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방법론]평생교육기관 평생교육프로그램 분석 - 부산여성문화회관 연구-

소개글

[평생교육방법론]평생교육기관 평생교육프로그램 분석 - 부산여성문화회관 연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프로그램과 프로세서의 개요
2) 교수자가 학습과정에서 사용하는 교수-학습기법의 사례개요
3) 교수-학습기법의 분석
4) 교수-학습기법의 평가
5) 개선안
6) 수강생들과의 인터뷰

Ⅲ. 결론

본문내용

말이다. 이 부분에서는 자격증 취득을 하기 위한 강의법을 활용한 교수학습의 경우에는 학습자의 이해에 중점을 둘 수 없고 이와 같이 진도에 맞춰가는 수업을 할 수 밖에 없는가하는 의문을 제기해 보게 되었다.
5) 개선안
(1) 학습능률이 부진한 학습에 대한 배려 부족→학습 보조교사의 임용
수업시간에 주어진 학습과정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에 대한 배려로 학습에 대한 보조교사를 임용하여 수업 중간이나 자신이 따라가지 못할 때에 즉각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강사가 수강생들의 개개인에 대한 수정을 해 줄때에도 보조교사가 함께 함으로써 학습자 개개인을 위한 시간은 더 늘어나고 수정을 하는 전체 시간은 더 줄어들 수 있는 이중의 효과를 볼 수 있다.
(2) 오래된 학습 도구→도구의 구입
불량한 학습도구를 대여해주다보면 오히려 준비도구가 없는 것보다 더 안 좋은 결과를 나을 수도 있다. 때문에 기존의 무료대여시스템을 유료화 하더라도 비용을 마련하여 빠른 시일내에 새로운 도구로 대체하고 대여한 물품의 목록을 작성하여 구비물품을 파손한 수강생은 변상을 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3) 무리한 학습내용→수업계획의 세분화, 현실화
기타반의 경우 하루에 평균 3~4곡을 연습하고 한식조리사과정도 실기시간의 경우 시간을 연장한다고 해도 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러한 강좌들이 개설된지 많은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그만큼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시행착오들을 바탕으로 기존의 수업계획을 보다 세분화 하고 현실의 실정에 맞게 수정해야 할 것이다.
(4) 진도에 쫓기는 수업→흥미위주로 개편된 수업내용
한식조리사과정의 경우 자신의 흥미로 시작됐다 하더라도 결국은 진도에 쫓겨 암기위주의 수업으로 전락해버리고 만다. 때문에 실기수업이 이루어지는 시간을 더 늘리거나 교육과정을 효율적으로 수정하여 최소한의 시간에 최대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한다.
6) 수강생들과의 인터뷰
우리는 각 강좌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수-학습기법이 잘 선택된 것인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오랫동안 기타강좌를 수강했던 분을 찾아가 인터뷰를 시도해 보았다. 사정에 대해 자세히 설명 드리니 수강생 분은 흔쾌히 인터뷰를 승낙해주셨다.
Q. 본 강좌를 수강하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내 경우에는 말 그대로 “친구 따라 강남 간”케이스입니다. 친구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어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기타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정작 나에게 기타를 소개해준 친구는 1년 후 그만뒀지요(웃음). 처음 시작할 때에는 기타가 제 삶에서 이렇게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아이들이 커서 엄마 손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자 내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게 되었고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점차 우울증의 증세까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마침 한달 먼저 기타를 시작한 친구의 소개로 이 기타강좌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된 거죠. 첫 수업을 들어보니 연주보다도 음악 이론에 대한 내용이 많아서 “역시 내 적성에 맞지 않는구나...”하고 생각하며 싼게 비지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기본상식과 이론들을 배우고 사람들이 다 같이 노래를 부르며 악기를 연주할 때에는 남편과 싸웠던 일, 아이들의 짜증 등 일상생활에서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다 풀리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매력에서 아직도 빠져나오지 못해 계속해서 기타와 함께하는 것이겠지만요(웃음).
Q. 본 강좌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A. 아까 말했다 시피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부름으로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적은수의 수강생으로 수업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족같은 분위기에서 수업이 이루어지구요, 가끔씩 선생님과 뜻이 맞으면 회식도 하러 간답니다. 또 이렇게 배운 노래로 발표회를 연다거나 봉사활동을 다니는 것도 매우 좋습니다. 뭔가를 배운다는건 나이가 들어서도 참 좋은 일 인것 같아요.
Q. 본 강좌에서 개선해야 할 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처음 기타를 시작할 적을 생각해보면 집안 사정으로 결석을 하거나 선생님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한 경우 수업을 따라가기가 참 힘들었습니다. 쉬는 시간에 선생님이나 주위의 동료들한테 도움을 받기 했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쉬는 시간이 금방 지나가 버릴 때도 있고 한두번이여야지 매번 물어보기가 굉장히 미안했거든요. 그땐 처음이라 주변 분들이나 선생님을 잘 모르기도 했었구요. 나 때문에 그 사람들이 쉬는 시간에 마음대로 쉬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 미안한 마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저희 기타반의 경우 보조선생님이 몇분 더 계셨으면 좋겠어요. 보통 24명의 주부들이 앉아서 수업을 듣는데, 선생님 한분이서 감당하기엔 많은 숫자거든요. 특히 기타가 자세가 바르지 않아도 좋은 소리를 내지 못하고 코드를 한번 잘못잡기 시작하면 고치기 매우 어려운 악기라서요. 그것이 아니면 음... 대여해주는 기타를 좀 새로 샀으면 좋겠어요. 너무 낡고 소리도 맑지 않거든요.
⇒ 수강생분의 시간을 많이 뺏을 수 없어 인터뷰는 짧게 이루어졌지만 보조강사를 원하는것 외에는 자신이 수강하는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Ⅲ. 결론
우리는 지금까지 부산여성문화회관을 찾아가 평생교육프로그램의 프로세서와 교수-학습기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처음에는 감을 잡지 못하고 매우 막막해 하고 있었지만 홈페이지를 찾아가고 직접 찾아가 이것저것 여쭤보니 매우 친절하게 대답해 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임할 수 있는 과제였다.
우리가 찾아간 부산여성문화회관은 주로 강의법과 시범에 의해 강좌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평생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오랜 연구를 통해 선정된 교육 방법이겠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아쉬운 점들보다 수강생들 대부분이 강좌에 대해 만족하고 있고 좋은 성과를 얻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현재 부산여성문화회관의 경우 바람직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조사를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가 필요할 때에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부산시민으로서의 권리를 누려야 겠다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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