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년고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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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장 왜 고려왕조에 주목해야 하나?

2장 고려왕조를 이끈 사람들

3장 민족통합의 모델, 고려왕조의 본관제

4장 벌집구조로 이루어진 다원사회

5장 문화와 사회, 다양성과 통일성의 조화

6장 실리와 공존, 줄타기 외교전술

7장 희망과 기회의 시대를 열다

본문내용

강대국의 틈바구니에서 세계화라는 흐름 속에 내던져진 채로 눈치만 보는 현 정부에 경종을 울리는 안타까움을 연상시킬 수 있는 일이었다. 이어서 시작된 몽골과의 항쟁은 패배로서 사대적인 굴욕의 역사를 연상시키는 데, 반면 삼별초의 항쟁으로 대표되는 자존의식을 낳기도 한다. 하지만 삼별초 이외에도, 박서와 김경손 등의 구주성의 장군들은 강동 6주 지역에서 몽골군과의 1달에 걸친 전투에도 지치지 않고 물리쳐 내어 돌아가게 만드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몽골의 등장 이후 실리외교 정책은 무너졌고, 몽골 사신 저고여의 피살로 인해 양국 관계가 파탄으로 이어진 사건으로 강화하기 까지, 혹은 그 이후로도 밀리면서도 결코 모든 것을 양보하지는 않으며 원칙을 지켜나가는 ‘벼랑끝 외교’의 대외전술을 실시했다. 이상에서 저자는 고려의 독자성과 자주성 등 호평을 일관하는 태도를 보이는데, 원의 압제기는 사실상 매우 굴욕적이며 자주적인 기상을 잃었던 암울한 시기였다. ‘벼랑끝 외교’를 현대 우리 사회와 비교하면서 부러운 태도라고 보면서 지금의 정치는 미리 정세를 전망하여 한 단계 양보하고 있음을 안타깝게 보고 있다.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 여러 강대국이 존망하던 격동기에서 작은 규모의 나라로서 동맹하는(사대에 가까우나)국가에 대해 다량의 수용적인 해석으로 정치를 임하는 것 또한 자국의 이익을 도모하는 실리외교의 하나로 볼 수 있는 것 같다.
7장 희망과 기회의 시대를 열다
마지막 장은 고려시대 민에 주목하여 서술하고 있는데, 제목과는 다소 거리감이 있는 내용같다. 흔히 백정이라고 말하는 고려시대의 민은 조선시대 천한 신분층을 뜻하는 단어와 동언이다. 이들은 조선시대와 같은 농법이나 농기구의 발달이 없었고, 토지 또한 상대적으로 협소하였기에 훨씬 농사짓기에 악조건을 소유하고 있었다. 근본이 되는 농사를 짓는 현실이 이러하기에 농민의 처지는 열악할 수밖에 없었고, 이들은 농사 외에도 여러 가지 역을 부담해야 하는 국가를 현실적으로 지탱하는 일꾼으로서 너무도 힘든 삶을 살았다. 이로 인해 자연히 발생한 민의 유망, 그리고 뒤이은 항쟁은 고려 중후기에 이르러 확산되었고, 간혹은 지배층에 편입되는 형태도 보였다. 처음에는 소극적 저항의 방법인 유망, 그리고 적극적 방법인 항쟁은 ‘분출하는 민의 힘’이라는 역동성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이들의 흐름과 함께 잡척층에서도 신분의 차별철폐 등을 이유로 봉기하는 연속성을 보였는데, 이들은 개인의 이익을 위한 봉기만이 아니라 몽골과의 전쟁기에서 고려를 구성하는 민이라는 이유로 몽골과, 그에 이미 항복했던 정부에 대항하면서 자주성을 갖춘 투쟁을 전개하기도 하였다. 이들은 국가의 지배질서에 대한 강한 불만으로 차별적이고 불합리한 제도를 편성한 왕조에 대한 불만이, 왕조질서를 부정하고 새로운 왕조의 건설을 목표로 한 신국가 건설운동을 지향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또한 적극적으로 부를 축적하거나 지방사회 내에서 세력을 갖추어 성장하면서 중앙으로 진출하는 그 진취적인 역동성은 고려사회 민에 대해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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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4.10
  • 저작시기2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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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6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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