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레드 다이아몬드 - 총균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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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재레드 다이아몬드 - 총균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총균쇠라는 책을 선택하게 된 이유

□ 총균쇠의 요약
제1부 인간 사회의 다양한 운명의 갈림길
제1장 문명이 싹트기 직전의 세계 상황
제2장 환경 차이가 다양화를 빚어 낸 모델 폴리네시아
제3장 유럽이 세계를 정복한 힘의 원천
제2부 유럽이 세계를 정복한 힘의 원천
제4장 식량 생산의 기원
제5장 인류 역사가 갈라놓은 유산자와 무산자
제6장 식량 생산민과 수렵 채집민간의 경쟁력 차이
제7장 야생 먹거리의 작물화
제8장 작물화하는 데 적합한 식물의 식별과 성패의 원인
제9장 선택된 가속화와 「안나 카레니나」의 법칙
제10장 대륙의 축으로 돈 역사의 수레바퀴
제3부 지배하는 문명, 지배받는 문명
제11장 가축의 치명적 대가, 세균이 준 사악한 선문
제12장 식량 생산 창시와문자 고안과의 밀접한 연관
제13장 필요성이 어머니인 발명과 수용
제14장 정복자와 패배자의 융합의 원형
제4부 인류사의 발전적 연구 과제와 방향
제15장 대륙간 불균형 이론과 원주민들이 낙후된 원인
제16장 동아시아의 운명과 중국 문화의 확산
제17장 동아시아와 태평양 민족의 충돌
제18장 남북아메리카가 유라시아보다 낙후됐던 원인
제19장 아프리카는 왜 흑인의 천지가 됐는가

□ 책을 읽고나서

본문내용

은 일견 어리석은 질문처럼 보인다. 수렵 채집민 생화에 따르는 불리한 점들이 명백하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수렵 채집민의 생활을 설명할 때 흔히 고달프고 야만스럽고 짧은 삶이라는 토머스 홉스의 구절을 이용한다. 수렵 채집민들은 고되게 일하고, 날마다 먹거리를 장만해야 하는 일에 쫓기고, 걸핏하면 굶어 죽을 위기에 처하고, 부드러운 잠자리나 적당한 옷가지와 같은 기본적인 물질적 안락조차 누리지 못하고 또 일찍 죽음을 맞이했다고 생각된다. 농경민들과 접촉한 일부 수렵채집민들은 결국 농경민이 되긴 했지만 그나마도 우리가 보기에는 터무니없이 오랫동안 지체한 뒤에야 비로소 농경을 시작했다.
식량 생산과 수렵 채집은 상호 경쟁의 대안 방식
이러한 점을 참작한다면 농경을 시작한다는 결정이 진공 상태에서 이루어졌다고, 다시 말해서 그 이전에는 사람들이 먹거리를 구할 방법이 없었다는 식으로 생각하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식량 생산과 수렵 채집은 서로 경쟁하는 ‘대안적 방식’이었다고 보아야 한다. 그와 함께 수렵 채집에 어떤 농작물이나 가축을 추가하는 형태의 혼합 경제도 위의 두 가지 ‘순수’경제와 경쟁했고 혼합 경제끼리도 식량 생산의 비율이 높으냐 낮으냐애 따라 서로 경쟁하는 관계였다, 그러나 지난 10000년 동안 나타난 지배적인 결과는 대체로 수렵 채집에서 식량 생산으로의 전환이었다. 따라서 이런 의문이 생긴다. 수렵 채집보다 식량 생산의 경쟁력이 더 커지게 만든 요인은 무엇이었을까?
이 의문에 대해서는 고고학자와 인류학자 사이에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아직도 매듭짓지 못한 한 가지 이유는 세계의 각 지역에서 결정적으로 작용했던 요인들이 각기 달랐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식량 생산의발원에 얽힌 원인과 결과를 구분하는 문제 때문이었다. 그러나 주요 요인은 대략 다섯 가지로 추려낼 수 있는데 학자들 사이의 논쟁은 주로 그것들의 상대적인 중요성을 놓고 벌어진다. 한 가지 요인은 야생 먹거리가 감소한 것이다. 지난 13000년 사이에 수렵 채집민의 생활에 대한 보상이 점점 줄어들었다. 그들이 생계를 의존하던 자원들이 적어지거나 아예 사라졌기 때문이다. 제 1장에서 보았듯이 기후 변화 때문이었던 인간 사냥꾼들의 기술과 수효가 증가했기 때문이었든 간에 어쨌든 남북아메리카에서는 홍적세 말기에 대형 포유류가 대부분 멸종했고 유라시아와 아프리카에서도 일부가 멸종했다. 과연 동물들의 멸종이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고대 아메리카 인디언, 유라시아인, 아프리카인들로 하여금 식량 생산을 하게 만들었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을 수 있지만 그보다 최근에 많은 섬에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최초의 폴리네시아 정착민들은 뉴질랜드에서 모아새를 멸종시키고 바다표범 수를 격감시켰으며 그 밖에도 폴리네시아의 여러 섬에서 바닷새나 육지새들을 멸종 또는 격감시키고 그제야 비로소 식량 생산을 강화하기 시작했다. A.D 500년 경 이스터 섬에 이주한 폴리네시아 인들은 그 때 이미 닭을 들여왔다. 그러나 닭이 주요 식량이 된 것은 야생 조류와 돌고래를 잡아먹기가 쉽지 않게 된 후였다. 마찬가지로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도 동물의 가축화를 야기한 한 요인으로 그 지역의 수렵 채집민에게 주요한 육류 공급원이었던 야생 가젤의 수효가 감소했다는 점을 든다.
두 번째 요인은, 야상 동물이 감소하면서 수렵 채집 생활의 보상이 줄어들었던 것과는 반대로 작물화 할 수 있는 야생 식물이 증가하면서 식물의 작물화에 따르는 보상이 많아졌다는 점이다. 비옥한 초승달 지대에서는 홍적세 말기의 기후 변화로 야생 곡류의 생식지가 크게 확대되어 짧은 시간동안 막대한 양의 수확을 거둘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야생 곡류를 수확한 일은 곧 비옥한 초승달 지대 최초의 농작물인 밀, 보리 등 곡류를 작물화하는 일의 전 단계에 해당했다.
수렵 채집이 불리해지도록 균형을 무너뜨린 또 한 가지 요인은 야생 먹거리를 채집하거나 가공, 저장하는 등 식량 생산에 필요한 각종 기술의 계속된 발전이었다. 설령 수많은 밀 줄기에 밀알이 주렁주렁 달려 있더라도 그것을 베고 껍질을 벗기고 저장하는 일을 모른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네 번째 요인은 인구 밀도의 증가와 식량 생산의 발원 사이에 존재하는 상호적 관계였다. 충분한 증거를 구할 수 있는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고고학자들은 인구 밀도와 상승이 식량 생산의 등장과 관계를 맺고 있다는 증거를 발견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느 것이 원인이었고 어느 것이 결과였을까? 이 문제에 대해서는 오랫동안 논쟁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는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하는 문제와 마찬가지다. 도대체 인구 밀도의 상승 때문에 사람들이 식량 생산을 시작할 수밖에 없었을까, 아니면 식량 생산 덕택에 인구 밀도가 상승할 수 있었을까?
대체로 이러한 인과 관계의 사슬은 양방향으로 모두 작용한다고 생각하게 마련이다. 이미 논의한 바와 같이 식량 생산은 수렵 채집에 비하여 단위 면적당 더 많은 식품 열량을 얻게 하므로 결국 인구 밀도를 상승시키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야생 먹거리를 모으고 가공하는 기술이 발전했기 때문에 어차피 인구 밀도는 홍적세 말기 동안에는 차츰 높아지고 있었다. 인구 밀도가 상승할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식량 생산을 선호하게 되었다. 식량 생산은 많은 인구를 먹여 살리는 데 필요한 먹거리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식량 생산의 도입은 이른바 ‘자가 촉매 작용’ 일단 시작된 후에는 스스로 촉매 작용을 되풀이하여 점점 더 가속화되는 현상.
이라는 것의 한 예가 된다. 인구 밀도가 차츰 증가하면서 사람들은 더 많은 먹거리를 구해야했다. 어쩌다가 식량을 생산하는 쪽으로 나아간 사람들은 그 대가를 얻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식량을 생산하고 정주하기 시작하자 산아 간격을 단축할 수 있었고, 그래서 더 많은 사람들이 생기면서 다시 더 많은 음식이 필요하게 되었다. 식량 생산과 인구 밀도 사이의 이러한 양 방향 관계는 식량 생산이 단위 면적당 얻을 수 있는 식품 열량의 양을 증가시켰는데도 식량 생산자들은 자기들이 교체한 수렵 채집민들보다도 오히려 영양 상태가 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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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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