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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안 신학에 영향을 받은 감리교, 성결교, 구세군, 오순절, 나사렛 등은 체험을 강조하며, 장로교나 퀘이커교, 무교회주의는 체험보다는 성경에 비중을 둔다. 신학적 성향에서는 진보적인 교단(기장, 기감, 복음교회, 성공회 등)과 보수적인 교단(대다수 장로교, 오순절, 성결교, 침례교 등)으로 구분되는데, 한국교회는 70% 이상이 보수 근본주의적 성향을 가지고 있다. 한국교회는 장로교회가 전체 교회의 60여%를 차지하고 있어 칼빈주의 신학이 강세를 보인다. 이와 같이 현재 한국교회에는 다양한 교리와 신학적 배경을 지닌 다양한 교파들이 많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교리와 신학은 다양해도, 그 중심은 모두 같다는 것이다. 다양한 신학적 성향 속에서도 ‘오직 믿음’과 ‘오직 성경’을 신앙의 기준으로 삼아 일치되는 신앙원리를 갖고 있으므로, ‘하나된 교회’의 희망을 보여주고 있다. 로마서 14장 13절 ‘그런즉 우리가 다시는 서로 비판하지 말고 도리어 부딪칠 것이나 거칠 것을 형제 앞에 두지 아니하도록 주의하라’는 말씀처럼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여 한 방향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 예수님도 우리가 한 마음을 품고 기다릴 때라야 그의 마지막 계획을 실행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