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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로
애련 : 어리거나 약한 것을 사랑하는 여린 마음
희로 : 기쁨과 노여움
인간이 지닌 감정들
비, 바람
비 : 수증기가 물방울이 되어 지표로 떨어지는 현상
바람 : 기압의 차이로 공기가 이동하는 현상
외부의 자극이나 시련
구름, 원뢰
구름 : 대기 중에 작은 물방울이 모여 떠 있는 현상
원뢰 : 멀리서 들리는 천둥소리
원대한 꿈과 이상
일체의 것으로부터 격리된 화자의 내면 세계
가변적이고 유동적인 대상
5. 이 시를 감상하고, 시적 자아는 어떤 사람인지, 삶의 태도는 어떠한지 말해 보자.
시적 자아 : 인간적 감정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사람, 바위처럼 굳세게 살고자 하는 사람
현실 속의 나약한 자신의 모습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지닌 사람
삶의 태도 :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굳게 지키려고 함
현실 세계 속의 자신의 모습에 불만을 가지고 내면적 단련을 통해 그것 을 극복하려는 굳건한 의지를 지님
6. 다음 시를 감상하고, ‘바위’에 나타난 시적 자아의 삶의 태도와 비교해 보자.
교 목 - 이육사 -
푸른 하늘에 닿을듯이
세월에 불타고 우뚝 남아서서
차라리 봄도 꽃피진 말아라
낡은 거미집 휘두르고
끝없는 꿈길에 혼자 설레이는
마음은 아예 뉘우침 아니라
검은 그림자 쓸쓸하면
마침내 호수(湖水) 속 깊이 거꾸러져
차마 바람도 흔들진 못해라.
- <인문평론>(1940) -
[개관정리]
1. 성격 : 남성적, 의지적, 저항적, 상징적
2. 표현 : 간결하고도 강인한 어조를 띤 구절로 인해, 이육사 시의 특유한 분위기를 형성
\'차라리, 아예, 차마\' 등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시어 사용
\'말아라, 아니라, 못해라\' 등 자연스럽지 못한 표현 → 격정적인 의지를 일상적인 어법만으로는 만족하게 드러낼 수 없기에 다소 과격한 시어를 사용한 게 아닌지.
3. 제목 :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는 시인의 삶의 모습 비유
시인의 신념이 구체화되어 투영된 소재
시인의 미래의 소망이 아니라, 현재의 시점에서 자신의 태도를 표현한 사물
나라와 운명을 같이 하려는 지사의 정신 표상
4. 주제 : 삶의 이상을 위한 단호한 의지, 절대의 저항 의지
[시상의 전개(짜임)]
1연 : 교목이 우뚝 서 있는 모습
2연 : 교목의 내면세계
3연 : 부동의 정신자세
[이해와 감상의 길잡이]
교목은 수직의 곧은 이미지를 준다. 바람도 흔들지 못하는 의연함을 주는데, 키는 하늘에 닿아 있다. 지상에서 꿋꿋이 바람에 항거하고 있는 교목의 지향점은 푸른 하늘이다. 세월에 불타 버린 교목과 푸른 하늘이 대조된다. 그것은 교목이 서 있는 지상이 어둡고 부정적이라는 인식에서 연유한다. 하늘을 향하고자 하는 치열한 의식 때문에 교목은 불타 버렸고(죽어갔고), 또 그렇게 절망적이었기에 푸른 하늘로 더 오르고자 하는 가열한 의지가 솟구친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냉혹한 세월에 찢겨 버렸지만 우뚝 서 있는 교목의 모습에서 시적 자아의 의지를 읽을 수 있고, 저항시적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하여 봄이 와 꽃 피지 않아도 좋다는 단호한 결의가 표명된다. 절대의 절망 속에서만 그 절망을 이길 수 있다는 역설이다. 육사는 <절정>에서도 극단의 절망을 부둥켜 안고 그 절망에 몸서리칠 때, 극복의 의욕이 더욱 솟는 변증법적 지양을 보여 준다. <교목>도 이런 설명이 가능해진다. 절망의 끝에서만 절망을 끝낼 수 있다는 치열성은 육사 시의 한 원리라고 보겠다.
☞ ‘바위’의 시적 자아는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바위와 같은 비정한 삶을 추구하고 있으 며, ‘교목’의 시적 자아는 모진 시련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신념을 굳게 지키고자 함.
‘바위’의 시적 자아는 현실 세계 속의 자신의 모습에 불만을 가지고 내면적 단련을 통해 그것을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를 지니고 있으며, ‘교목’의 시적 자아 역시 현실 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굳게 지키려는 의지를 지님.
7. 다음 시는 ‘청년화가 L을 위하여’라는 부제를 가진 시이다. 죽음을 앞둔 청년 화가의 독 백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이 작품의 주제와 ‘해바라기’의 함축적 의미를 말해 보자.
해바라기의 비명(碑銘) - 함형수 -
나의 무덤 앞에는 그 차거운 비(碑) 돌을 세우지 말라.
나의 무덤 주위에는 그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 달라.
그리고 해바라기의 긴 줄거리 사이로 끝없는 보리밭을 보여 달라.
노오란 해바라기는 늘 태양같이 태양같이 하던 화려한 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라.
푸른 보리밭 사이로 하늘을 쏘는 노고지리가 있거든 아직도 날어 오르는 나의 꿈이라고 생각하라.
- <시인부락>(1936) -
[개관정리]
1. 성격 : 명령적, 열정적, 낭만적
2. 표현 : 단호한 명령형 종결어미의 사용(삶에의 열정과 의지를 강렬하게 드러냄)
시행의 길이가 점차적으로 길어짐
그림이 주는 강렬한 이미지를 문자화함.
강렬한 색채의 효과
생명파적 성향이 짙음
3. 주제 : 죽음을 초월한 삶에의 열정과 의지
죽음을 초월한 예술혼의 추구
[시상의 흐름(짜임)]
1행 : 빗돌을 세우지 말라(죽음의 거부)
2행 : 무덤 주위에 해바라기를 심어 달라
3행 : 보리밭을 보여달라
4행 : 해바라기는 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라
5행 : 노고지리는 나의 꿈이라고 생각하라.
[이해와 감상의 길잡이]
서정주, 김동리와 함께 [시인부락] 동인 활동을 하며 시를 쓰기 시작한 함형수는 심한 정신 착란증에 시달리다 해방 직후 33세로 요절하였다. 세상에 발표된 그의 시는 10여편에 불과하지만, 동경(憧憬)의 꿈과 소년적 애수를 주조로 하는 개성 있는 시인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적 화자 \'나\'는 이 시의 부제인 \'청년 화가 L을 위하여\'를 고려해 볼 때, 죽은 청년 화가 L로 추측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는 이미 죽은 청년 화가 L이 자신의 죽음을 노래하는 형식을 취하여 죽음을 초월한 그의 삶에의 열정과 의지를 형상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시행의 길이가 점차 길어지고 있다는 표현 특징 뿐 아니라, 각 행이 \'세우지 말라\'\'심어 달라\'\'보여 달라\'\'생각하라\' 등 단호한 명령형으로 끝맺는 종결 처리법도 결국 이와 같은 주제 의식과 깊은 관련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1행에서 화자는 \'차가운 비(碑)
애련 : 어리거나 약한 것을 사랑하는 여린 마음
희로 : 기쁨과 노여움
인간이 지닌 감정들
비, 바람
비 : 수증기가 물방울이 되어 지표로 떨어지는 현상
바람 : 기압의 차이로 공기가 이동하는 현상
외부의 자극이나 시련
구름, 원뢰
구름 : 대기 중에 작은 물방울이 모여 떠 있는 현상
원뢰 : 멀리서 들리는 천둥소리
원대한 꿈과 이상
일체의 것으로부터 격리된 화자의 내면 세계
가변적이고 유동적인 대상
5. 이 시를 감상하고, 시적 자아는 어떤 사람인지, 삶의 태도는 어떠한지 말해 보자.
시적 자아 : 인간적 감정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사람, 바위처럼 굳세게 살고자 하는 사람
현실 속의 나약한 자신의 모습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지닌 사람
삶의 태도 : 감정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굳게 지키려고 함
현실 세계 속의 자신의 모습에 불만을 가지고 내면적 단련을 통해 그것 을 극복하려는 굳건한 의지를 지님
6. 다음 시를 감상하고, ‘바위’에 나타난 시적 자아의 삶의 태도와 비교해 보자.
교 목 - 이육사 -
푸른 하늘에 닿을듯이
세월에 불타고 우뚝 남아서서
차라리 봄도 꽃피진 말아라
낡은 거미집 휘두르고
끝없는 꿈길에 혼자 설레이는
마음은 아예 뉘우침 아니라
검은 그림자 쓸쓸하면
마침내 호수(湖水) 속 깊이 거꾸러져
차마 바람도 흔들진 못해라.
- <인문평론>(1940) -
[개관정리]
1. 성격 : 남성적, 의지적, 저항적, 상징적
2. 표현 : 간결하고도 강인한 어조를 띤 구절로 인해, 이육사 시의 특유한 분위기를 형성
\'차라리, 아예, 차마\' 등 강한 의지를 나타내는 시어 사용
\'말아라, 아니라, 못해라\' 등 자연스럽지 못한 표현 → 격정적인 의지를 일상적인 어법만으로는 만족하게 드러낼 수 없기에 다소 과격한 시어를 사용한 게 아닌지.
3. 제목 :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는 시인의 삶의 모습 비유
시인의 신념이 구체화되어 투영된 소재
시인의 미래의 소망이 아니라, 현재의 시점에서 자신의 태도를 표현한 사물
나라와 운명을 같이 하려는 지사의 정신 표상
4. 주제 : 삶의 이상을 위한 단호한 의지, 절대의 저항 의지
[시상의 전개(짜임)]
1연 : 교목이 우뚝 서 있는 모습
2연 : 교목의 내면세계
3연 : 부동의 정신자세
[이해와 감상의 길잡이]
교목은 수직의 곧은 이미지를 준다. 바람도 흔들지 못하는 의연함을 주는데, 키는 하늘에 닿아 있다. 지상에서 꿋꿋이 바람에 항거하고 있는 교목의 지향점은 푸른 하늘이다. 세월에 불타 버린 교목과 푸른 하늘이 대조된다. 그것은 교목이 서 있는 지상이 어둡고 부정적이라는 인식에서 연유한다. 하늘을 향하고자 하는 치열한 의식 때문에 교목은 불타 버렸고(죽어갔고), 또 그렇게 절망적이었기에 푸른 하늘로 더 오르고자 하는 가열한 의지가 솟구친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냉혹한 세월에 찢겨 버렸지만 우뚝 서 있는 교목의 모습에서 시적 자아의 의지를 읽을 수 있고, 저항시적 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그리하여 봄이 와 꽃 피지 않아도 좋다는 단호한 결의가 표명된다. 절대의 절망 속에서만 그 절망을 이길 수 있다는 역설이다. 육사는 <절정>에서도 극단의 절망을 부둥켜 안고 그 절망에 몸서리칠 때, 극복의 의욕이 더욱 솟는 변증법적 지양을 보여 준다. <교목>도 이런 설명이 가능해진다. 절망의 끝에서만 절망을 끝낼 수 있다는 치열성은 육사 시의 한 원리라고 보겠다.
☞ ‘바위’의 시적 자아는 감정에 얽매이지 않고 바위와 같은 비정한 삶을 추구하고 있으 며, ‘교목’의 시적 자아는 모진 시련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의 신념을 굳게 지키고자 함.
‘바위’의 시적 자아는 현실 세계 속의 자신의 모습에 불만을 가지고 내면적 단련을 통해 그것을 극복하려는 강한 의지를 지니고 있으며, ‘교목’의 시적 자아 역시 현실 과 타협하지 않고 자신의 신념을 굳게 지키려는 의지를 지님.
7. 다음 시는 ‘청년화가 L을 위하여’라는 부제를 가진 시이다. 죽음을 앞둔 청년 화가의 독 백이라는 점을 고려하여 이 작품의 주제와 ‘해바라기’의 함축적 의미를 말해 보자.
해바라기의 비명(碑銘) - 함형수 -
나의 무덤 앞에는 그 차거운 비(碑) 돌을 세우지 말라.
나의 무덤 주위에는 그 노오란 해바라기를 심어 달라.
그리고 해바라기의 긴 줄거리 사이로 끝없는 보리밭을 보여 달라.
노오란 해바라기는 늘 태양같이 태양같이 하던 화려한 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라.
푸른 보리밭 사이로 하늘을 쏘는 노고지리가 있거든 아직도 날어 오르는 나의 꿈이라고 생각하라.
- <시인부락>(1936) -
[개관정리]
1. 성격 : 명령적, 열정적, 낭만적
2. 표현 : 단호한 명령형 종결어미의 사용(삶에의 열정과 의지를 강렬하게 드러냄)
시행의 길이가 점차적으로 길어짐
그림이 주는 강렬한 이미지를 문자화함.
강렬한 색채의 효과
생명파적 성향이 짙음
3. 주제 : 죽음을 초월한 삶에의 열정과 의지
죽음을 초월한 예술혼의 추구
[시상의 흐름(짜임)]
1행 : 빗돌을 세우지 말라(죽음의 거부)
2행 : 무덤 주위에 해바라기를 심어 달라
3행 : 보리밭을 보여달라
4행 : 해바라기는 나의 사랑이라고 생각하라
5행 : 노고지리는 나의 꿈이라고 생각하라.
[이해와 감상의 길잡이]
서정주, 김동리와 함께 [시인부락] 동인 활동을 하며 시를 쓰기 시작한 함형수는 심한 정신 착란증에 시달리다 해방 직후 33세로 요절하였다. 세상에 발표된 그의 시는 10여편에 불과하지만, 동경(憧憬)의 꿈과 소년적 애수를 주조로 하는 개성 있는 시인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적 화자 \'나\'는 이 시의 부제인 \'청년 화가 L을 위하여\'를 고려해 볼 때, 죽은 청년 화가 L로 추측할 수 있다. 따라서 이 시는 이미 죽은 청년 화가 L이 자신의 죽음을 노래하는 형식을 취하여 죽음을 초월한 그의 삶에의 열정과 의지를 형상화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시행의 길이가 점차 길어지고 있다는 표현 특징 뿐 아니라, 각 행이 \'세우지 말라\'\'심어 달라\'\'보여 달라\'\'생각하라\' 등 단호한 명령형으로 끝맺는 종결 처리법도 결국 이와 같은 주제 의식과 깊은 관련을 갖는다고 볼 수 있다.
1행에서 화자는 \'차가운 비(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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