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없음
본문내용
원의 풍경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강태환의 음악을 체험해야만 한다."
강태환의 신비스런 알토 색소폰의 그높고 낮은 소리의 동시적 울림을 들으면 나는 심오한 영의 바람 소리를 듣는것 같다. 삭막하고 각박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그는 때로는 잿빛으로, 때로는 불빛으로 표류와 침몰을 예언하고 있는것같다. 그의 CD와 테이프들을 되풀이해서 들으면서 나는 루오의 미레제제 를 연상하고있다.
강태환은 결부좌를 하듯 하고 연주한다. 자선하는 사람은 자신의 내면에서 자신을 속박하는 제약을 돌파하고 한정된 자리에서 우주로 비상한다는데, 그는 그렇게 자선의 자세로 연주한다. 참선하듯 앉아 연주하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그의 외적 연주자세는 곧 그의 내적 정신 자세를
나타내고 있는것으로 느껴진다.
강태환의 신비스런 알토 색소폰의 그높고 낮은 소리의 동시적 울림을 들으면 나는 심오한 영의 바람 소리를 듣는것 같다. 삭막하고 각박한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 그는 때로는 잿빛으로, 때로는 불빛으로 표류와 침몰을 예언하고 있는것같다. 그의 CD와 테이프들을 되풀이해서 들으면서 나는 루오의 미레제제 를 연상하고있다.
강태환은 결부좌를 하듯 하고 연주한다. 자선하는 사람은 자신의 내면에서 자신을 속박하는 제약을 돌파하고 한정된 자리에서 우주로 비상한다는데, 그는 그렇게 자선의 자세로 연주한다. 참선하듯 앉아 연주하는 그의 모습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그의 외적 연주자세는 곧 그의 내적 정신 자세를
나타내고 있는것으로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