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정신의학에서 진단분류의 의미
2. 진단분류체계의 이론적 접근
3. 정신장애의 정의
4. 진단분류체계의 실제적 접근
2. 진단분류체계의 이론적 접근
3. 정신장애의 정의
4. 진단분류체계의 실제적 접근
본문내용
는 합당한(reasonable)기능상태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2) 이상(utopia)으로서의 정상
이 관점은 다양한 정신기제(mental apparatus) 요소가 최적의 조화를 이루어 최적의 기능을 발휘하는 상태로 정상을 정의한다. 이는 정신과 의사나 정신분석가들이 이상적인(optimal) 사람에 대해서 논할 때 혹은 성공적 치료의 기준을 논할 때 사용되는 관점이다. 일찍이 Freud는 정상은 이상적인 픽션(ideal fiction)이란 관점을 피력한 바 있다.
(3) 평균으로서의 정상
행동을 수학적인 원칙에 따라 종 모양을 하고 있는 정상분포를 이룬다고 가정하고, 중간 범위를 정상으로 양쪽 끝을 이상(deviance)으로 바라본다. 이 접근법은 한 인간을 평가해서 전체 점수를 구한 후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보는 통계학적 원칙에 따른다. 이는 정신의학보다는 심리학과 생물학에서 흔히 사용되긴 하지만, 최근들어 정신과 의사들도 인격을 평가할 때 표준화된 검사결과로 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4) 과정(process)으로서의 정상
정상행동을 시스템들의 상호작용의 최조결과로 보는 관점이다. 이 관점에서는 일시적인 변화는 완전한 정상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즉, 정상을 횡단면적으로 보기보다는 변화와 과정으로서 바라본다. 대부분의 행동과학 및 사회고학에서는 이 관점을 견지한다. 대표적인 예로 Erickson을 들 수 있다. Erickson은 인격발달의 후성설(epigenesis)을 주장하였고, 8단계를 통해 성숙한 성인으로서의 기능을 얻을 수 있다고 보았다.
5. 정신장애의 정의
정신장애의 진단분류체계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신장애(mental disorder)의 개념적 정의가 필요하다. 수년간 사회학자, 심리학자, 과학철학자 및 법률 전문가들은 이 개념을 놓고 논쟁을 벌여 왔다. 1970년대 초기 동성연애를 정신질환으로 볼 것이냐 말 것이냐에 관한 논쟁이 시작된 이후에야 정신의학에서는 정신장애의 개념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그 결과 DSM-Ⅲ에서야 비로서 정신장애의 정의가 생기게 되었다.
DSM-Ⅲ에서, 개개의 정신장애는 개인에게 발생되고 있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행동적ㆍ심리적 증후군이 양상으로서, 이러한 증후군이나 양상은 현재의 고통(예 : 고통스러운증상)이나 장애(disability)(예 : 한 가지 이상의 중요한 기능 영역의 손상)에 대해 기대할 만하고 문화적으로 허용되는 반응이어서는 안된다. 이 증상이나 양상의 원인이 무엇이든지 현재 개인에게 행동적, 심리적, 또는 생물학적 이상기능(dysfunction)이 나타나고 있어야 한다. 이탈된 행동(예 : 저이적, 종교적, 또는 성적)이나 갈등(주로 개인과 사회 간에 일어나는) 이 개인에게 이상기능을 초래하고 있지 않다면,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그 어느 것도 정신장애라고 정의도지 않는다.(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1994).
6) 진단분류체계의 목적(Williams, 1999)
(1)의사소통
분단체계를 통해 모든 정신보건 전문가들의 의사소통이 가능해지게 된다. 한 정신과 증후군에 대해 통상적으로 동의하는 진단명을 붙임으로써 정신보건 전문가들 사이에 의사소통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한 동료에게 ‘기분이 우울하고, 매사에 관심이 없어 하는 사람을 봤는데, 이 사람은 잠도 잘 못자고, 입맛도 없어 하고, 차라리 죽고 싶다는 말만 되뇌고 있다’고 얘기하는 대신 주요 우울장애 환자 한 명을 봤다고 얘기할 수 있게 된다. 앞의 얘기는 분명 좀더 특정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몇몇 치료 상황에서는 더 유용할 수 있기도 하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진단명만을 사용함으로써 강편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임상 현장에서의 연구
특정 질환의 자연경과를 연구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그 질환의 특성을 정의하고, 다른 유사한 질환과 어떻게 다른지를 정의해야만 할 것이다. 진단 카테고리에 따라 치료법일 다르게 된다면, 즉 어떤 진단에 따라 특정의 치료법이 있다면 한 사람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DSM-Ⅳ를 사용하는 현재에는 단지 몇몇 진단만이 효과적인 치료를 담보하고 있을 뿐이다.
(3) 질병의 원인론에 대해 연구
한 질환의 원인을 앎으로써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DSM-Ⅳ의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적응장애, 일반 의학상태에 의한 정신장애처럼 진단기준에 원인이 분명히 포함되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에서 원인에 대한 기술은 없다. 예를 들어, 수많은 연구가들은 공포장애는 의식 밖의 내적 갈등을 지속시키는 방어기제의 붕괴로 인해 야기된 불안이 전치되어 생긴 것이라고 믿고 있다. 반면 다른 연구가들은 조건화된 불안에 대한 학습된 회피반응이라는 점에 기초해서 공포장애를 설명하고자 한다. 또 다른 일련의 연구가들은 이별불안을 매개하는 기본적인 생물학적 시스템의 조절 곤란에서 기인된다고 믿고 있다. 비록 우리가 이 질환의 원인 및 병리에 대해서는 이론적으로 다른 입장을 취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우리는 공포장애의 모습(현상학적 모습)에는 동의하고 있다. 이 점에서 DSM-Ⅲ-R, DSM-Ⅳ에서는 기술적(descriptive) 접근을 취햐여 분류를 하고자 한다. 전반적으로 비원인론적 접근을 함으로써 다양한 이론적 배경을 가진 임상가들이 이 분류체계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임상가는 한 장애를 진단하고, 그들 고유의 이론적 배경에 맞추어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7) 정신장애의 모형
정신장애를 개념화하는 모델은 크게 카테고리 모델(category model)과 차원모델(dimension model)로 나뉜다. 전자는 의학에서 질병 분류에 사용되어 온 모델로 정상과 장애를 질적으로 분명히 구분된다고 보며 불연속적인 병리관을 반영한다. 후자는 주로 장애를 일련의 연속선상(차원상)의 극단으로 보는 관점이다.(황순택 등, 1996; Mezzich &jorge, 1993).
(1) 카테고리 모델(황순택 등, 1996)
① 고
(2) 이상(utopia)으로서의 정상
이 관점은 다양한 정신기제(mental apparatus) 요소가 최적의 조화를 이루어 최적의 기능을 발휘하는 상태로 정상을 정의한다. 이는 정신과 의사나 정신분석가들이 이상적인(optimal) 사람에 대해서 논할 때 혹은 성공적 치료의 기준을 논할 때 사용되는 관점이다. 일찍이 Freud는 정상은 이상적인 픽션(ideal fiction)이란 관점을 피력한 바 있다.
(3) 평균으로서의 정상
행동을 수학적인 원칙에 따라 종 모양을 하고 있는 정상분포를 이룬다고 가정하고, 중간 범위를 정상으로 양쪽 끝을 이상(deviance)으로 바라본다. 이 접근법은 한 인간을 평가해서 전체 점수를 구한 후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보는 통계학적 원칙에 따른다. 이는 정신의학보다는 심리학과 생물학에서 흔히 사용되긴 하지만, 최근들어 정신과 의사들도 인격을 평가할 때 표준화된 검사결과로 하는 경우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4) 과정(process)으로서의 정상
정상행동을 시스템들의 상호작용의 최조결과로 보는 관점이다. 이 관점에서는 일시적인 변화는 완전한 정상을 이루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즉, 정상을 횡단면적으로 보기보다는 변화와 과정으로서 바라본다. 대부분의 행동과학 및 사회고학에서는 이 관점을 견지한다. 대표적인 예로 Erickson을 들 수 있다. Erickson은 인격발달의 후성설(epigenesis)을 주장하였고, 8단계를 통해 성숙한 성인으로서의 기능을 얻을 수 있다고 보았다.
5. 정신장애의 정의
정신장애의 진단분류체계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신장애(mental disorder)의 개념적 정의가 필요하다. 수년간 사회학자, 심리학자, 과학철학자 및 법률 전문가들은 이 개념을 놓고 논쟁을 벌여 왔다. 1970년대 초기 동성연애를 정신질환으로 볼 것이냐 말 것이냐에 관한 논쟁이 시작된 이후에야 정신의학에서는 정신장애의 개념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그 결과 DSM-Ⅲ에서야 비로서 정신장애의 정의가 생기게 되었다.
DSM-Ⅲ에서, 개개의 정신장애는 개인에게 발생되고 있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행동적ㆍ심리적 증후군이 양상으로서, 이러한 증후군이나 양상은 현재의 고통(예 : 고통스러운증상)이나 장애(disability)(예 : 한 가지 이상의 중요한 기능 영역의 손상)에 대해 기대할 만하고 문화적으로 허용되는 반응이어서는 안된다. 이 증상이나 양상의 원인이 무엇이든지 현재 개인에게 행동적, 심리적, 또는 생물학적 이상기능(dysfunction)이 나타나고 있어야 한다. 이탈된 행동(예 : 저이적, 종교적, 또는 성적)이나 갈등(주로 개인과 사회 간에 일어나는) 이 개인에게 이상기능을 초래하고 있지 않다면, 앞서 지적한 바와 같이 그 어느 것도 정신장애라고 정의도지 않는다.(American Psychiatric Association, 1994).
6) 진단분류체계의 목적(Williams, 1999)
(1)의사소통
분단체계를 통해 모든 정신보건 전문가들의 의사소통이 가능해지게 된다. 한 정신과 증후군에 대해 통상적으로 동의하는 진단명을 붙임으로써 정신보건 전문가들 사이에 의사소통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한 동료에게 ‘기분이 우울하고, 매사에 관심이 없어 하는 사람을 봤는데, 이 사람은 잠도 잘 못자고, 입맛도 없어 하고, 차라리 죽고 싶다는 말만 되뇌고 있다’고 얘기하는 대신 주요 우울장애 환자 한 명을 봤다고 얘기할 수 있게 된다. 앞의 얘기는 분명 좀더 특정한 정보를 제공해 주고, 몇몇 치료 상황에서는 더 유용할 수 있기도 하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진단명만을 사용함으로써 강편하게 의사소통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임상 현장에서의 연구
특정 질환의 자연경과를 연구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그 질환의 특성을 정의하고, 다른 유사한 질환과 어떻게 다른지를 정의해야만 할 것이다. 진단 카테고리에 따라 치료법일 다르게 된다면, 즉 어떤 진단에 따라 특정의 치료법이 있다면 한 사람의 상태를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은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DSM-Ⅳ를 사용하는 현재에는 단지 몇몇 진단만이 효과적인 치료를 담보하고 있을 뿐이다.
(3) 질병의 원인론에 대해 연구
한 질환의 원인을 앎으로써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을 것이다. DSM-Ⅳ의 경우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적응장애, 일반 의학상태에 의한 정신장애처럼 진단기준에 원인이 분명히 포함되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에서 원인에 대한 기술은 없다. 예를 들어, 수많은 연구가들은 공포장애는 의식 밖의 내적 갈등을 지속시키는 방어기제의 붕괴로 인해 야기된 불안이 전치되어 생긴 것이라고 믿고 있다. 반면 다른 연구가들은 조건화된 불안에 대한 학습된 회피반응이라는 점에 기초해서 공포장애를 설명하고자 한다. 또 다른 일련의 연구가들은 이별불안을 매개하는 기본적인 생물학적 시스템의 조절 곤란에서 기인된다고 믿고 있다. 비록 우리가 이 질환의 원인 및 병리에 대해서는 이론적으로 다른 입장을 취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우리는 공포장애의 모습(현상학적 모습)에는 동의하고 있다. 이 점에서 DSM-Ⅲ-R, DSM-Ⅳ에서는 기술적(descriptive) 접근을 취햐여 분류를 하고자 한다. 전반적으로 비원인론적 접근을 함으로써 다양한 이론적 배경을 가진 임상가들이 이 분류체계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임상가는 한 장애를 진단하고, 그들 고유의 이론적 배경에 맞추어 이해하고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7) 정신장애의 모형
정신장애를 개념화하는 모델은 크게 카테고리 모델(category model)과 차원모델(dimension model)로 나뉜다. 전자는 의학에서 질병 분류에 사용되어 온 모델로 정상과 장애를 질적으로 분명히 구분된다고 보며 불연속적인 병리관을 반영한다. 후자는 주로 장애를 일련의 연속선상(차원상)의 극단으로 보는 관점이다.(황순택 등, 1996; Mezzich &jorge, 1993).
(1) 카테고리 모델(황순택 등, 1996)
①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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