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사그라드는 양상을 보인다. 그는 갔지만 그가 남겨놓은 선중팔책―여덟 가지의 정치 구상으로 대정봉환, 상하의정국 설치, 인재 등용과 관제 개혁, 외교혁신, 법전의 제정, 해군 확충, 어친병 설치, 폐제 개혁―은 메이지시대를 여는 중요 방책으로 쓰였다.
결국 시바료따로가 료마라는 인물을 통하여 전해주고자 했던 것은 두 개의 시점으로 정리해 볼 수 있다. 하나는 전후(戰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의 대열로 막 올라 선 일본에게 더 강화(强化)를 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료마를 통하여 비인간적인 ‘무사’의 모습이 아닌 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고자 한 점이다. 시바료따로는 전직 신문기자였는데 ‘료마’를 찾아 나서면서 료마에게 심취되었다고 한다. 이 『제국의 아침』을 신문에 연재하면서 사카모도료마의 재발견에 나섰는지도 모른다. 마치 잃어버린 자신의 유년 시절을 되돌려 료마를 통해 재성장하고자 하는 심적인 욕구가 ‘오늘날의 료마’를 낳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유야 어떻든 지금 사카모도료마의 열기는 일본열도의 젊은이들에게 우상화되어있다. 그런 그의 자취를 이 책을 통하여 더듬어 본 것은, 추진력과 액션이 부족한 필자에게는 큰 행운이며 감사이다. 소설속에서 일생 료마의 뒤를 따르면서 그의 정신적 의지가 되었던 ‘다즈아가씨’의 말을 빌며 글을 맺는다. 물론 다즈는 시바료따로의 가상의 인물이지만 실재 모델―가비―은 따로 있었다고 한다.
“료마님은 신중한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으면서도 경박한, 어린애 같아요. 활동가란 많건 적건 경박한 데가 있어요. 궁둥이 여기저기에 불을 붙여가지고 달리는 것 같아요.”
결국 시바료따로가 료마라는 인물을 통하여 전해주고자 했던 것은 두 개의 시점으로 정리해 볼 수 있다. 하나는 전후(戰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의 대열로 막 올라 선 일본에게 더 강화(强化)를 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료마를 통하여 비인간적인 ‘무사’의 모습이 아닌 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드러내고자 한 점이다. 시바료따로는 전직 신문기자였는데 ‘료마’를 찾아 나서면서 료마에게 심취되었다고 한다. 이 『제국의 아침』을 신문에 연재하면서 사카모도료마의 재발견에 나섰는지도 모른다. 마치 잃어버린 자신의 유년 시절을 되돌려 료마를 통해 재성장하고자 하는 심적인 욕구가 ‘오늘날의 료마’를 낳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이유야 어떻든 지금 사카모도료마의 열기는 일본열도의 젊은이들에게 우상화되어있다. 그런 그의 자취를 이 책을 통하여 더듬어 본 것은, 추진력과 액션이 부족한 필자에게는 큰 행운이며 감사이다. 소설속에서 일생 료마의 뒤를 따르면서 그의 정신적 의지가 되었던 ‘다즈아가씨’의 말을 빌며 글을 맺는다. 물론 다즈는 시바료따로의 가상의 인물이지만 실재 모델―가비―은 따로 있었다고 한다.
“료마님은 신중한 것을 좋아하시는 것 같으면서도 경박한, 어린애 같아요. 활동가란 많건 적건 경박한 데가 있어요. 궁둥이 여기저기에 불을 붙여가지고 달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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