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그런 세계가 존재한다면 어떨까.
2.거짓말의 발명
3.가장 큰 거짓말.
4.진심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
5.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거짓말.
2.거짓말의 발명
3.가장 큰 거짓말.
4.진심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
5.그래도 포기할 수 없는 거짓말.
본문내용
있던 세계를 상기하게 되고 그 세계에 멀뚱멀뚱 서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되며, 아련하고 아득한 기억 속 자신의 거짓말과 그 거짓말이 갖는 사회적 함의를 우리는 결코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치 칸트가 말하는 보편화 가능성 검사 혹은 보편성의 법칙을 생각하도록 만든다. 칸트는 우리가 거짓약속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모두가 거짓약속을 하는 세상을 상상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즉 다시 말해서 모두가 거짓약속을 하는 세상이라며 모든 사람이 모든 약속은 거짓약속이라고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누구도 진정한 의미에서의 신뢰가 함의된 ‘약속’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사회에서는 이미 ‘거짓’이라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영화는 마치 그에 대한 반대의견을 보여주는 것 같다. 칸트는 논리적으로 우리가 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밝혔지만 이 영화는 다소 귀납적으로 우리에게 ‘거짓말’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를 차지하는가를 생각해보고 있다.
물론 거짓말은 일단은 나쁜 것이다.
그것은 실재를 외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그 실재를 마주보는 인간을 혼란에 빠뜨리고 서로 오해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그런 이유로 거짓말을 완전히 완벽하게 포기할 수 있을 것인가. 천연두라는 질병을 우주 밖으로 추방해버렸듯이 거짓말 역시 하나의 질병으로 규정하여 인류라는 테두리 바깥으로 쫓아내버릴 수 있을 것인가?
나의 대답은 ‘아니오’이다.
“거기에는 인류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들어 있다”라고
이 영화를 보면서 확신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끝-
이것은 마치 칸트가 말하는 보편화 가능성 검사 혹은 보편성의 법칙을 생각하도록 만든다. 칸트는 우리가 거짓약속을 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모두가 거짓약속을 하는 세상을 상상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즉 다시 말해서 모두가 거짓약속을 하는 세상이라며 모든 사람이 모든 약속은 거짓약속이라고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그 누구도 진정한 의미에서의 신뢰가 함의된 ‘약속’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사회에서는 이미 ‘거짓’이라는 것이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영화는 마치 그에 대한 반대의견을 보여주는 것 같다. 칸트는 논리적으로 우리가 거짓말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밝혔지만 이 영화는 다소 귀납적으로 우리에게 ‘거짓말’이라는 것은 어떤 의미를 차지하는가를 생각해보고 있다.
물론 거짓말은 일단은 나쁜 것이다.
그것은 실재를 외면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그 실재를 마주보는 인간을 혼란에 빠뜨리고 서로 오해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그런 이유로 거짓말을 완전히 완벽하게 포기할 수 있을 것인가. 천연두라는 질병을 우주 밖으로 추방해버렸듯이 거짓말 역시 하나의 질병으로 규정하여 인류라는 테두리 바깥으로 쫓아내버릴 수 있을 것인가?
나의 대답은 ‘아니오’이다.
“거기에는 인류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들어 있다”라고
이 영화를 보면서 확신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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