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이를 당당하게 여겼고, 그의 현모양처인 한안댁이 그 아들에게 회초리를 대니 화가나서 함안댁을 개패듯이 패고, 그대로 막딸네에 달려가 남의 집 여자를 흠씬 두들겨 패고 돌아오는 장면이 있다. 한참 맞은 막딸네는 그 억울한 심정을 남편이 없는 과부라서 이렇게 당하고 산다고 하소연한다.
토지 소설을 아름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로 필자는 단연코 \"애틋한 사랑\"을 꼽고 싶다. 가장 아름다우며 가슴 아픈 사랑은 역시 무당의 딸 월선과 잘생긴 상놈출신 용이의 사랑이다. 지금 사고방식으로는 잘 이해가 안가지만 당시는 무당이라고 하면 \'두 눈에 흙이 들어가도 내 자식하고는 결혼 못시키는 존재\'였다. 마음씨 곱고 출중한 외모를 가진 월선이는 무당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용이와 결혼을 못하였고, 이는 당시 신분제도 못지 않은 금기였다. 결국 월선이는 무당인 어머니의 강요로 20살 더 많은 앉은뱅이 병신에게 시집을 가지만 용이를 그리는 마음에 몇 년 지나지 않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다. 용이 또한 강청댁과 결혼하지만 마음속에는 항시 월선이가 있어 사는둥 마는둥 세월을 보내다 월동대라는 마을 축제때 기회를 맞아 월선과 재면한다. 용이는 이미 가정을 차린 상태지만 술 한 사발 들이키고 월선과 격정의 하룻밤을 지낸다. 이 둘의 관계를 알아차린 강청댁은 월선네 집에 처들어가 월선이에게 주먹질을 하며 욕보였고 결국 월선이는 용이를 떠나 멀리 이사한다. 그러는 동안 강청댁과 용이는 자연 사이가 멀어지고 용이는 뜻하지 않게 임이네와 눈이 맞는다. 필자인 나도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고 소설속에서도 여러 농사꾼들이 임이네와 용이의 관계를
토지 소설을 아름답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로 필자는 단연코 \"애틋한 사랑\"을 꼽고 싶다. 가장 아름다우며 가슴 아픈 사랑은 역시 무당의 딸 월선과 잘생긴 상놈출신 용이의 사랑이다. 지금 사고방식으로는 잘 이해가 안가지만 당시는 무당이라고 하면 \'두 눈에 흙이 들어가도 내 자식하고는 결혼 못시키는 존재\'였다. 마음씨 곱고 출중한 외모를 가진 월선이는 무당의 딸이라는 이유만으로 용이와 결혼을 못하였고, 이는 당시 신분제도 못지 않은 금기였다. 결국 월선이는 무당인 어머니의 강요로 20살 더 많은 앉은뱅이 병신에게 시집을 가지만 용이를 그리는 마음에 몇 년 지나지 않아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다. 용이 또한 강청댁과 결혼하지만 마음속에는 항시 월선이가 있어 사는둥 마는둥 세월을 보내다 월동대라는 마을 축제때 기회를 맞아 월선과 재면한다. 용이는 이미 가정을 차린 상태지만 술 한 사발 들이키고 월선과 격정의 하룻밤을 지낸다. 이 둘의 관계를 알아차린 강청댁은 월선네 집에 처들어가 월선이에게 주먹질을 하며 욕보였고 결국 월선이는 용이를 떠나 멀리 이사한다. 그러는 동안 강청댁과 용이는 자연 사이가 멀어지고 용이는 뜻하지 않게 임이네와 눈이 맞는다. 필자인 나도 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고 소설속에서도 여러 농사꾼들이 임이네와 용이의 관계를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