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목차
삼국연의 제 33회 조비는 난리를 틈타서 견씨를 장기 들이며 곽가는 계책을 남겨 요동을 평정하다
34회 채부인이 병풍을 간격을 두고 비밀 대화를 듣고 유황숙[유비]은 말을 뛰어넘게 하여 단계를 건너다.
34회 채부인이 병풍을 간격을 두고 비밀 대화를 듣고 유황숙[유비]은 말을 뛰어넘게 하여 단계를 건너다.
본문내용
은 곧 말을 돌려 시내 주변에 돌아갔다.
回頭看時,追兵已近。
회두간시 추병이근.
유현덕은 머리를 돌려 보니 추격병이 이미 접근하였다.
玄德着慌착황: 조급해하다. 안달하다. 안타까워하다. 초조해하다. 마음을 졸이다. 당황하다. 허둥대다. 갈팡질팡하다.
,縱馬下溪。
현덕착황 종마하계.
유현덕이 당황하여 말을 놓아 시내를 내려왔다.
行不數步,馬前蹄忽陷,浸濕衣袍。
행불수보 마전제홀함 침습의포.
몇걸음 안가 말 앞의 발굽이 모두 빠져서 옷과 전포가 젖었다.
玄德乃加鞭大呼曰:「的盧!的盧!今日妨吾!」
현덕내가편대호왈 적로 적로 금일방오?
유현덕이 채찍을 더해 크게 부르짖었다. “적로야! 적로야! 오늘 나를 방해하는가?”
言畢,那馬忽從水中湧身而起,一躍三丈,飛上西岸.
언필 나마홀종수중용신이기 일약삼장 비상서안.
말을 마치자 이 적로말이 갑자기 물 속에서 몸을 솟구쳐서 일어나니 한번에 3장을 뛰며 나는 듯이 서쪽 언덕에 올라갔다.
玄德如從雲霧中起.後來蘇學士 소학사:蘇舜欽, 중국 북송의 문인. 자는 자미(子美), 호는 창랑옹(滄浪翁), 태종조한림학사 소이간의 아들, 시주동상(쓰촨성)의 인사. 관은 집현교리에 이르렀으나 오직사건으로 제명되어 소주에 창랑정을 짓고 독서와 시작에 빠졌다. 호주 장사에서 사망. 시는 호방해서 유명하다. 서예는 형 소순원과 함께 이름이 있고 해서, 행서, 초서 모두 묘품이라 칭찬받고 특히 초서를 잘하였다. 서의 작품에 『여자옥장관할』, 저에 『소학사문집』이 있다.
有古風一篇,單躍馬檀溪事.詩曰:
현덕여종운무중기 후래소학사유고풍일편 단영약마단계사 시왈.
유현덕이 마치 구름과 안개속에 일어난 듯하니 후대 소학사가 고풍 1편에서 말이 단계를 뛰어넘은 일을 시로 읊으며 말했다.
老去花殘春日暮,宦游 환유: 벼슬을 따라 이리저리 떠돌아다님, 관리가 되어 타향에서 지냄
偶至檀溪路;
거노화잔춘일모 환유우지단계로.
늙은 꽃이 봄이 저물무렵에 신하가 우연히 단계길에 이르렀다.
停遙望獨徘徊,眼前零落영락: 1.[동사] (꽃잎이) 말라 떨어지다. 시들다. 草木零落 초목이 시들다.
2.[형용사] 쇠약해지다. 몰락하다. 쇠락하다. 家道零落 가업이 몰락하다.
3.[형용사] 드문드문하다. 드물다. 흩어져 있다.
飄紅絮 紅絮:홍면(紅棉)과 같은 말로 목면(木棉:솜)
.
정참요망독배회 안전령락표홍서.
말을 세워 홀로 배회하며 보니 눈 앞에 영락한 홍색 실이 떠나닌다.
暗想咸陽火德衰,龍爭虎鬪交相持;
암상함양화덕쇠 용쟁호투교상지.
몰래 함양의 화덕이 쇠약함을 생각하니 용이 다투고 호랑이가 싸우며 서로 대치한다.
襄陽會上王孫,坐中玄德身將危;
양양회상왕손음 좌중현덕신장위.
양양에서 왕의 자손과 술마시기로 하여서 자리에서 유현덕이 몸이 위태롭다고 했다.
逃生獨出西門道,背後追兵復將到;
도생독출서문도 배후추병부장도.
홀로 도망쳐 서문길에 나오니 배후에 추격병이 이미 도달하였다.
一川煙 咽(목구멍 인; -총9획; yan,yan)의 원문은 煙(연기 연; -총13획; yan,yn)이다. 煙水: 수증기가 자욱한 수면(水面).
水漲 漲(불을 창; -총14획; zhang)
檀溪,急叱征騎往前跳;
한 하천의 수증기가 자욱한 물이 단계에 불어 넘치니 급하게 말을 꾸짖어 앞 길로 뛰어 갔다.
馬蹄踏碎 踏碎: 밟아 부숨
璃 파리:①유리(琉璃) ②수정(水晶) ③일곱 가지 보석(寶石) 가운데의 하나. 파려()
,天風響處金鞭揮;
마제답쇄청파리 천풍향처금편휘.
말 발굽이 밟아서 푸른 유리같은 파도를 깨니 하늘의 바람이 울리는 곳에 금색 채찍을 휘두른다.
耳畔但聞千騎走,波中忽見雙龍飛;
이반단문천기주 파중홀견쌍용비.
귀 가에는 단지 천명의 기병이 달리며 파도속에 갑자기 두 용이 나는 것을 본다.
西川獨英主,坐上 下(아래 하; -총3획; xia)의 원문은 上(위 상; -총3획; shang,shang,shang)이다.
龍駒兩相遇.
서천독패진영주 좌상용구양상우.
서쪽 천에 홀로 진정한 영웅 군주가 있으니 용 망아지에 앉아서 서로 본다.
檀溪溪水自東流,龍駒 龍駒: 준마가 될 망아지라는 뜻으로, 자질이 뛰어난 아이를 이르는 말
英主今何處!
단계의 시냇물은 동쪽에서 흐르니 용마가 될 망아지의 영명한 군주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臨流三歎心欲酸,斜陽寂寂照空山;
임유삼탄심욕산 사양적적조공산.
시내에 임하여 3번 한탄하여 마음이 시리니 석양이 적적함에 텅빈 산을 비춘다.
三分鼎足渾如夢,跡空留在世間.
삼분정족혼여몽 종적공류재세간.
3으로 솥발처럼 천하를 나눈 꿈이 혼미하니 발자취는 한갓 세상에 남았네.
玄德躍過溪西,顧望東岸.蔡瑁已引軍到溪邊,大叫:「使君何故逃席而去?」
현덕약과계서 고망동안 채모이인군간도계변 대규 사군하고도석이거?
유현덕이 계곡 서쪽을 넘어 가며 동쪽 언덕을 바라보고 채모가 이미 병사를 인솔하여 시내주변을 추격하며 크게 소리쳤다. “그대는 어찌 자리를 피해 달아났는가?”
玄德曰:「吾與汝無仇 (짝 수; -총23획; chou,shou)의 원문은 仇(원수 구; -총4획; chou,qiu)이다.
,何故欲相害?」
현덕왈 오여여무구 하고욕상해?
유현덕이 말하길 “내가 그대와 원수가 없는데 어찌 서로 죽이려고 하는가?”
瑁曰:「吾無此心.使君休聽人言.」
모왈 오병무차심 사군휴청인언.
채모가 말하길 “내가 이런 마음이 없는데 유사군[유비]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길 멈추시오.”
玄德見瑁手將拈弓取箭,乃急撥馬望西南而去.瑁謂左右曰:「是何神助也?」
현덕견모수장념궁취전 내급발마망서남이거 모위좌우왈 시하신조야?
유현덕이 채모가 활을 잡고 화살을 취함을 보고 급하게 말을 출발하여 서남쪽을 바라보고 가니 채모가 좌우사람에게 말했다. “이 사람은 어찌 신이 돕는가?”
方欲收軍回城,只見西門內趙雲引三百軍來.
방욕수군회성 지견서문내조운인삼백군간래
바로 군사를 수습하고 성에 돌아오니 단지 서문안에 조운이 3백명군사를 인솔하고 추격하고 오다.
正是:躍去龍駒能救主,追來虎將欲誅.
정시 약거용구능구주 추래호장욕주수.
바로 다음과 같았다. 뛰어 가는 용구[적로]는 주인[유현덕]을 구제하며 추격하는 호랑이 같은 장수[채모]는 원수를 베려 하네.
未知蔡瑁性命如何,且看下文分解.
미지채모성명여하 차간하문분해.
채모의 생명이 어찌될지 알지 못하니 또 다음 문장의 해석을 들어보자.
回頭看時,追兵已近。
회두간시 추병이근.
유현덕은 머리를 돌려 보니 추격병이 이미 접근하였다.
玄德着慌착황: 조급해하다. 안달하다. 안타까워하다. 초조해하다. 마음을 졸이다. 당황하다. 허둥대다. 갈팡질팡하다.
,縱馬下溪。
현덕착황 종마하계.
유현덕이 당황하여 말을 놓아 시내를 내려왔다.
行不數步,馬前蹄忽陷,浸濕衣袍。
행불수보 마전제홀함 침습의포.
몇걸음 안가 말 앞의 발굽이 모두 빠져서 옷과 전포가 젖었다.
玄德乃加鞭大呼曰:「的盧!的盧!今日妨吾!」
현덕내가편대호왈 적로 적로 금일방오?
유현덕이 채찍을 더해 크게 부르짖었다. “적로야! 적로야! 오늘 나를 방해하는가?”
言畢,那馬忽從水中湧身而起,一躍三丈,飛上西岸.
언필 나마홀종수중용신이기 일약삼장 비상서안.
말을 마치자 이 적로말이 갑자기 물 속에서 몸을 솟구쳐서 일어나니 한번에 3장을 뛰며 나는 듯이 서쪽 언덕에 올라갔다.
玄德如從雲霧中起.後來蘇學士 소학사:蘇舜欽, 중국 북송의 문인. 자는 자미(子美), 호는 창랑옹(滄浪翁), 태종조한림학사 소이간의 아들, 시주동상(쓰촨성)의 인사. 관은 집현교리에 이르렀으나 오직사건으로 제명되어 소주에 창랑정을 짓고 독서와 시작에 빠졌다. 호주 장사에서 사망. 시는 호방해서 유명하다. 서예는 형 소순원과 함께 이름이 있고 해서, 행서, 초서 모두 묘품이라 칭찬받고 특히 초서를 잘하였다. 서의 작품에 『여자옥장관할』, 저에 『소학사문집』이 있다.
有古風一篇,單躍馬檀溪事.詩曰:
현덕여종운무중기 후래소학사유고풍일편 단영약마단계사 시왈.
유현덕이 마치 구름과 안개속에 일어난 듯하니 후대 소학사가 고풍 1편에서 말이 단계를 뛰어넘은 일을 시로 읊으며 말했다.
老去花殘春日暮,宦游 환유: 벼슬을 따라 이리저리 떠돌아다님, 관리가 되어 타향에서 지냄
偶至檀溪路;
거노화잔춘일모 환유우지단계로.
늙은 꽃이 봄이 저물무렵에 신하가 우연히 단계길에 이르렀다.
停遙望獨徘徊,眼前零落영락: 1.[동사] (꽃잎이) 말라 떨어지다. 시들다. 草木零落 초목이 시들다.
2.[형용사] 쇠약해지다. 몰락하다. 쇠락하다. 家道零落 가업이 몰락하다.
3.[형용사] 드문드문하다. 드물다. 흩어져 있다.
飄紅絮 紅絮:홍면(紅棉)과 같은 말로 목면(木棉:솜)
.
정참요망독배회 안전령락표홍서.
말을 세워 홀로 배회하며 보니 눈 앞에 영락한 홍색 실이 떠나닌다.
暗想咸陽火德衰,龍爭虎鬪交相持;
암상함양화덕쇠 용쟁호투교상지.
몰래 함양의 화덕이 쇠약함을 생각하니 용이 다투고 호랑이가 싸우며 서로 대치한다.
襄陽會上王孫,坐中玄德身將危;
양양회상왕손음 좌중현덕신장위.
양양에서 왕의 자손과 술마시기로 하여서 자리에서 유현덕이 몸이 위태롭다고 했다.
逃生獨出西門道,背後追兵復將到;
도생독출서문도 배후추병부장도.
홀로 도망쳐 서문길에 나오니 배후에 추격병이 이미 도달하였다.
一川煙 咽(목구멍 인; -총9획; yan,yan)의 원문은 煙(연기 연; -총13획; yan,yn)이다. 煙水: 수증기가 자욱한 수면(水面).
水漲 漲(불을 창; -총14획; zhang)
檀溪,急叱征騎往前跳;
한 하천의 수증기가 자욱한 물이 단계에 불어 넘치니 급하게 말을 꾸짖어 앞 길로 뛰어 갔다.
馬蹄踏碎 踏碎: 밟아 부숨
璃 파리:①유리(琉璃) ②수정(水晶) ③일곱 가지 보석(寶石) 가운데의 하나. 파려()
,天風響處金鞭揮;
마제답쇄청파리 천풍향처금편휘.
말 발굽이 밟아서 푸른 유리같은 파도를 깨니 하늘의 바람이 울리는 곳에 금색 채찍을 휘두른다.
耳畔但聞千騎走,波中忽見雙龍飛;
이반단문천기주 파중홀견쌍용비.
귀 가에는 단지 천명의 기병이 달리며 파도속에 갑자기 두 용이 나는 것을 본다.
西川獨英主,坐上 下(아래 하; -총3획; xia)의 원문은 上(위 상; -총3획; shang,shang,shang)이다.
龍駒兩相遇.
서천독패진영주 좌상용구양상우.
서쪽 천에 홀로 진정한 영웅 군주가 있으니 용 망아지에 앉아서 서로 본다.
檀溪溪水自東流,龍駒 龍駒: 준마가 될 망아지라는 뜻으로, 자질이 뛰어난 아이를 이르는 말
英主今何處!
단계의 시냇물은 동쪽에서 흐르니 용마가 될 망아지의 영명한 군주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臨流三歎心欲酸,斜陽寂寂照空山;
임유삼탄심욕산 사양적적조공산.
시내에 임하여 3번 한탄하여 마음이 시리니 석양이 적적함에 텅빈 산을 비춘다.
三分鼎足渾如夢,跡空留在世間.
삼분정족혼여몽 종적공류재세간.
3으로 솥발처럼 천하를 나눈 꿈이 혼미하니 발자취는 한갓 세상에 남았네.
玄德躍過溪西,顧望東岸.蔡瑁已引軍到溪邊,大叫:「使君何故逃席而去?」
현덕약과계서 고망동안 채모이인군간도계변 대규 사군하고도석이거?
유현덕이 계곡 서쪽을 넘어 가며 동쪽 언덕을 바라보고 채모가 이미 병사를 인솔하여 시내주변을 추격하며 크게 소리쳤다. “그대는 어찌 자리를 피해 달아났는가?”
玄德曰:「吾與汝無仇 (짝 수; -총23획; chou,shou)의 원문은 仇(원수 구; -총4획; chou,qiu)이다.
,何故欲相害?」
현덕왈 오여여무구 하고욕상해?
유현덕이 말하길 “내가 그대와 원수가 없는데 어찌 서로 죽이려고 하는가?”
瑁曰:「吾無此心.使君休聽人言.」
모왈 오병무차심 사군휴청인언.
채모가 말하길 “내가 이런 마음이 없는데 유사군[유비]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길 멈추시오.”
玄德見瑁手將拈弓取箭,乃急撥馬望西南而去.瑁謂左右曰:「是何神助也?」
현덕견모수장념궁취전 내급발마망서남이거 모위좌우왈 시하신조야?
유현덕이 채모가 활을 잡고 화살을 취함을 보고 급하게 말을 출발하여 서남쪽을 바라보고 가니 채모가 좌우사람에게 말했다. “이 사람은 어찌 신이 돕는가?”
方欲收軍回城,只見西門內趙雲引三百軍來.
방욕수군회성 지견서문내조운인삼백군간래
바로 군사를 수습하고 성에 돌아오니 단지 서문안에 조운이 3백명군사를 인솔하고 추격하고 오다.
正是:躍去龍駒能救主,追來虎將欲誅.
정시 약거용구능구주 추래호장욕주수.
바로 다음과 같았다. 뛰어 가는 용구[적로]는 주인[유현덕]을 구제하며 추격하는 호랑이 같은 장수[채모]는 원수를 베려 하네.
未知蔡瑁性命如何,且看下文分解.
미지채모성명여하 차간하문분해.
채모의 생명이 어찌될지 알지 못하니 또 다음 문장의 해석을 들어보자.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