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상황이야 어찌 되었든 우리는 오늘 여기서 머물수가 없단다..
그래? 그럼 다른 호스텔 쫌 알아봐죠..했더니 다른 데 전화한다...
그런데 남녀 혼숙에 반 지하에 10파운드라길래..
됐다고 그냥 체크아웃하고 가방들고
씩 씩 하게 길을 나썼다..
사실 가방이 무거워 옮기기 귀찮아서 머물렀지
사실 썩 마음에 들었던것도 아니구..
내일 외각으로 가구 오늘은 그냥 시내에 있지뭐..
라고 말하며 다시 무거운 가방을 들고
근처 다른 호스텔을 찾아 다녔다..
근데 우린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싼방은 다 나가고 1인실 2인실 비싼 방밖에 남질 않았다..
노숙을 할 지언정 그 돈 주고 잘 수는 없었기에...
버스패스 끈고 무작정 빅토리아 역으로 갔다...왜?
왠지 그 근처에는 한인 민박도 있을것 같구..
한국 사람도 있을 것 같아서 민박집 전화번호라도...
얻을 까 하는 기대로 갔단 말이지..
그러나..우리의 고난은 버스 티켓을 살때부터 였다...
영국을 생각하면 잊을 래야 잊을 수없는 곳
\'marble arch\'
그곳에 내려 빅토리아 역 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이제 어느정도 버스 노선 보는 법을 터득한 우리는 노선맵과 살
짝 하늘을 찌를 듯한 자신감으로 당당히 버스에 다시 올랐다...
but .... but..... but....but
짐은 무겁고... 오늘 아침 너무 체력을 한차례 소모시켰고
더구나 버스 안이 너무 따뜻했다..말이지
우리는 그만 잠의 나락으로 빠져버리고 말았단 말이지...
어디서 내려야 된다는 긴장감은 상실한채..
꾸벅 꾸벅...조는 도중에 EUSTON station 을
지나치는걸 봤는데 노선 확인하기 귀찮아서
다시 사탕발린 잠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버스는 달리고 달려...
어느덧 우리는 1시간째 버스에서 버스 진동과 졸음사이에서
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었다...
이제 피로 회복도 끝났는지 정신이 들었다..
나왈:친구야...좀 이상하지 않아?
탄지 꽤 된것 같은데 역이 안나오네...
친구왈 :그렇지?
나왈: 아까 언뜻 EUATONstation 보이던데...노선 함 확인해 보셔..
친구왈:................내리자... 우리가 그렇지 뭐....
하고는 주섬 주섬 짐가방을 챙겨 든다.
우리는 반대도 아니고 엉뚱한 방향으로 버스를 타고
자신감에 차 졸기 까지 하다가
한참이 지나서야...겨우 잘못탄 사실을 알았다.
그래 그럴수도 있다구. 근데 짐이 있으면.
상황이 다르단 말 이시.
어딘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단순하게 길을 건너 올 때 탄 버스 타면 되겠지라며 아무말 없이 서 있었다..
그러고 또 1시간 만에 악몽의 marble arch 에 도착했다.
잘못 내린곳...여기가 어딘겨.? 버스안에서 찍었다...런던 대학이라고 적혔던데..
자~~ 이제 친근한 마블아치에 내려..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빅토리아 역을 가는 버스 확인하고
확인사살 차원에서 물어도 보고 탔다...그래도 좀 전에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번에는 정신 바짝 차리고..
한 코스 한 코스 체크 까지 하면서 타고 있다 .음..좋아..그렇게 호스텔 나온지.. 3 시간이 넘어서야 겨우 도착했다.
그 반가움이란. 그런데 우리의 시련은 그것이 시작 이였단 말이시.. 자 그럼 한국 사람을 찾아 볼까나.?
근데 오늘따라 한국사람은 고사하고 검은 머리도 안보이다. 그럼 근처 호스텔이라도 라는 심정으로 인 포에 가서 물었더니 여기도 싼 방은 없다네.. 이런 된장...우리 정말 뒤로 넘어져 코가 깨졌다..망연자실....하고 있는데 아직 한국 시간으로 저녁인지라..동생한테 전화해서 \'야 빨리 런던에 있는 민박집 전화번호 공수해라.\'고 했더닌 이넘이 술먹는다고 안 된단다.
지금 형들은 물설고 말설은 이국땅에서 당장 잘곳이 없어
거리를 배회하고 있것만 지금 니입으로 술이 들어 간다 말이냐..
결국 친구와의 몇 번의 통화끝에 몇 군데 전화번호를 겨우 알아냈다. 자 그럼 어디 전화 해 볼까나? 몇 군데 중에 골라서 전화하니 지금은 민박안하단다.. 방학때만 한단다.. 에이 돈날렸다..
그담엔...112로 시작 하는곳에 걸었더니..미쳐 다른 번호를 누르기 전에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hello....?? 얼떨결에 끊고 나서 아직 뭐가 뭔지 파악안되서 멍하니 있으니
친구왈:야 그냥 끈으면 어떻하냐..? 다시 걸어..
나왈:응
112XXXXX
이번에 여자다...
그제서야 알아 차렸다..그곳은 우리나라 112처럼
범죄신고하는 곳이 였다.
조용히 끊고는 잡으러 오기 전에 튀어야 되나 고민된다.. 그쪽 입장에서는 장난 전화가 아닌가?
나왈: 이거 아무래도 경찰서가 아닌가 싶네.
친구왈: 그래 번호가 좀 이상하긴 하더라.. 다른데 걸자
그렇게 몇번의 실패를 더 거치고 겨우 통화된곳이..두리 하우스다. NORTH ACTON 역 근처에 있는 곳. 자 지금부터 우리 삽질의 2부가 시작 되고 있다.
그렇게 연결된 민박집은 거기 뿐인지라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가는 교통편을 물어보니 지하철 타고
NORTH ACTON역에 내리면 마중을 나오시겠단다.
그러나..혹시 기억하는가..? 우리는 버스패스를 샀다는 사실을..영국 대중교통값은 매우 비싼 편이다..거기 까지 갈려면 지하철 티켓을 사야되고 더불어 오늘 산 버스패스는 무용지물이 된단 말이다..
그래도 지하철로 오라기에 지하철까지 끙끙대면서 그 험한 계단을 내렸갔다..그래도 지하철 타기 아깝다며..친구가 그냥 버스 타잔다..그럼 괜히 내려왔잖아...에잇...다시 내려올때보다 10배는 힘겹게 올라갔다..다시 전화걸어서 버스로 가겠다고 하니 그냥 지하철 타는 게 낫다구 하시지만 그래도 버스 타겠다고...했더니...어디 종점으로
가서 거기서 206(?)번 타면 된다고 하신다..
ㅇㅋ 그럼 가자구~~~~ 우리 서로는 서로의 얼굴을 보고 갔다.
그렇게 버스를 기리고 있는데 영국 할아버지께서 말을 건다..런던에 얼마나 있는냐구 묻길래 1주일요..런던을 알려면 얼마나 머물러야 될것 같냐기에...?? 대답 대신 웃음으로 때우려니...
1년도 모자란다면 정색하신다...그거야 당연한 말이지 않겠나..? 겨우 몇칠 머물고 여기는 어떻다 저기는 어떻다라는 식은 곤란하다..그야 말로 수박 겉
그래? 그럼 다른 호스텔 쫌 알아봐죠..했더니 다른 데 전화한다...
그런데 남녀 혼숙에 반 지하에 10파운드라길래..
됐다고 그냥 체크아웃하고 가방들고
씩 씩 하게 길을 나썼다..
사실 가방이 무거워 옮기기 귀찮아서 머물렀지
사실 썩 마음에 들었던것도 아니구..
내일 외각으로 가구 오늘은 그냥 시내에 있지뭐..
라고 말하며 다시 무거운 가방을 들고
근처 다른 호스텔을 찾아 다녔다..
근데 우린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진다..
싼방은 다 나가고 1인실 2인실 비싼 방밖에 남질 않았다..
노숙을 할 지언정 그 돈 주고 잘 수는 없었기에...
버스패스 끈고 무작정 빅토리아 역으로 갔다...왜?
왠지 그 근처에는 한인 민박도 있을것 같구..
한국 사람도 있을 것 같아서 민박집 전화번호라도...
얻을 까 하는 기대로 갔단 말이지..
그러나..우리의 고난은 버스 티켓을 살때부터 였다...
영국을 생각하면 잊을 래야 잊을 수없는 곳
\'marble arch\'
그곳에 내려 빅토리아 역 가는 버스를 기다렸다..
이제 어느정도 버스 노선 보는 법을 터득한 우리는 노선맵과 살
짝 하늘을 찌를 듯한 자신감으로 당당히 버스에 다시 올랐다...
but .... but..... but....but
짐은 무겁고... 오늘 아침 너무 체력을 한차례 소모시켰고
더구나 버스 안이 너무 따뜻했다..말이지
우리는 그만 잠의 나락으로 빠져버리고 말았단 말이지...
어디서 내려야 된다는 긴장감은 상실한채..
꾸벅 꾸벅...조는 도중에 EUSTON station 을
지나치는걸 봤는데 노선 확인하기 귀찮아서
다시 사탕발린 잠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버스는 달리고 달려...
어느덧 우리는 1시간째 버스에서 버스 진동과 졸음사이에서
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었다...
이제 피로 회복도 끝났는지 정신이 들었다..
나왈:친구야...좀 이상하지 않아?
탄지 꽤 된것 같은데 역이 안나오네...
친구왈 :그렇지?
나왈: 아까 언뜻 EUATONstation 보이던데...노선 함 확인해 보셔..
친구왈:................내리자... 우리가 그렇지 뭐....
하고는 주섬 주섬 짐가방을 챙겨 든다.
우리는 반대도 아니고 엉뚱한 방향으로 버스를 타고
자신감에 차 졸기 까지 하다가
한참이 지나서야...겨우 잘못탄 사실을 알았다.
그래 그럴수도 있다구. 근데 짐이 있으면.
상황이 다르단 말 이시.
어딘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단순하게 길을 건너 올 때 탄 버스 타면 되겠지라며 아무말 없이 서 있었다..
그러고 또 1시간 만에 악몽의 marble arch 에 도착했다.
잘못 내린곳...여기가 어딘겨.? 버스안에서 찍었다...런던 대학이라고 적혔던데..
자~~ 이제 친근한 마블아치에 내려..다시 정신을 가다듬고 빅토리아 역을 가는 버스 확인하고
확인사살 차원에서 물어도 보고 탔다...그래도 좀 전에 상황이 상황인지라 이번에는 정신 바짝 차리고..
한 코스 한 코스 체크 까지 하면서 타고 있다 .음..좋아..그렇게 호스텔 나온지.. 3 시간이 넘어서야 겨우 도착했다.
그 반가움이란. 그런데 우리의 시련은 그것이 시작 이였단 말이시.. 자 그럼 한국 사람을 찾아 볼까나.?
근데 오늘따라 한국사람은 고사하고 검은 머리도 안보이다. 그럼 근처 호스텔이라도 라는 심정으로 인 포에 가서 물었더니 여기도 싼 방은 없다네.. 이런 된장...우리 정말 뒤로 넘어져 코가 깨졌다..망연자실....하고 있는데 아직 한국 시간으로 저녁인지라..동생한테 전화해서 \'야 빨리 런던에 있는 민박집 전화번호 공수해라.\'고 했더닌 이넘이 술먹는다고 안 된단다.
지금 형들은 물설고 말설은 이국땅에서 당장 잘곳이 없어
거리를 배회하고 있것만 지금 니입으로 술이 들어 간다 말이냐..
결국 친구와의 몇 번의 통화끝에 몇 군데 전화번호를 겨우 알아냈다. 자 그럼 어디 전화 해 볼까나? 몇 군데 중에 골라서 전화하니 지금은 민박안하단다.. 방학때만 한단다.. 에이 돈날렸다..
그담엔...112로 시작 하는곳에 걸었더니..미쳐 다른 번호를 누르기 전에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hello....?? 얼떨결에 끊고 나서 아직 뭐가 뭔지 파악안되서 멍하니 있으니
친구왈:야 그냥 끈으면 어떻하냐..? 다시 걸어..
나왈:응
112XXXXX
이번에 여자다...
그제서야 알아 차렸다..그곳은 우리나라 112처럼
범죄신고하는 곳이 였다.
조용히 끊고는 잡으러 오기 전에 튀어야 되나 고민된다.. 그쪽 입장에서는 장난 전화가 아닌가?
나왈: 이거 아무래도 경찰서가 아닌가 싶네.
친구왈: 그래 번호가 좀 이상하긴 하더라.. 다른데 걸자
그렇게 몇번의 실패를 더 거치고 겨우 통화된곳이..두리 하우스다. NORTH ACTON 역 근처에 있는 곳. 자 지금부터 우리 삽질의 2부가 시작 되고 있다.
그렇게 연결된 민박집은 거기 뿐인지라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가는 교통편을 물어보니 지하철 타고
NORTH ACTON역에 내리면 마중을 나오시겠단다.
그러나..혹시 기억하는가..? 우리는 버스패스를 샀다는 사실을..영국 대중교통값은 매우 비싼 편이다..거기 까지 갈려면 지하철 티켓을 사야되고 더불어 오늘 산 버스패스는 무용지물이 된단 말이다..
그래도 지하철로 오라기에 지하철까지 끙끙대면서 그 험한 계단을 내렸갔다..그래도 지하철 타기 아깝다며..친구가 그냥 버스 타잔다..그럼 괜히 내려왔잖아...에잇...다시 내려올때보다 10배는 힘겹게 올라갔다..다시 전화걸어서 버스로 가겠다고 하니 그냥 지하철 타는 게 낫다구 하시지만 그래도 버스 타겠다고...했더니...어디 종점으로
가서 거기서 206(?)번 타면 된다고 하신다..
ㅇㅋ 그럼 가자구~~~~ 우리 서로는 서로의 얼굴을 보고 갔다.
그렇게 버스를 기리고 있는데 영국 할아버지께서 말을 건다..런던에 얼마나 있는냐구 묻길래 1주일요..런던을 알려면 얼마나 머물러야 될것 같냐기에...?? 대답 대신 웃음으로 때우려니...
1년도 모자란다면 정색하신다...그거야 당연한 말이지 않겠나..? 겨우 몇칠 머물고 여기는 어떻다 저기는 어떻다라는 식은 곤란하다..그야 말로 수박 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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