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아우구스티누스 (Aurelius Augustinus)
A. 성 아우구스티누스 (354 - 430)
B. 우리의 최고선
C. 사랑의 질서
D. 평화
E. 두 개의 국가
F. 도덕 법칙
G. 악의 문제
H. 자유 의지
아벨라르 (Peter Abelard)
A. 페테 아벨라르 (1079 - 1142)
B. 죄란 무엇인가?
C. 행위의 도덕적 무관함
D. 주관주의적 이론인가?
A. 성 아우구스티누스 (354 - 430)
B. 우리의 최고선
C. 사랑의 질서
D. 평화
E. 두 개의 국가
F. 도덕 법칙
G. 악의 문제
H. 자유 의지
아벨라르 (Peter Abelard)
A. 페테 아벨라르 (1079 - 1142)
B. 죄란 무엇인가?
C. 행위의 도덕적 무관함
D. 주관주의적 이론인가?
본문내용
)
② 죄를 범하지 않고 어떠한 유형이라고 행할 수 있는 경우의 예
ㄱ) 강제로부터 한 행위
- 어떤 육체적 행위라도 강요된 경우에는, 행위자는 책임이 없으며 비난받아서도 안 됨
ㄴ) 무지로부터 한 행위
- 누가 하였는가, 무엇을 하였는가, 무엇에 대하여 또는 누구에 대하여 하였는가, 때로는 무엇을 가지고 하였는가, 어떤 결과를 위하여 하였는가, 어떤 방식으로 하였는가와 관련된 어느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요소를 파악하지 못한 채 행한 모든 행위는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음
⇒ 그러나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어떤 행위도 그 자체로 그르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행위의 실행이 행위자를 도덕적 죄를 저지른 것으로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벨라르는 죄 = 동의로 파악)
(4) 아벨라르의 반박 (ⅲ)
① 우리는 영혼 또는 정신의 행위만 통제할 수 있을 뿐임, 즉 우리는 항상 우리의 동의만을 지배할 수 있음
ㄱ) 외부적인 사건이 방해하거나 강요할 수 있기 때문에, 옳고 그름의 행위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며, 우리는 어떤 방식의 행위에 대해 동의 혹은 동의하지 않음을 결정할 수 있을 뿐
ㄴ) 우리가 실지로 무엇에 동의하였는가에 따라 우리가 죄를 저질렀는지 아니면 영광 받을 만한지가 결정됨
② 결국, 도덕적 명령들은 육체적 행위가 아닌 우리의 동의를 향한 것임을 알 수 있음
ㄱ) 우리는 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만 도덕적인 명령을 받아들일 수 있는바, 오직 동의만이 우리의 능력에 속함
ㄴ) 따라서 도덕적 금지가 행위가 관련되어서는 안 됨
- ex) 왜냐하면 거짓 증거를 하려는 사람이 말을 하지 않으면 죄를 저지른 자가 되지 않기 때문
따라서 율법은 ‘이것 또는 저것을 하는데 동의하지 말라’로 해석되어야 함!
2) 아벨라르의 주장에 대한 비판과 의의
(1) 비판 -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 있는 요인에 의해 발생하거나 저지될 수 있는 사실을 우리의 행위는 항상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 있다는 주장과 혼동함
① 예를 들어 거짓 증거라는 행위를 할 때,
ㄱ) 실지로 거짓 증거라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재를 받는, 즉 스스로 통제하여 의도적으로 할 수 있음
ㄴ) 그리고 실제로 거짓 증거 하는 것이 동의한 것보다 더욱 악할 수 있음. 왜냐하면 처음에 동의하였더라도 그 후에 얼마든지 마음을 바꿀 수 있기 때문
ㄷ) 따라서 아벨라르가 말한 ‘어떤 행위가 죄를 저지름이 없이도 행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항상 죄를 저지르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을 함축하지 않음
(2) 도덕적 칭찬 가능성과 비난 가능성에 대한 신뢰할만한 이론적 기초 제시
① 행위는 우리의 통제 능력 안에 있지 않으며, 이로부터 칭찬이나 비난은 오직 동의라는 자발적인 행위에만 적용되어야 함
② 즉 도덕적 칭찬이나 비난은 행위자가 지닌 마음의 상태에 의해서 정당화 됨, 다시 말해서 영혼의 문제로서의 동의와 지식이 도덕적 문책 가능성 또는 비난 가능성의 본질적 요소임
③ 결국 이와 같은 이론적 기초는 도덕적으로 옳은 것과 죄가 무엇인지를 관련시켜 줌
D. 주관주의적 이론인가?
1) 아벨라르에 대한 비판 : 주관주의적 윤리설에 대한 비판
(1) 아벨라르가 초점을 두고 있는 동의와 의도는 모두 주관적인 요소임
(2) 따라서 아벨라르는 도덕적으로 그른 행위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어떠한 객관적인 근거도 제시하지 못함
2) 주관주의적 윤리설이라 비판하는 논거의 문제점
(1) 죄는 그릇되거나 적절하지 못한 행위에 동의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데, 그 행위 자체가 그릇된 것이라는 점을 전제하는 문제점
① 아벨라르에게 있어, 죄를 지으려는 의도가 그 행위를 그릇된 것으로 만드는 것은 결코 아님
② 어떤 것이 그른 까닭은 바로 그것이 신의 율법에 어긋나기 때문임, 즉 도덕적으로 옳고 그른 행위의 기준이 전적으로 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님
③ 의도와 동의는 그릇된 행위를 함으로써 비난받게 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릇된 행위를 하면서도 비난받지 않는 경우를 구별하기 위한 것임
④ 아벨라르는 때로 선/악 행위의 기준에 대해 제시할 수 있다는 듯이 말하기도 함
(But 이러한 언급은 주관주의적이라고 부릴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함)
ㄱ) 모든 행위는 그 자체로 도덕과 무관한 것이고, 오직 행위자의 의도가 더해졌을 경우에만 도덕적 가치를 지님
ㄴ) 따라서 어떤 행위가 잘 행해졌는가 아니면 나쁘게 행해졌는가에 따라서, 즉 그 행위가 적절한 의도에 따라서 행해졌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서 행위는 선하거나 악하게 됨
ㄷ) ex) 신이 이삭을 제물로 삼을 것을 명령한 것도 ‘신앙의 충실함’, ‘사랑의 예’ 등을 보여주기 위한 선한 의도를 가지고 명령한 것이기에 그의 행위는 비난받아서는 안 됨
(2) 내적인 의도와 동의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곧 처벌에 대한 보복적 이론 우리가 사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만을 처벌하여야 한다는 이론.
을 채택할 것이라는 예상에 대한 문제점
① 아벨라르는 법에 어긋나는 것에 동의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마음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이것으로 그가 보복적 이론을 채택하지는 않음
② 오히려 아벨라르는 처벌에 대한 결과주의적 이론을 제시함
ㄱ) 사회 전체의 선(공통적 효용)이 처벌을 판정하는 적절한 기초가 됨
ㄴ) 사회 전체의 선을 고려했을 때, 외부적으로 드러나는 그릇된 행위는 감추어진 내적 의도에 비하여 나쁜 선례를 남길 가능성이 더 크므로 비록 죄를 저지르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할지라도 처벌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입장
ㄷ) 그러나 이 사실이 아벨라르로 하여금 자신의 입장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다만 처벌에 대한 결과주의적 입장은 인간의 판단에만 해당하는 문제이며 신의 처벌은 이와는 전혀 다름을 주장
ㄹ) 요약하자면, 인간의 관점에서 고려할 때는 오직 자신이 행한 바에 기초하여 처벌받게 되지만, 이는 오직 신만이 ‘진정한 재판’에서 오로지 우리의 의도를 만들어내는 마음만을 고려하여 판결을 내릴 수 있음을 의미함
③ 오늘날 철학자들과 법학자들에게 영향 (특히 칸트)
ㄱ) 오직 사악한 마음이 있을 경우에만 처벌을 정당화 될 수 있음
ㄴ) 다만 어떤 행위가 매우 심각한 사회적 결과를 낳을 때에만 엄격한 책임을 물을 수 있음
② 죄를 범하지 않고 어떠한 유형이라고 행할 수 있는 경우의 예
ㄱ) 강제로부터 한 행위
- 어떤 육체적 행위라도 강요된 경우에는, 행위자는 책임이 없으며 비난받아서도 안 됨
ㄴ) 무지로부터 한 행위
- 누가 하였는가, 무엇을 하였는가, 무엇에 대하여 또는 누구에 대하여 하였는가, 때로는 무엇을 가지고 하였는가, 어떤 결과를 위하여 하였는가, 어떤 방식으로 하였는가와 관련된 어느 한 가지 또는 그 이상의 요소를 파악하지 못한 채 행한 모든 행위는 책임을 면제받을 수 있음
⇒ 그러나 이것이 의미하는 것은 어떤 행위도 그 자체로 그르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행위의 실행이 행위자를 도덕적 죄를 저지른 것으로 만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벨라르는 죄 = 동의로 파악)
(4) 아벨라르의 반박 (ⅲ)
① 우리는 영혼 또는 정신의 행위만 통제할 수 있을 뿐임, 즉 우리는 항상 우리의 동의만을 지배할 수 있음
ㄱ) 외부적인 사건이 방해하거나 강요할 수 있기 때문에, 옳고 그름의 행위는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며, 우리는 어떤 방식의 행위에 대해 동의 혹은 동의하지 않음을 결정할 수 있을 뿐
ㄴ) 우리가 실지로 무엇에 동의하였는가에 따라 우리가 죄를 저질렀는지 아니면 영광 받을 만한지가 결정됨
② 결국, 도덕적 명령들은 육체적 행위가 아닌 우리의 동의를 향한 것임을 알 수 있음
ㄱ) 우리는 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서만 도덕적인 명령을 받아들일 수 있는바, 오직 동의만이 우리의 능력에 속함
ㄴ) 따라서 도덕적 금지가 행위가 관련되어서는 안 됨
- ex) 왜냐하면 거짓 증거를 하려는 사람이 말을 하지 않으면 죄를 저지른 자가 되지 않기 때문
따라서 율법은 ‘이것 또는 저것을 하는데 동의하지 말라’로 해석되어야 함!
2) 아벨라르의 주장에 대한 비판과 의의
(1) 비판 -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 있는 요인에 의해 발생하거나 저지될 수 있는 사실을 우리의 행위는 항상 우리의 통제를 벗어나 있다는 주장과 혼동함
① 예를 들어 거짓 증거라는 행위를 할 때,
ㄱ) 실지로 거짓 증거라는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제재를 받는, 즉 스스로 통제하여 의도적으로 할 수 있음
ㄴ) 그리고 실제로 거짓 증거 하는 것이 동의한 것보다 더욱 악할 수 있음. 왜냐하면 처음에 동의하였더라도 그 후에 얼마든지 마음을 바꿀 수 있기 때문
ㄷ) 따라서 아벨라르가 말한 ‘어떤 행위가 죄를 저지름이 없이도 행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항상 죄를 저지르지 않는 것이라는 사실을 함축하지 않음
(2) 도덕적 칭찬 가능성과 비난 가능성에 대한 신뢰할만한 이론적 기초 제시
① 행위는 우리의 통제 능력 안에 있지 않으며, 이로부터 칭찬이나 비난은 오직 동의라는 자발적인 행위에만 적용되어야 함
② 즉 도덕적 칭찬이나 비난은 행위자가 지닌 마음의 상태에 의해서 정당화 됨, 다시 말해서 영혼의 문제로서의 동의와 지식이 도덕적 문책 가능성 또는 비난 가능성의 본질적 요소임
③ 결국 이와 같은 이론적 기초는 도덕적으로 옳은 것과 죄가 무엇인지를 관련시켜 줌
D. 주관주의적 이론인가?
1) 아벨라르에 대한 비판 : 주관주의적 윤리설에 대한 비판
(1) 아벨라르가 초점을 두고 있는 동의와 의도는 모두 주관적인 요소임
(2) 따라서 아벨라르는 도덕적으로 그른 행위가 무엇인지에 대하여 어떠한 객관적인 근거도 제시하지 못함
2) 주관주의적 윤리설이라 비판하는 논거의 문제점
(1) 죄는 그릇되거나 적절하지 못한 행위에 동의하였다는 것을 의미하는 데, 그 행위 자체가 그릇된 것이라는 점을 전제하는 문제점
① 아벨라르에게 있어, 죄를 지으려는 의도가 그 행위를 그릇된 것으로 만드는 것은 결코 아님
② 어떤 것이 그른 까닭은 바로 그것이 신의 율법에 어긋나기 때문임, 즉 도덕적으로 옳고 그른 행위의 기준이 전적으로 개인에게 있는 것이 아님
③ 의도와 동의는 그릇된 행위를 함으로써 비난받게 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그릇된 행위를 하면서도 비난받지 않는 경우를 구별하기 위한 것임
④ 아벨라르는 때로 선/악 행위의 기준에 대해 제시할 수 있다는 듯이 말하기도 함
(But 이러한 언급은 주관주의적이라고 부릴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함)
ㄱ) 모든 행위는 그 자체로 도덕과 무관한 것이고, 오직 행위자의 의도가 더해졌을 경우에만 도덕적 가치를 지님
ㄴ) 따라서 어떤 행위가 잘 행해졌는가 아니면 나쁘게 행해졌는가에 따라서, 즉 그 행위가 적절한 의도에 따라서 행해졌는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라서 행위는 선하거나 악하게 됨
ㄷ) ex) 신이 이삭을 제물로 삼을 것을 명령한 것도 ‘신앙의 충실함’, ‘사랑의 예’ 등을 보여주기 위한 선한 의도를 가지고 명령한 것이기에 그의 행위는 비난받아서는 안 됨
(2) 내적인 의도와 동의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곧 처벌에 대한 보복적 이론 우리가 사악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만을 처벌하여야 한다는 이론.
을 채택할 것이라는 예상에 대한 문제점
① 아벨라르는 법에 어긋나는 것에 동의하는 것이 바로 우리의 마음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이것으로 그가 보복적 이론을 채택하지는 않음
② 오히려 아벨라르는 처벌에 대한 결과주의적 이론을 제시함
ㄱ) 사회 전체의 선(공통적 효용)이 처벌을 판정하는 적절한 기초가 됨
ㄴ) 사회 전체의 선을 고려했을 때, 외부적으로 드러나는 그릇된 행위는 감추어진 내적 의도에 비하여 나쁜 선례를 남길 가능성이 더 크므로 비록 죄를 저지르려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할지라도 처벌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입장
ㄷ) 그러나 이 사실이 아벨라르로 하여금 자신의 입장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다만 처벌에 대한 결과주의적 입장은 인간의 판단에만 해당하는 문제이며 신의 처벌은 이와는 전혀 다름을 주장
ㄹ) 요약하자면, 인간의 관점에서 고려할 때는 오직 자신이 행한 바에 기초하여 처벌받게 되지만, 이는 오직 신만이 ‘진정한 재판’에서 오로지 우리의 의도를 만들어내는 마음만을 고려하여 판결을 내릴 수 있음을 의미함
③ 오늘날 철학자들과 법학자들에게 영향 (특히 칸트)
ㄱ) 오직 사악한 마음이 있을 경우에만 처벌을 정당화 될 수 있음
ㄴ) 다만 어떤 행위가 매우 심각한 사회적 결과를 낳을 때에만 엄격한 책임을 물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