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리콜] 도요타리콜 사태가 국내 업계에 주는 시사점

소개글

[도요타리콜] 도요타리콜 사태가 국내 업계에 주는 시사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도요타리콜 사태의 개요
1) 도요타리콜 사태의 추이
2) 도요타리콜 사태를 보는 일본 내 시각

Ⅱ. 도요타리콜 사태가 확대된 원인과 특징
1) 도요타리콜 사태가 확대된 원인
2) 최근 도요타 위기의 특징

Ⅲ. 도요타 리콜사태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인식 조사

Ⅳ. 도요타리콜사태의 영향
1) 도요타리콜사태 이후 도요타 기업 평가
2) 도요타리콜사태의 영향
3) 세계 업계에 미치는 영향

Ⅴ. 리콜 사태 이후 도요타의 품질관리 개선방향
1) 고객 제일주의
2) 현장중심
3) 인재육성

Ⅵ. 도요타리콜 사태가 국내 업계에 주는 시사점

< 참고자료 >

본문내용

함
(4) 대기업들의 납품가격 인하에 신중을 가해야
도요타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의 대기업들도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끊임없는 납품가격 인하를 단행하고 있다. 이러한 납품가격 인하는 그 부품을 수요 하는 대기업에게는 원가절감 그리고 이를 통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한다. 그러나 부품생산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이러한 납품가격 인하는 두 가지의 작용을 한다. 하나는 이러한 납품가격 인하압력으로 인해 경영의 효율화를 추구하게 되고, 그 결과 이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 하는 작용이 있다. 그러나 납품가격 인하의 폭이 과도하게 될 경우, 해당 중소기업들의 품질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고 재투자의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서 오히려 경쟁력을 상실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품질관리로 정평이 있는 도요타조차도 과도한 납품가격 인하로 인한 품질의 문제를 비켜가지 못한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우리나라에서도 항상 발생할 수 있는 개연성을 안고 있다. 그러므로 납품가격의 인하 요구에 항상 신중을 기하여야 할 것이다. 납품가격을 통한 작은 이익을 얻으려다가 그간 쌓아놓은 신뢰성의 붕괴와 같은 큰 이익을 잃게 되는 어리석음이 없어야 할 것이다.
(5) 과도한 규모의 경제 추구가 자칫 규모의 비경제로 변모할 염려가 있다.
자유 시장경제에서 경쟁은 필수적이고 효율의 제고를 가져온다. 그러나 규모의 경제에 입각하여 경쟁우위를 추구하는 방안은 일정한 조건 하에서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즉 규모의 확대를 통해 비용 상의 이점을 추구하면서 동시에 다른 가치들을 해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도요타 사태에서 보듯이 극한의 비용우위는 달성하였지만 품질이나 안전, 나아가 소비자의 관점이 무시된다면 규모의 경제는 성립하지 않는다.
경쟁이 아름다운 것은 경쟁을 통해 종합적인 가치가 향상되는 경우에 한한다. 과도한 규모의 경제 추구가 자칫 규모의 비경제로 변모할 염려가 있다. 우리가 그동안 찬양해마지 않던 도요타시스템도 한 번 길을 잘못 들면 벼랑 끝에 몰릴 수 있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우리에게 돌아올 반사이익을 계산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는 것이다.
(6) 기업은 위기 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선제적이고 자발적인 문제대응 필요
기업 입장에서 리콜 사태가 초래되지 않도록 철저히 예방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위기사태가 발생하는 경우 신속히 문제 해결에 나서고 이해관계자는 물론 조직 내 구성원 간에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시스템과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은 더욱 중요하다. 기업이나 단체는 사람들이 모여 움직이는 조직이므로 한두 번의 실수가 발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실수를 솔직히 인정하고 신속히 문제를 해결하는 조직문화를 가진 기업에 대해서는 소비자나 시장은 사태발생 전보다 사태수습 후에 더 큰 신뢰감을 보여주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7) 도요타 리콜 문제를 일본, 중국 및 세계경쟁 시각 그리고 추격과 선도라는 차원에서 조망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대가 도요타를 추격하고 선도하듯이 조만간 중국은 현대를 추격하고 또 언젠가는 선도할 것이라는 거시적 안목에서 문제를 조망해야 한다. 즉, 제품개발을 위한 2차적 혁신 능력뿐만 아니라 미래 기술, 시장 변화를 먼저 알아차리고 대처하는 1차적 혁신능력이 산업 변곡점 상황에서 필수적이다.
(8) 기존 기계제품에 맞춰져 있던 자동차 기업 전략, 조직구조, 문화를 전자제품으로 변모하고 있는 자동차에 맞게 기술, 제품개발, 조달, 생산, 마케팅 서비스 전략과 조직구조를 진화시켜야 한다. 도요타 리콜문제가 기계제품인 자동차에 맞춰진 탑-다운식 전략, 조직, 문화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지적을 충분할 음미해 볼 필요가 있다. 한편, 한국 정보통신기술 발전은 자동차산업에서 잘 활용만 한다면 자동차 전자화에 따른 복잡성 폭발을 관리하는 한국 자동차업체들에게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9) 열린 기업체질 유지해야 한다.
이미 초국가 규모로 성장한 글로벌 거대기업들을 단위 국가사회가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현실적으로 별로 없다. 미국을 포함한 여타 선진자본주의 국가들 역시 같은 딜레마를 안고 있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기는 마찬가지다. 결국 기업들이 스스로 위험 가능성을 인식하고 조직이나 사고가 경직화, 폐쇄화하지 않도록 부단한 자기노력을 기울이기를 주문하는 외에는 방도가 없다. 기업의 담장을 낮춰 사회일반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섭하며, 비판이나 제언에 대해 늘 겸허하게 수용하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폐쇄왕국' 도요타의 전철을 피해가는 길이다. 그것이 또한 일찍이 칼 포퍼가 개념화하고, 조지 소로스가 경제와 기업의 지속발전을 위해 접목시킨 열린사회 시스템이기도 하다.
< 참고자료 >
「도요타 리콜사태로 본 일본 기업의 위기와 시사점」박현성, 미래전략연구실(2010.4.27)
「도요타 사태가 한국 자동차 업계에 주는 시사점」김승일, 권용주, 중소기업연구원(2010.3.17)
「최근 도요타 리콜사태가 국내산업에 미치는 영향」안주희, 산은경제연구소(2010.3)
「최근 도요타 리콜사태에 대한 기업인식 조사」대한상공회의소(2010)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원인과 시사점」현영석(한남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2010)
「도요타, 리콜 사태로 미국 판매 감소」곽태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2010)
「리콜 사태 이후 도요타의 품질관리 개선방향」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2010. 4. 12)
「도요타, 품질문제 재연」박재범,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2010)
「최근 도요타 위기의 특징과 전망」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2010.5.13)
「도요타 리콜사태로 본 지속가능발전 기업의 조건」이병욱, 한국경제연구원(2010.5.16)
「도요타 리콜사태와 규모의 비경제」김용열, 한국경제연구원(2010.04.08)
「도요타와 세계화의 함정」김창원, 동아일보 2010.02.22
「도요타 사태에서 배울 것」 한국일보 2010.02.10
도요타의 교훈, 최갑홍(한국표준협회장), 한국경제, 2010.03.02
도요타 사태의 교훈, 송장준 선임연구위원, 중소기업뉴스. 2010.2.5
도요타 사태와 상생의 리더십, 최갑홍/한국표준협회 회장, 전남일보, 20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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