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규방가사와 규방의 의미
2. 규방가사의 유형분류
3. 규방가사 작품에 나타난 갈등과 소외의 양상
3.1 안과 밖의 갈등 양상
3.2. 단절과 소외의 양상
Ⅲ. 결론
Ⅱ. 본론
1. 규방가사와 규방의 의미
2. 규방가사의 유형분류
3. 규방가사 작품에 나타난 갈등과 소외의 양상
3.1 안과 밖의 갈등 양상
3.2. 단절과 소외의 양상
Ⅲ. 결론
본문내용
사회나 현실에 대한 자각과 인식으로 사회규범과 제도, 현실 등에 대한 갈등표출 뿐 아니라 생활에서의 불만을 토로하고 비판하면서 반항심을 표출하는데 까지 이른다.
화전가는 일명 <화수가>라고도 한다. 화전은 꽃을 지진다는 뜻이기 때문에 꽃을 지짐으로 해서 그것을 먹으면서 놀이를 하는 의미를 가진다. 또한 화수는 꽃을 따른다는 의미이니 꽃을 따라 봄을 즐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화전가는 화전놀이를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조언도 들면서 가사를 지은 것을 말하는데, 즉 해방구로서의 화전놀이에서 나온 것을 말한다. 그렇기에 화전가에는 여성들의 공감과 연대의식이 드러난다.
3. 규방가사 작품에 나타난 갈등과 소외의 양상
3.1 안과 밖의 갈등 양상
계녀가류, 자탄가류 화전가류의 경우 안과 밖의 갈등 양상에서 차이점이 보이는데, 계녀가류의 경우에는 어머니가 딸에게 전언하기 때문에 언술에서 여성의 내면적 갈등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 밖의 세계가 경계의 대상임을 인식하고 어머니 내부에 잠재된 갈등이 딸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이어지기는 하나 전체적인 어조가 일방적인 훈시의 양상을 띤다.
어버이 꾸중커든 황공여 감수고
가장이 꾸중커든 우스면 되답라
우스며 되답이 공경이 부족이
부부간을 볼작시면 화순기 심난이라
아야 드러바라 또말 일으리라 <계여가>
그래서 계녀가류에서는 훈시의 어조로 삼강오륜을 지키고 출가해서는 삼종지도를 따르며 봉제사, 접빈객, 육아 등의 유교적 덕목을 지킬 것을 강조한다. 조선조에는 후기로 내려올수록 여성의 활동의 톡이 넓어져 생계유지를 비롯하여 봉제사, 접빈객, 자식 교육에 이르기까지 모두 여성의 몫이었다. 그러므로 여성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공식적, 비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 조혜정, 『한국의 여성과 남성』, 문학과 지성사. 81쪽.
이렇게 계녀가류에서는 여성인 어머니가 바깥 세계와 대립하여 생기는 갈등을 보이지 않는 체제순응적인 태도가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반해 자탄가나 화전가에는 제도, 범절을 지키고 종속 침묵해야 하는 안의 세계와 부러운 존재인 남성의 자유가 보장된 공간인 밖의 세계의 절대적인 경계선으로 인해 넘을 수 없는 현실이 여성에게 고통으로 다가와 자연히 탄식을 하고 이루어질 수 없는 불가능으로 좌절을 하는 것이 나타난다.
우리난 너의시졀 책짐지고 절간가셔
두달석달 잇다와도 저른꼴 아니햇다
나의천성 무슨죄로 여자몸이 도엿던고
주저안 울어볼가 울기조 자유업ㅣ<
화전가는 일명 <화수가>라고도 한다. 화전은 꽃을 지진다는 뜻이기 때문에 꽃을 지짐으로 해서 그것을 먹으면서 놀이를 하는 의미를 가진다. 또한 화수는 꽃을 따른다는 의미이니 꽃을 따라 봄을 즐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화전가는 화전놀이를 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조언도 들면서 가사를 지은 것을 말하는데, 즉 해방구로서의 화전놀이에서 나온 것을 말한다. 그렇기에 화전가에는 여성들의 공감과 연대의식이 드러난다.
3. 규방가사 작품에 나타난 갈등과 소외의 양상
3.1 안과 밖의 갈등 양상
계녀가류, 자탄가류 화전가류의 경우 안과 밖의 갈등 양상에서 차이점이 보이는데, 계녀가류의 경우에는 어머니가 딸에게 전언하기 때문에 언술에서 여성의 내면적 갈등이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다. 밖의 세계가 경계의 대상임을 인식하고 어머니 내부에 잠재된 갈등이 딸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이어지기는 하나 전체적인 어조가 일방적인 훈시의 양상을 띤다.
어버이 꾸중커든 황공여 감수고
가장이 꾸중커든 우스면 되답라
우스며 되답이 공경이 부족이
부부간을 볼작시면 화순기 심난이라
아야 드러바라 또말 일으리라 <계여가>
그래서 계녀가류에서는 훈시의 어조로 삼강오륜을 지키고 출가해서는 삼종지도를 따르며 봉제사, 접빈객, 육아 등의 유교적 덕목을 지킬 것을 강조한다. 조선조에는 후기로 내려올수록 여성의 활동의 톡이 넓어져 생계유지를 비롯하여 봉제사, 접빈객, 자식 교육에 이르기까지 모두 여성의 몫이었다. 그러므로 여성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공식적, 비공식적인 인정을 받았다. 조혜정, 『한국의 여성과 남성』, 문학과 지성사. 81쪽.
이렇게 계녀가류에서는 여성인 어머니가 바깥 세계와 대립하여 생기는 갈등을 보이지 않는 체제순응적인 태도가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반해 자탄가나 화전가에는 제도, 범절을 지키고 종속 침묵해야 하는 안의 세계와 부러운 존재인 남성의 자유가 보장된 공간인 밖의 세계의 절대적인 경계선으로 인해 넘을 수 없는 현실이 여성에게 고통으로 다가와 자연히 탄식을 하고 이루어질 수 없는 불가능으로 좌절을 하는 것이 나타난다.
우리난 너의시졀 책짐지고 절간가셔
두달석달 잇다와도 저른꼴 아니햇다
나의천성 무슨죄로 여자몸이 도엿던고
주저안 울어볼가 울기조 자유업ㅣ<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