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기원 서평

소개글

부의 기원 서평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패러다임의 이동
2. 복잡계 경제학
3. 진화를 통한 부의 창출
4. 기업과 사회에 대한 의미

본문내용

은 결코 바람직한 결과를 낳을 수 없다. 경제는 역동적이기 때문에 계산이나 추론을 통해 예측하거나 계획을 세우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정부의 직접적 개입은 광범위한 사회의 요구보다 권력자의 선호가 선별과정에 영향을 미치도록 한다.
우파의 시장 환상도 잘못된 것이다. 시장은 불완전한 지식과 제도 위에서 작동하는 선별환경이므로 시장 선별이 경제를 항상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끄는 것은 아니다. 자유화와 시장 도입이 불안정과 비효율을 초래한 경우도 많이 있다. 영국에서는 통신, 철도의 민영화가 요금 인상과 서비스의 저하를 유발하였고, 캘리포니아에서는 전력시장의 탈규제화가 심각한 정전 사태를 유발하였다. 시장자체는 목적이 아니라 하나의 선별환경으로써 의미가 있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시장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작동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적절한 규제와 개입이 필요할 때도 있는 것이다.
결국 복잡 다양한 현대 경제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국가의 개입이냐 시장에의 위임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효과적인 진화시스템을 창출하여 성장을 지속시키기 위해 “시장과 과학, 민주주의”를 어떻게 결합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정부가 사사건건 개입해서도 안 되겠지만 자유 시장에만 내 맡겨서도 안 된다는 것이다. 즉, 시장을 포함한 선별환경을 사회적 목적에 맞게 설계하는 것이 바로 정부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정치 지도자와 경제계 지도자들의 비전과 지혜, 민주주의를 통한 투표권 행사와 같은 국민의 목소리가 결합하여 좀 더 폭넓고 지속가능한 경제 시스템을 만들어낸다면, 제도와 경제는 우리의 요구에 부응하게 될 것이다.

키워드

에릭 바인하커,   패러다임,   복잡계,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