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술사를 읽고: 삶의 가치를 찾아 떠나는 여행(코엘료의 연금술사)

소개글

연금술사를 읽고: 삶의 가치를 찾아 떠나는 여행(코엘료의 연금술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언어의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2. 내용 요약

3. 작품 분석

4. 인생의 발걸음

5. 삶의 가치를 찾아 떠나는 여행

6. 나오며

본문내용

리의 모습이다. 우리보고 그처럼 여행을 떠나야 한다고 말한다. 보물을 찾아 떠나는 산티아고의 여정길은 인간의 삶이다. 그가 여행길에서 겪는 많은 사건들은 너무나 보편적이다 - 그것들은 만물의 정기를 따라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어날 수 있는 하나의 과정이다. 안정과 도전, 집착, 사랑, 두려움, 그리고 어떤 깨달음. 또한 이 책은 독자에게 '자신에게 부여된 삶의 가치를 찾으라'고 끊임없이 주문하면서도 '무엇이 삶의 가치인가' 에 대한 질문에는 터무니없이 작은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어쩌면 소설의 클라이막스에서 산티아고가 찾아낸 만물의 정기와 우주의 진리가 그 해답일수도 있다. 그러나 마지막에 등장한 보물의 정체는 '진짜 보물'이었다. 이는 하나의 반전이요, 주제에서의 일탈이다. 만물의 정기가 주는 시련을 견뎌내고 세계의 진리에 한 걸음 다가선 [새로운 연금술사]에게 주어진 것이 온갖 보석과 금화로 가득한 한낱 물질에 지나지 않는 보물상자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
나는 「삶의 목적을 찾아내는 것은 다른 것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 - 그것이 이 책이 내리는 해답이라고 본다. 파울로는 부와 명예와 안락한 생활만이 좋은 것이 아니라고 하는 것 같으면서도, 도덕적이고 숭고하며 사회에 이익을 주는 삶만이 만물의 정기에 도달하는 방법이라고 정의하지도 않았다... 사실「무엇」을 추구하는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신께서 자신에게 부여한 만물의 정기가 무엇인지 확실히 알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이를 찾아 헤메는 여행자의 역할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 그리고 산티아고처럼 만물의 정기를 깨닫고 신과 우주와 자연과 타인과 내가 하나가 되었음을 깨달았을 때 그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연금술사」이며 우리는 자기 자신의 「연금술사」가 되어야 한다고, 삶은 자기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고 정의 내려진 것이다.
6. 나오며
한편의 소설이 이런 진리를 담고 있을 수 있다니, 하는 생각과 우리가 이미 알고 있던 것을 조금 다르게 표현함으로써 신선하게 다가왔다는 느낌. 짧다고도, 길었다고도 할 수 없는 인생을 살아온 나조차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동안의 삶을 한번 뒤돌아보게 되었고, 맞아, 맞아..하며 공감할 수 있었다. 처음 읽기 시작하면서는 그냥 먼 나라 양치기 청년의 얘기로 생각하며 읽어나가지만 점차 자기도 모르는 사이 그의 궤적에 자신의 인생을 대입시켜 가며 읽게 되고 마침내 그가 자아의 실현을 성취하게 될 때 자신이 성취한 것 같은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되었다.
이 책은 어떤 방향에서도 해석이 가능하다. 쓰여진 그 자체에 주목할 수도 있고 우리 나름대로 몇 가지 주제를 찾아내는 것도 가능한 듯이 보인다. 그만큼 쉽게 쓰여져 있음에도 또 한편으론 어렵게 느껴지는 책이기도 하다. 인생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이 책의 가치는 마지막 장을 덮을 때 마음 깊이 전해질 것이다. 그럼 대중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챈 파울로 코엘료에게 존경의 마음을 보내며 글을 끝마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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