나사렛 호손의 the birthmark 전문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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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렛 호손의 the birthmark 전문 해석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지난 17세기 후반에 자연 철학의 모든 분야에 있어서 탁월한 지식을 가진 한 유명한 과학자가 살았는데 그 사람은 우리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조금 전에 어떠한 화학적 친화력보다도 끄는 힘이 더 강한 정신적 친화력을 몸소 경험한 바 있었다. 그래서 그 사람은 자신의 실험실을 조수에게 맡기고, 실험용 화로 연기에 그은 얼굴 깨끗이 씻고 손가락에 묻은 산성 물질의 얼룩을 모두 씻어 빼고는 한 아름다운 여인을 아내로 맞아 행복하게 산 것이었다. 전기라든가 그와 유사한 다른 자연의 신비에 대한 비교적 과학적 발견들이 기적의 세계로의 새로운 길을 열어보이는 것 같던 그 당시에는, 과학에 대한 사랑이 그 깊이나 끄는 힘에 있어서 여자에 대한 사랑과 경쟁을 벌이는 일이 흔히 있었다. 보다 높은 차원의 이성, 상상력, 정신력, 심지어 가슴의 정서까지도 새로운 것에 대한 추구로 같은 성질의 열병을 앓고 있었는데, 열렬한 신봉자들이 굳게 믿듯이 그러한 추구는 강력한 지력의 단계를 계속 높여줌으로써 결국은 창조력 의 비밀을 파악하고 어쩌면 새로운 세계를 스스로 창조해 낼 수도 있으리라는 믿음을 주었던 것이다. 우리는 에일머가 자연에 대한 인간의 궁극적인 통제에 이 정도의 신념을 가지고 있었는지 어쨌는지는 알지 못한다. 그러나 다른 어떤 열정으로도 떼어놓을 수 없을 만큼 그는 과학적인 연구에 깊이 몰입해 있었다. 젊은 아내에 대한 그의 사랑이 아마도 더 강하긴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아내에 대한 사랑을 과학에 대한 사랑과 한데 엮고 과학에 대한 사랑의 힘을 자신의 힘에 결합시킬 때만 오직 가능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러한 결합이 실제로 일어났고 그것은 진정 주목할만한 결과와 감명깊은 교훈을 남겼다. 그들이 결혼한 지 얼마 안된 어느날 에일머는 걱정이 담긴 표정으로 아내를 바라보며 앉아있었다. 걱정스런 표정이 점점 짙어지다가 이윽고 그는 말문을 열었다.
“조지아나, 당신 뺨에 있는 그 점을 없앨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소?”
“아니오”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그러나 남편의 진지한 태도를 보자 얼굴이 붉게 달아올랐다.
“사실을 말하자면, 사람들이 그 점이 매력이라고들 해서 그저 그런줄만 알고 별로 신경을 안썼죠”
“글쎄, 다른 사람의 얼굴에서는 그럴는지도 모르지만 당신 얼굴에서는 안 그렇소. 사랑하는 조지아나, 당신은 자연의 손으로부터 거의 완벽하게 빚어져서 이 조그만 흠이, 글쎄 그걸 흠이라고 불러야 할지 아름다움이라고 불러야 할지는 잘 모르겠소만, 하여튼 그것이 이 지상의 불완전성의 상징처럼 나에게 충격을 주는구려”
“아니 충격을 주다니요!”
조지아나는 몹시 마음이 상했다. 처음에는 순간적인 분노로 얼굴이 달아올랐지만 이내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그렇담 왜 저와 결혼을 하셨어요! 충격을 주는 사람을 어떻게 사랑할 수 있겠어요!”
두 사람이 주고받는 이 대화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조지아나의 왼쪽 뺨 한가운데에 그녀의 얼굴의 피부결과 속살에 깊게 짜넣어져 있는것처럼 보이는 이상한 반점이 있다는 사실을 먼저 이야기 해야 할 것 같다. 연하긴 하지만 건강한 홍조를 띤 보통 얼굴상태에서는 그 반점은 주위의 장밋빛 홍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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