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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이 아무리 잘 되어도 수입이 고정되어 있다는 것은 불만이 아닐 수 없다. 이같은 스타급 배우들의 불만을 달래주기 위하여 고안된 장치가 골 사은공연((謝恩公演, benefit performance)이다. 이 제도는 주로 급여에 불만을 품은 스타급 배우들이 극단에 머물도록 유인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었는데 1680년대에 처음 도입되었다. 한 공연을 특정 배우 1인을 위하여 베푸는 제도인데 당일 극장경비를 제외한 총 수입을 그 배우 한 사람에게 몰아준다. 그런데 정말 인기가 높은 배우에게는 이 수입보다도 그의 사은공연을 위해 일부러 다시 は아온 부유층 열성 팬들이 기부하는 금전과 선물이 훨씬 더 많을 때도 있다. 물론 자기의 인기 정도를 착각한 배우가 사은공연을 했을 경우는 당일 극장경비도 못 채우고 손해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이같은 편법적 유인책만으로 이미 대 스타로 군림하고 막대한 재력을 쌓은 배우를 언제까지 묶어둘 수는 없다. 그가 떠나면 극장은 파산한 것이나 마찬가지임으로 차라리 그 배우에게 극장과 극단을 팔아 넘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극장과 극단의 운영권을 차지하게 된 액터 매니저들이 늘어갔고 19세기는 이들 액터 매니저들이 주름잡게 된다. 액터 매니저들은 평생을 배우로서 연극에 바친 사람들이기 때문에 오로지 이익의 추구만을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 그들은 동시에 연극을 잘 만들겠다는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이다. 물론 연극을 잘 만든다는 것이 주로 자기 개인이 연극 속에서 더 돋보이게 만든다는 것을 뜻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그들은 연극의 질적 향상에 대하여 열의를 가진 사람들이다.
그러나 이같은 편법적 유인책만으로 이미 대 스타로 군림하고 막대한 재력을 쌓은 배우를 언제까지 묶어둘 수는 없다. 그가 떠나면 극장은 파산한 것이나 마찬가지임으로 차라리 그 배우에게 극장과 극단을 팔아 넘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극장과 극단의 운영권을 차지하게 된 액터 매니저들이 늘어갔고 19세기는 이들 액터 매니저들이 주름잡게 된다. 액터 매니저들은 평생을 배우로서 연극에 바친 사람들이기 때문에 오로지 이익의 추구만을 목적으로 삼지 않는다. 그들은 동시에 연극을 잘 만들겠다는 사명감을 가진 사람들이다. 물론 연극을 잘 만든다는 것이 주로 자기 개인이 연극 속에서 더 돋보이게 만든다는 것을 뜻하기는 하지만 어쨌든 그들은 연극의 질적 향상에 대하여 열의를 가진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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