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머리말
2. 들어가는 말
(1) 낭만주의의 정의와 기원
(2) 낭만주의 발생 주요 요인
(3) 각 나라별 낭만주의
①영국의 낭만주의
②독일의 낭만주의
③프랑스의 낭만주의
④한국의 낭만주의
(4) 한국 낭만주의의 특징
①개인과 사회의 분열
②전적 생명과 속악한 세계
③죽음의 찬미
(5) 한국의 낭만주의 개별적인 문학작품 사례분석
(이상화의 [離別을 하느니])
①이상화의 약력
②형식주의적 분석
③모방론적과 효용론적으로 분석
④1조에서 분석하기 <I>
⑤1조에서 분석하기 <II>
⑥시 최종분석
2. 들어가는 말
(1) 낭만주의의 정의와 기원
(2) 낭만주의 발생 주요 요인
(3) 각 나라별 낭만주의
①영국의 낭만주의
②독일의 낭만주의
③프랑스의 낭만주의
④한국의 낭만주의
(4) 한국 낭만주의의 특징
①개인과 사회의 분열
②전적 생명과 속악한 세계
③죽음의 찬미
(5) 한국의 낭만주의 개별적인 문학작품 사례분석
(이상화의 [離別을 하느니])
①이상화의 약력
②형식주의적 분석
③모방론적과 효용론적으로 분석
④1조에서 분석하기 <I>
⑤1조에서 분석하기 <II>
⑥시 최종분석
본문내용
》은 신비적이고도 절대적인 순수미를 추구하였다. 또한 슐레겔형제의 셰익스피어 소개와 평론, L. 티크의 몽상과 풍자, 그림형제의 메르헨채집 외에도 J.G. 헤르더의 인간주의, 장 파울의 괴기소설, 칸트의 관념철학, A. 쇼펜하우어의 염세철학, F.W. 셸링의 범신론, 자아를 근본원리로 하는 피히테의 주관적 관념론 등도 각국의 낭만주의·상징주의의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독일에서는 <질풍노도>의 감정이 과다하게 표출된 전기낭만주의로부터 고전주의의 완성으로 옮겨갔으며, 또한 고전주의의 극복, 낭만주의의 개화라는 과정을 거쳐 복잡한 성격을 나타냈다.
③프랑스의 낭만주의
J.J. 루소의 사상이 이미 18세기 중엽부터 강한 감화를 주고 있었으나, 프랑스혁명(1789)과자국외망명자의 귀국으로 민족성의 재인식과 반고전적인 경향이 강해졌다. F.R. 샤토브리앙의 작품 《르네(1802)》에 담긴 정서와 우울, 자연관·생사관의 신비, 스탈부인의 《독일론(1810)》은 고전문학에서의 탈피와 외국문화의 소개를 진척시켜 낭만주의가 확립되어갔다. 특히 슐레겔형제·실러·스콧·바이런 등에게 강한 영향을 받았다. A.M.L.라마르틴의 《명상시집(1820)》, V.M. 위고의 《에르나니(Hernani, 1830)》 등은 강력하게 군림하고 있던 고전주의를 압도하여 서정과 자아의 시대를 열었다. A.V. 비니·A. 뮈세·T. 고티에·A. 뒤마 등은 낭만주의운동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 그러나 프랑스혁명이 초래한 사회적 변화는 문학가에게 낭만적 경향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여 사회적인 관심을 고조시켰다. G. 상드·L.C.A.뮈세·스탕달 등은 사회·정치소설로 전향하고, 진실의 추구를 염원하며 사실주의로 전진하였다. 한편 고티에도 예술지상주의·고답파(高踏派)로 전환하여, 19세기 후반에 들어서는 낭만주의가 쇠퇴하였다.
④한국의 낭만주의
1920년대 《백조(白潮)》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한국의 낭만주의 문학은 유럽의 감상주의·허무주의·퇴폐주의 등 여러 가지사상이 혼류되어 있어 한 마디로 규정하기 어렵다. 한국 근대문학 초기의 낭만주의적 경향은 서구 문학사에서처럼 정상적인 발전과정을 밟아온 낭만주의의 문학사조와는 달리, 고전주의에 대한 반동으로서 출발한 것은 아니다. 한국의 낭만주의는 국권상실과 3·1운동의 실패로 인한 절망감과 새 출발의 고갈에서 비롯한 감상과 흥분, 또한 그 도피구(逃避口)로서 몽상(夢想), 근대화의 맹아를 제대로 피우지 못한 상태에서의 일본을 통한 세기말적 사상과 서구 낭만주의의 수입으로 설명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자율적인 문학사의 전개과정상에서 근대문학형성의 한 과정으로 성립된 문화현상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태서문예신보(泰西文藝新報)》 《폐허(廢墟)》 《장미촌(薔薇村)》 《백조》를 중심으로 전개된 낭만주의는 1925년을 분기점으로 전기에는 개인주의적·유미적·퇴폐적 낭만주의가 성행하였고, 후기에는 민족적·민중적·이념적낭만주의가 추구되었다. 문체·장르·정서·이념·율격·언어의식에 새로운 모형의 문학형태를 모색하였으며, 이 중에서 민요시인들의 민요탐구나 시조부흥운동과 같은 전통적인 민족문학을 수호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대표적인 작가와 작품으로는 황석우(黃錫禹)의 《장미촌의 향연(1921)》, 박종화(朴鍾和)의 《밀실로 돌아가라(1922)》 《사(死)의 예찬(1922)》, 박영희(朴英熙)의 《꿈의 나라로(1923)》, 이상화의 《말세의 희탄(晞嘆), 1921)》 《나의 침실로(1923)》와 김동인(金東仁)의 《약한 자의 슬픔(1919)》 《마음이 옅은 자여(1919)》, 현진건(玄鎭健)의 《희생화(犧牲花, 1920)》, 나도향(羅稻香)의 《젊은이의 시절(1922)》 《옛날 꿈은 창백하더이다(1922)》 등이 있다. 이들의 문학은 현실적인 이상이나 미래에의 희망을 가질 수 없어 절망적인 기운에 빠져 있었으며, 단순히 병적이며 퇴폐적인 문학을 찾는 것이 아니라 도피처로서 몽상의 세계를 찾았다. 한편 지나치게 자기 감정에 치우쳐 주관세계만을 표현하였으므로 자연히 소설보다는 시가 낭만주의의 주류를 형성하였으나, 몇 편의 수작을 빼고는 대부분 무의미한 영탄에 빠져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의 시감정은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긍정적 분출이라기보다는 개인 존재의 유지를 위한 절망적인 몸부림이었다. 절대적 이상과 불완전한 현실 사이의 단절은 당대의 경향파문학과 순수문학 사이의 논쟁으로 이어졌다. 이는 한국 낭만주의 문학의 토대가 되는 백조와 그의 동인들 역시 외래한 낭만사조를 모방하며 이전의 창조, 폐허, 장미촌(薔薇村)에서 보여준 퇴폐적 낭만주의와 허무적 감상주의를 그대로 이어받아 한과 애수에 가득찬 센티멘탈한 작품의 창작과 관능적 감상주의, 유미적(唯美的) 낭만주의, 자포자기적이고 퇴행적인 문학적 경향을 보이며 꿈과 환상의 세계에 대한 동경 등을 표현하는 문학적 경향을 나타내게 된다.
한국의 낭만주의는 기본 국권상실과 3.1절 운동의 실패한 현실적 상황에서 일본을 통한 세기말적 사상과 서구 낭만주의의 수입이었다. 이는 각 나라의 낭만주의의 특징과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위의 자료를 토대로 보다 더 자세히 한국 낭만주의의 특징을 작품과 함께 살펴보자.
(4) 한국 낭만주의의 특징
① 개인과 사회의 분열
1920년대 초기 문학의 전체적 흐름에서 압도적 비중을 가진 것은 ‘분열된 개인’이다. 즉 개체와 그를 둘러싼 세계 사이의 분열이다. 스스로가 살고 있는 사회로부터 물리적 또는 심리적으로 자신이 격리되어 있다고 느끼고 괴로워했던 사람들의 예와 그 문학적 표현은 1920년대초에 들어와서 비로소 나타난 현상이 아니다. 그러나 한 시대의 문학인들 전체가 자신들을 고립된 개체로 느낀다든가 고립의 요인을 현실의 우발적인 모순이나 간섭자의 악의 때문이 아니라 사회 및 인습 자체의 억압성 탓으로 생각하는 일은 일찍이 없었던 것이고 1920년대 초기에 들어와서 비로소 나타난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소위 양심이라는 것이 무엇임니가. 그는 반드시 모든 허위의 인습이 집합한 결정체가 안임니가. 거기에 구속된 우리들은 항상 우리의 개성의 하고져 하는 바를 차단치 안이하면 안이되는 운면을 가
③프랑스의 낭만주의
J.J. 루소의 사상이 이미 18세기 중엽부터 강한 감화를 주고 있었으나, 프랑스혁명(1789)과자국외망명자의 귀국으로 민족성의 재인식과 반고전적인 경향이 강해졌다. F.R. 샤토브리앙의 작품 《르네(1802)》에 담긴 정서와 우울, 자연관·생사관의 신비, 스탈부인의 《독일론(1810)》은 고전문학에서의 탈피와 외국문화의 소개를 진척시켜 낭만주의가 확립되어갔다. 특히 슐레겔형제·실러·스콧·바이런 등에게 강한 영향을 받았다. A.M.L.라마르틴의 《명상시집(1820)》, V.M. 위고의 《에르나니(Hernani, 1830)》 등은 강력하게 군림하고 있던 고전주의를 압도하여 서정과 자아의 시대를 열었다. A.V. 비니·A. 뮈세·T. 고티에·A. 뒤마 등은 낭만주의운동을 한층 더 발전시켰다. 그러나 프랑스혁명이 초래한 사회적 변화는 문학가에게 낭만적 경향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여 사회적인 관심을 고조시켰다. G. 상드·L.C.A.뮈세·스탕달 등은 사회·정치소설로 전향하고, 진실의 추구를 염원하며 사실주의로 전진하였다. 한편 고티에도 예술지상주의·고답파(高踏派)로 전환하여, 19세기 후반에 들어서는 낭만주의가 쇠퇴하였다.
④한국의 낭만주의
1920년대 《백조(白潮)》를 중심으로 일어났던 한국의 낭만주의 문학은 유럽의 감상주의·허무주의·퇴폐주의 등 여러 가지사상이 혼류되어 있어 한 마디로 규정하기 어렵다. 한국 근대문학 초기의 낭만주의적 경향은 서구 문학사에서처럼 정상적인 발전과정을 밟아온 낭만주의의 문학사조와는 달리, 고전주의에 대한 반동으로서 출발한 것은 아니다. 한국의 낭만주의는 국권상실과 3·1운동의 실패로 인한 절망감과 새 출발의 고갈에서 비롯한 감상과 흥분, 또한 그 도피구(逃避口)로서 몽상(夢想), 근대화의 맹아를 제대로 피우지 못한 상태에서의 일본을 통한 세기말적 사상과 서구 낭만주의의 수입으로 설명될 수 있다. 한편으로는 자율적인 문학사의 전개과정상에서 근대문학형성의 한 과정으로 성립된 문화현상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태서문예신보(泰西文藝新報)》 《폐허(廢墟)》 《장미촌(薔薇村)》 《백조》를 중심으로 전개된 낭만주의는 1925년을 분기점으로 전기에는 개인주의적·유미적·퇴폐적 낭만주의가 성행하였고, 후기에는 민족적·민중적·이념적낭만주의가 추구되었다. 문체·장르·정서·이념·율격·언어의식에 새로운 모형의 문학형태를 모색하였으며, 이 중에서 민요시인들의 민요탐구나 시조부흥운동과 같은 전통적인 민족문학을 수호하려는 움직임도 있었다. 대표적인 작가와 작품으로는 황석우(黃錫禹)의 《장미촌의 향연(1921)》, 박종화(朴鍾和)의 《밀실로 돌아가라(1922)》 《사(死)의 예찬(1922)》, 박영희(朴英熙)의 《꿈의 나라로(1923)》, 이상화의 《말세의 희탄(晞嘆), 1921)》 《나의 침실로(1923)》와 김동인(金東仁)의 《약한 자의 슬픔(1919)》 《마음이 옅은 자여(1919)》, 현진건(玄鎭健)의 《희생화(犧牲花, 1920)》, 나도향(羅稻香)의 《젊은이의 시절(1922)》 《옛날 꿈은 창백하더이다(1922)》 등이 있다. 이들의 문학은 현실적인 이상이나 미래에의 희망을 가질 수 없어 절망적인 기운에 빠져 있었으며, 단순히 병적이며 퇴폐적인 문학을 찾는 것이 아니라 도피처로서 몽상의 세계를 찾았다. 한편 지나치게 자기 감정에 치우쳐 주관세계만을 표현하였으므로 자연히 소설보다는 시가 낭만주의의 주류를 형성하였으나, 몇 편의 수작을 빼고는 대부분 무의미한 영탄에 빠져 있었다고 할 수 있다. 이들의 시감정은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긍정적 분출이라기보다는 개인 존재의 유지를 위한 절망적인 몸부림이었다. 절대적 이상과 불완전한 현실 사이의 단절은 당대의 경향파문학과 순수문학 사이의 논쟁으로 이어졌다. 이는 한국 낭만주의 문학의 토대가 되는 백조와 그의 동인들 역시 외래한 낭만사조를 모방하며 이전의 창조, 폐허, 장미촌(薔薇村)에서 보여준 퇴폐적 낭만주의와 허무적 감상주의를 그대로 이어받아 한과 애수에 가득찬 센티멘탈한 작품의 창작과 관능적 감상주의, 유미적(唯美的) 낭만주의, 자포자기적이고 퇴행적인 문학적 경향을 보이며 꿈과 환상의 세계에 대한 동경 등을 표현하는 문학적 경향을 나타내게 된다.
한국의 낭만주의는 기본 국권상실과 3.1절 운동의 실패한 현실적 상황에서 일본을 통한 세기말적 사상과 서구 낭만주의의 수입이었다. 이는 각 나라의 낭만주의의 특징과 어느 정도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럼 위의 자료를 토대로 보다 더 자세히 한국 낭만주의의 특징을 작품과 함께 살펴보자.
(4) 한국 낭만주의의 특징
① 개인과 사회의 분열
1920년대 초기 문학의 전체적 흐름에서 압도적 비중을 가진 것은 ‘분열된 개인’이다. 즉 개체와 그를 둘러싼 세계 사이의 분열이다. 스스로가 살고 있는 사회로부터 물리적 또는 심리적으로 자신이 격리되어 있다고 느끼고 괴로워했던 사람들의 예와 그 문학적 표현은 1920년대초에 들어와서 비로소 나타난 현상이 아니다. 그러나 한 시대의 문학인들 전체가 자신들을 고립된 개체로 느낀다든가 고립의 요인을 현실의 우발적인 모순이나 간섭자의 악의 때문이 아니라 사회 및 인습 자체의 억압성 탓으로 생각하는 일은 일찍이 없었던 것이고 1920년대 초기에 들어와서 비로소 나타난 주제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소위 양심이라는 것이 무엇임니가. 그는 반드시 모든 허위의 인습이 집합한 결정체가 안임니가. 거기에 구속된 우리들은 항상 우리의 개성의 하고져 하는 바를 차단치 안이하면 안이되는 운면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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