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극장개봉 영화감상문모음

소개글

최신극장개봉 영화감상문모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브리짓 존스이 일기2
2 말아톤
3 네버랜드를 찾아서
4 밀리언 달러 베이비
5 아무도 모른다
6 하울의 움직이는 성
7 알렉산더
8 여자, 정혜
9 주먹이 운다.

본문내용

올드보이의 처절하고도 섬뜩한 연기를 보여 주었던 한국의 위대한 배우 최민식을 누르고 칸 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탄 어린 배우가 출연을 한 영화라고 해서 나는 이 영화를 선택하고 보게 되었다. 사람들마다 무슨 영화를 볼 것인가라는 문제에 1분 이상 고민하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극장 앞 매표소 앞에서 팔짱을 끼고 왔던 커플도 영화선택과정에서 다투고 따로 따로 어디론가 총총히 걸어가는 모습을 예전엔 많이 본 듯도 하다. 요새는 인터넷으로 예매를 하지 않고 영화를 본다는 것은 너무나 무식한 일이 되어 버려서 매표소 앞의 그러한 풍경들은 많이 사라진지 오래된 것 같다. ‘아무도 모른다’ 제목을 처음 대할 때, 내 뇌리 속을 번개처럼 스쳐가던 생각, ‘모두가 다 알고 있다.’ 라는 것이었다. 이 세상에 아무도 모르는 그러한 것이 있을 까, 더군다나 인터넷의 게시판에 무작정 올리고 보자며, 너도 나도 밝혀서는 안 될, 한 개인의 프라이버시 침해라고까지 할 수 있는 사항들도 온라인 상의 어느 공간인가에선 자신도 모르게 다른 이들에게 재밋꺼리로 보여지고, 공유되고 있는 상황이 아닌가 말이다. 너무 제목과 매표소 앞의 얘기로 서두가 길어 진 듯 하다. 영화의 내용에 관하여 써 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버림받은 아이들이 나와 우여곡절을 겪는 ‘슬픈’이야기임에도 감정이 들어갈 틈이 없는 차갑고 건조한 감독의 시선이 일본감독의 장점일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게 한 영화였다. 창밖을 응시하는 허름한 소년의 허망한 눈망울이 전철 안에서 보여 지며, 영화는 시작된다. 마치 모든 것을 달관한 듯한 그 아이의 눈빛은 그 속에 세상의 모든 이치가 담겨져 있는 듯하다. 즉, 나는 다 알고 있소 라고 외치고 있는 듯 했다. 고요하지만 강렬하게 말이다. 아키라는 엄마와 함께 작은 도시로 이사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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