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형은 자신의 아픈 곳을 소설을 쓰면서 적극적으로 치료했지만 그런 형으로써 아우인 나는 모든 삶에서 내성적이고 방관의 자세인 것에 병신 머저리 이었던 것이다. 혜인과 헤어질 때에도 그랬고, 사람의 얼굴을 그릴 때에도 머뭇머뭇 자신이 무슨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할 지도 몰랐다. 또 혜인의 결혼식 때에도 자신의 모든 감정을 짓누르고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내 생각에는 자신의 환부를 모른다고 해서 엄살을 부리는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또 환부를 모르기 때문에 치료가 불가능한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나는 소설 속 나가 그 환부를 찾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고 용기를 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싶다. 소설 속 나는 용기가 없었다. 그림을 앞에 두고 그냥 보고 있기만 했고 생각만 했지 다시 그리고 다시
하지만 나는 소설 속 나가 그 환부를 찾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고 용기를 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싶다. 소설 속 나는 용기가 없었다. 그림을 앞에 두고 그냥 보고 있기만 했고 생각만 했지 다시 그리고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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