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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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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조기영어교육(영어조기교육)의 제 배경
1. 언어학적 측면 - 이론적 배경
2. 심리, 사회적 측면
3. 기능론적 측면

Ⅲ. 조기영어교육(영어조기교육)의 동향
1. 사설영어학원의 현황
1) 프랜차이즈형 사설영어학원의 개설 현황
2) 사설학원의 영어교육 프로그램 및 교재
3) 사설영어학원의 강사진
2. 사설영어학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조기 영어교육 현황
1) 조기 영어교육기관의 현황
2) 영어강사의 특성
3) 교육 대상의 연령 및 교육 효과
4) 교육 내용 및 방법

Ⅳ. 조기영어교육(영어조기교육)의 쟁점
1. 교육현실의 여견과 관련한 교육정책 확립의 문제이다
2. 조기교육은 외국어교육의 본질적인 측면과 관련하여 살펴볼 때 그리 바람직하지 못하다

Ⅴ. 조기영어교육(영어조기교육)의 실제
1. 노래
2. 놀이나 게임
3. Chant
4. 발음
5. 기억능력
6. 응용 능력

Ⅵ.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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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아들은 4세 아들과는 달리 강사가 새로운 단어를 가르쳐주었을 때에 그 단어를 이전에 있던 지식과 연결을 시켜 의미를 확장해 나감을 보여주었다. 색깔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강사가 \'yellow\'라는 단어를 가르쳐 주었을 때 한 아이가 얼른 “옐로 카드 있잖아요.”라고 하였으며 다른 아이는 “레드 카드도 있잖아.”라고 응답을 하였다. 또한, ‘black\'이라는 단어를 가르칠 때에도 다른 아이가 “엄마가 블랙 커피 마셔요.”라고 응답을 하였다. 또한, 과일 이름 중에서 ‘strawberry’가 나왔을 때, 강사가 너무 어려우니까 이거는 기억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이야기했을 때도 7세 아들의 경우에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갔을 때 strawberry 아이스크림 봤어요. 딸기 아이스크림이요’라고 대답을 하며 실생활에서 있었던 일들을 자연스럽게 수업시간에 응용하여 학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4세 아들의 경우에는 ‘strawberry’라는 이름을 이야기할 때, 어렵다며 발음하기를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는 아이들도 있었다. 또한, 기존에 들어봤었던 것들이 수업시간에 나왔을 때도 ‘나 그거 알아요. 예전에 들어 봤어요’라는 반응을 하긴 하지만 그때의 상황과 연결시켜 학습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사는 색깔과 과일이름을 연결시켜서 7세반에서는 red apple, yellow banana, green watermelon, orange pineapple, puple grapes를 가르칠 수 있었다. 강사가 세 단어를 합쳐서 small orange balloon, big red balloon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었을 때에도 처음에는 조금 어려워하였으나 다음 시간에는 small 과 big을 혼동하지 않고 잘 할 수 있었다. 그러나 4세반에서는 이러한 확장 응용의 연습이 불가능하여 세 단어의 연결은 시도하지 않았으며 두 단어의 연결만 가능하였다.
또한 4세의 경우 노래를 신나게 따라 부르기는 하지만 노래는 노래를 익히는 것으로 끝이 났으며 노래를 통하여 배운 단어나 문장들을 다른 장면에서 적용하여 사용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였다. 예를 들면, 강사가 ‘Good morning, Mom\' 노래를 가르치면서 ’mom 대신 좋아하는 사람이름을 넣어 부르자’라고 하면 7세 아들은 친구이름도 되지요?, 동생이름도 되지요? 하면서 다른 사람의 이름을 넣어 부르지만 4세 아들은 그러한 대치 연습을 할 수 없었다.
이와 같이 실험 교육에서는 전체 학습 분위기, 강사와 아동간의 상호작용, 교육방법, 발음, 기억능력, 응용능력 등 여러 면에서 모두 4세 아들이 7세 아이에 비하여 효율성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들은 4세의 유아들은 아직 인지적 정서적으로 학습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이므로 이들에게 자연적인 상황이 아닌 구조적인 학습 환경에서의 영어 교육은 부적절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Ⅵ. 결론 및 제언
영어조기교육의 개선 과제로써 먼저, 민족의 정체성 상실을 걱정하기 이전에 우리는 그 동안 학교에서 등한시 해왔던 우리의 고유문화, 민족에 대하여 자부심과 긍지를 지닐 수 있도록 전통 문화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다고 본다.
또, 사교육비의 부담 증가는 공교육 강화로 대처 할 수 있다. 학교에서의 교육은 능력 별 수업을 통해 우수한 학생이 사교육을 따로 받는 일이 없도록 강화시켜 나가는 한편, 경제적 형평성을 고려하여 학교에서 교수, 학습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
여기서 가장 근본적이 질문으로, 초등하교에서 아무리 효과적인 영어 교육을 한다하더라도 의사소통을 위한 교육 과정이 중. 고등학교와 연계되지 않으면 지금의 기성세대가 교육받은 영어교육과 큰 차별성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현재 대부분의 학교는 학급당 50명 전후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의사소통을 위한 영어 교육이 실효를 거두려면 학급당 20명 전후의 학생 수를 유지해야만 한다.
그러나 어학실 하나 변변히 갖추지 못한 중, 고등학교의 부실한 영어교육이 초등학교의 영어 교육효과를 이어받아 효율적으로 언어구사 능력을 신장시킬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초등영어 교육을 시행하는 동시에 중, 고등학교에도 예산을 투입해야 하고, 입시 위주의 교육 과정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것이 필요하다.
역시 전국의 어린이가 영어를 배워야 할 필요가 있느냐는 문제가 있다. 근본적으로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사람, 영어가 필요한 사람만이 선택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좋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중 언어를 가능케 하는 조건은 다음과 같다.
“문제는 어릴 때부터 두 가지 언어를 배운다고 해서 누구나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조건이 갖추어져야 가능하다. 본인의 언어감각, 중산층 이상의 가정환경, 부모의 적극적 관심과 정성 등이 그 최소조건이다. 그리고 외국어는 모국어의 완벽한 기초 위에서만 발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 기초 없이 외국어를 배우면 둘 가운데 하나도 제대로 못하는 ‘반쪽언어’의 함정에 빠지게 된다.”
우리는 사회경제적으로 뒤질 수밖에 없는 우리 사회의 보다 많은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노력이 뒷받침 되어야한다. 기능적인 이유로, 인력 양성이라는 측면에서 영어 조기 교육을 실시했다는 업적으로 만족할 수는 없다. 수반되는 부차적인 문제들을 해결해 나아가지 않으면 이것은 졸속 행정의 산실로 끝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 손영희, 최근 한국의 조기외국어 교육 실태와 문제점 : 사설학원 교육문제를 중심으로, 석사학위논문 한양대학교, 1995
◎ 서재석, 초등학교에서의 조기 영어교육에 관한 이론적 고찰, 고려대학교 석사학위 논문, 1991
◎ 송충빈·이대균·김숙령, 조기영어교육에 관한 원장 및 교사들의 인식조사연구, 배제대학교 유아교육연구소 학술세미나, 1996
◎ 우남희, 국제화, 개방화 시대와 유아 외국어 교육, 한국어린이육영회 유아교육학술대회 발표논문집, 1994
◎ 주영신, 한국 교육 문제론, 1984
◎ 장미경, 효과적인 조기 영어교육을 위한 제안 - 이중언어 사용과 이중언어교육분석을 중심으로, 석사학위논문 고려대학교,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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