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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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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환상문학의 개념

Ⅲ. 환상문학의 장르

Ⅳ. 환상문학의 역사

Ⅴ. 환상문학의 가능성

Ⅵ. 환상문학의 조건

Ⅶ. 환상문학의 전개

Ⅷ. 환상문학의 사례
1. 『엘리베이터』
1) 줄거리
2) 환상성 & 현대적 의미
2. 『메멘토모리』
1) 줄거리
2) 동양적 환상성
3) 현대적 의미
3. 『테러리스트』
1) 줄거리
2) 동양적 환상성
3) 현대적 의미
4. 『열 두 마리 고래의 사랑 이야기』
1) 줄거리
2) 동양적 환상성
3) 현대적 의미

참고문헌

본문내용

수 있는 문학의 범주로서 성립도 늦어졌고 내용적으로도 왜곡되기도 했었다. 환상문학에 대한 연구가 부진했던 것은 소위 19세기에 환상문학이라고 칭할 수 있었던 작품들은 대개 고전주의적 미학기준에 미달하는 반고전주의적이며 대중적인 통속소설이나 키치로 평가 절하되어 해석할 가치도 못 느꼈던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20세기 초에도 환상적인 문학에 대해서 많은 평론가들은 문학적 가치를 인정하지 않았다. 다른 한편으로는 환상문학을 이해하고 포괄할 수 있는 개념을 정리하고 그 미학적 기준들을 도출하는데 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랐기 때문이다. 환상성이나 환상문학에 대한 이론전개에 있어서 여러 가지 다양한 정의와 설명들은 이 개념들의 복합적인 함축성을 증명하는 것이다. 그러다가 ’70년대에 들어서서 갑자기 환상성에 대한 이론적 논쟁이 많아졌고 조형예술과 영화에도 동일한 붐이 형성되었으며 드라큘라, 과학공상소설 등 환상문학장르들의 작품들이 새롭게 출판되는 등 활성화되었다.
Ⅲ. 환상문학의 장르
환상문학 장르에 대한 정의는 다른 어떤 장르보다 애매하고도 분명히 잘라 말할 수 없는 것에 속한다. 즉 “환상”이라는 말 자체가 문학적 상상력과 동일시되기에 특별히 환상문학이라고 명할 수 있는 문학의 범주의 성립이 애매하고 내용적으로도 왜곡이 심한 편이라는 것이다. 그렇게 환상문학이 ‘환상’이라는 애매한 이름의 굴레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을 때 다른 소설과 확실히 다른 장르라고 인식되기 위해서 이루어진 것은 환상성을 극대화시키는 것이었다. 즉 현실에서 전혀 이루어질 리가 없는, 이루어 질 수가 없는 것을 앞으로 내세운 것이다. 그런 것 중에서도 사람들이 먼저 캐치하게 된 것은 역시 자극이 심한 쪽이었다. 환상문학의 본질적 특성이라고 하면 단절과 공포감, 애매성과 의혹이라고 할 정도로 말이다. 그러기에 소위 권위 있는 평론가들로부터 무시되어 개념의 확립이 늦어지기도 했지만 그에 따라 대중들과의 친숙함의 가능성이 많아진 것도 사실이다. 즉 환상문학은 문학적으로 개념이 성립되기 전에 대중 속에 깊숙이 파고든 장르이다. 그렇게 자유스럽게 대중 속에 자리를 잡았기에 뒤늦게 문학적 개념으로 울타리를 두르기에는 많은 논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 경계가 없이 자유롭게 넘나들던 그것을 칼로 자르듯이 가로막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환상이라는 말 자체의 애매성으로 인하여 국가적으로시대적으로 조그마한 시선의 변화에 따라 개념도 미묘하게 변할 수밖에 없었다. 억지로 경계가 나눠지는 듯한 느낌에 뚜렷한 개념이 없는 정의가 통할 리가 없다. 본질적으로도 작은 뚜렷한 공통점이 없다는 것도 문제시되지만 말이다. 수필하면 자신의 생활을 바탕으로, 대하 소설하면 실제의 역사를 바탕으로 하는 그런 작은 공통점 말이다. 이리저리 돌리고 끼워 맞춰진 환상문학의 개념, 작게 축소하자면 한없이 작아질 수 있는 게 이 장르요, 크게 확대시킨다면 더할 수 없이 커질 수 있는 게 이 장르다. 나는 여기서 이 장르의 개념을 현실에서 일어날 가능성이 없음에도 현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고 하겠다. 커다란 새로운 틀을 만들자. 그 누구의 ‘상식’으로 뭐라 지껄일 수 없는 ‘상식’이라는 것에서 자유로운 커다란 틀(세계), 그 안에 ‘상식’이 통하는 자그마한 것들을 쌓자. 이것이 바로 환상문학이라는 것이다. 그 ‘어떤’ 것도 현실이 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세계, 그 안에 ‘상식’이 뒷받침되는 자그마한 설정들. 환상문학이라는 것은 자그마한 것들의 어처구니없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커다란 환상세계의 틀 속에 현실이 들어있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커다란 환상세계의 소위 ‘황당한’법칙은 그 안에서만큼은 실제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이 환상세계의 개념 또한 무조건 역사에 있지 않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은 그런 세계를 뜻하는 것이 아니다. 중요한건 있었느냐, 있지 않았었느냐가 아니다. 그 세계가 어떤 ‘이질적’(독자에게)인 것이라도 현실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생각으로 지배되어 있는 세계인가가 중요한 것이다. 그 외의 어떠한 경계도 나는 필요 없다고 본다. 그 만큼 내가 환상문학이라고 꼽는 것은 많다. 지금 일반적으로 환상문학을 대표하는 반지전쟁부터, 천일야화, 그림동화, 서유기, 봉신연의, 드래곤 라자, 지금 우리나라에서 판타지 소설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우후죽순으로 쏟아나는 자그마한 글까지..(저속하고 유치하다는 표현을 받는 것이라 할지라도) 어떤 고상한 뜻이 있다거나 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이다. 중요한건 ‘자유스러움’ 그리고 그걸 배경으로 작가의 의도가(뜻이든 자기 자신이든) 다른 어떤 장르보다 시원스럽게 표현될 수 있다는 그것이다.
Ⅳ. 환상문학의 역사
환상은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존재해왔고 환상문학 역시 문학의 등장과 더불어 시작되었지만, 독립된 장르로서의 본격적인 환상문학은 19세기에 시작되었다. 현대 환상문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조지 맥도널드(George MacDonald, 1824-1905)가 1858년에 쓴 {판타스테스: 남녀를 위한 아름다운 로맨스}는 현세가 아닌, 거의 완벽한 환상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현실에 토대를 두고 있었던 여타의 환상문학과는 궤를 달리했다. 그와 동시대 작가였던 윌리엄 모리스(William Morris, 1834-1896)가 1896년에 발표한 {세상 끝의 우물} 역시 중세 영국처럼 보이는 곳에서 일어나는 마법의 세계를 14세기 식 영어로 묘사하고 있다. {솔로몬 왕의 금광}(1885)으로 유명해진 헨리 라이더 해거드(Henry Rider Haggard, 1858-1925)는 미지의 지역에 대한 환상적인 소설들을 써서 인기를 얻었고, 후에 {타잔} 시리즈를 썼던 에드가 라이스 버러스(Edgar Rice Burroughs, 1875-1950)같은 작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
환상문학을 논하면서 옥스포드대 교수였던 루이스 캐롤(Lewis Carroll, 1832-1898, 본명은 Charles Lutwidge Dodgson)이 1865년에 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s Adventures in Wonderland)}를 빼놓을 수는 없을 것이다. 하얀 토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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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문학,   환상,   문학,   환상성,   판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