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그 개는 무엇을 보았나를 읽고
* 호기심에 관한 심리학적 고찰
* 일상에서 발견하는 사례들
*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 성공론과 실패론의 사이에서
* 호기심에 관한 심리학적 고찰
* 일상에서 발견하는 사례들
*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 성공론과 실패론의 사이에서
본문내용
서 칭찬한다. 리더쉽이 있는 특정한 개인보다는 효율적인 조직의 손을 들어준다. 한 줌밖에 안되는 스타들이 거액의 보수를 챙겨가는 기업의 시스템이나 월가에 대한 비판이기도 하다. 이 책에 실린 에세이들 가운데 펀드매니저 나심 탈레브를 취재한 에피소드가 가장 인상에 남는다. 탈레브라고 하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관한 그의 저서 블랙 스완이 우리나라에서도 번역 출판된 적이 있지만, 여기에 실린 에피소드는 금융 위기가 일어나기 훨씬 이전인 2002년에 발표된 것으로, 금융시장의 위험함에 경종을 울리는 월스트리트의 아웃사이더로서 탈레브를 채택하고 있다.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예측불능이야말로 마켓의 본질이기 때문에, 터무니 없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에도 계속해서 소액의 자금을 배팅한다. 평상시에는 손실을 내다가도 이번 금융 위기와 같은 큰 돌발상황이 일어났을 때 큰 수익을 얻는 것이 바로 탈레브의 자금 운용 방법이다. 뒤집어 말하면, 평소에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월스트리트의 명성높은 펀드매니저들도 우연히 벌고 있는 것일 뿐, 언제라도 한순간에 모든 것을 날려버릴 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있는 셈이다. 시세는 예측할 수 없다. 그것이 탈레브의 철학이다.
티핑 포인트나 블링크와 같은 글래드웰의 다른 저서들을 기대했다면 기대는 빗나가고 만다. 그도 그럴것이, 이 책은 훨씬 서정적이기 때문이다. 자극적인 리서치로 상식을 뒤집는 에세이들을, 한편 한편 우아하고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연주한다. 그러면서도 다루고 있는 화제에 대한 저자의 분석력은 한층 더 진화하고 있다. 스토리와 반전, 시원스럽고 평이한 문장으로 정리되는 결말. 그리고 그 뒤에 남는 여운. 즉 픽션과 논픽션의 매력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는 훌륭한 작품이다.
사실 전작이었던 티핑포인트나 아웃라이어처럼 패러다임 쉬프트를 일으키는 경천동지할 내용이 아니기에 전작에 비해 초라하게 보일수도 있다. 세트메뉴가 지금까지 어떻게 요리되어 왔을까 궁금증을 느끼는 분에게도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 감히 장담하고 싶다. 만일 이 책을 읽게 된다면 분야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상상력에 짜릿하게 몸서리치는 기분좋은 하루를 선물할 것이다. 저자에게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호칭은, 너무나도 얄팍하게 들린다. 글래드웰은 새로운 장르의 창조자다. 이 책은 그것을 훌륭하게 증명하고 있다. 저자에게 감탄과 질시를 동시에 보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니 조금은 씁쓸한 기분이 드는게 사실이다.
어떤 일도 일어날 수 있다. 예측불능이야말로 마켓의 본질이기 때문에, 터무니 없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에도 계속해서 소액의 자금을 배팅한다. 평상시에는 손실을 내다가도 이번 금융 위기와 같은 큰 돌발상황이 일어났을 때 큰 수익을 얻는 것이 바로 탈레브의 자금 운용 방법이다. 뒤집어 말하면, 평소에 높은 수익률을 올리고 있는 월스트리트의 명성높은 펀드매니저들도 우연히 벌고 있는 것일 뿐, 언제라도 한순간에 모든 것을 날려버릴 수 있는 리스크를 안고 있는 셈이다. 시세는 예측할 수 없다. 그것이 탈레브의 철학이다.
티핑 포인트나 블링크와 같은 글래드웰의 다른 저서들을 기대했다면 기대는 빗나가고 만다. 그도 그럴것이, 이 책은 훨씬 서정적이기 때문이다. 자극적인 리서치로 상식을 뒤집는 에세이들을, 한편 한편 우아하고 리듬감 있는 문장으로 연주한다. 그러면서도 다루고 있는 화제에 대한 저자의 분석력은 한층 더 진화하고 있다. 스토리와 반전, 시원스럽고 평이한 문장으로 정리되는 결말. 그리고 그 뒤에 남는 여운. 즉 픽션과 논픽션의 매력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는 훌륭한 작품이다.
사실 전작이었던 티핑포인트나 아웃라이어처럼 패러다임 쉬프트를 일으키는 경천동지할 내용이 아니기에 전작에 비해 초라하게 보일수도 있다. 세트메뉴가 지금까지 어떻게 요리되어 왔을까 궁금증을 느끼는 분에게도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 감히 장담하고 싶다. 만일 이 책을 읽게 된다면 분야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상상력에 짜릿하게 몸서리치는 기분좋은 하루를 선물할 것이다. 저자에게 베스트셀러 작가라는 호칭은, 너무나도 얄팍하게 들린다. 글래드웰은 새로운 장르의 창조자다. 이 책은 그것을 훌륭하게 증명하고 있다. 저자에게 감탄과 질시를 동시에 보내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니 조금은 씁쓸한 기분이 드는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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