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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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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문학교육의 특성

Ⅲ. 문학교육의 구조

Ⅳ. 문학교육의 내용

Ⅴ. 문학교육과 문학수용

Ⅵ. 문학교육과 열린교육

Ⅶ. 문학교육의 내실화 사례
1. 문학과 친화하기 위한 초기 단계 활동
2. 문학 감상의 입문을 돕는 활동
3. 적극적 문학 감상을 위한 활동
4. 종합적 감상을 위한 활동들

Ⅷ. 향후 문학교육의 과제
1. 학생 문제
2. 평가의 문제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면 중요한 경험과 덜 중요한 경험의 구별이 없어지고 삶의 기복이 없이 피동적으로 규격화된 방식에 맹목적으로 추종하게 될 것이다. 문학교실에서 이러한 습관화된 반응에 의해 교수-학습이 주도된다고 할 때, ‘심미적 체험과 총체적인 세계 인식’으로 가는 길은 요원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문학교육의 본질은 바로 습관화된 반응에서 벗어나, 낯설음을 일깨워주기 위한 것이며, 이를 통해 세계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일을 자발적이며,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학생들은 드물 것이다. 수용미학자 이저에 의하면 독자는 문학텍스트를 읽고 의미를 재구성해 나갈 때, 텍스트의 구조에 말려들고 얽매이게 되는 갈등과 분규로 얽혀 짜이는 독서구조에서, 그 스스로 알지 못했던 낯선 텍스트의 세계를 그 자체로 경험하는 기회를 누리게 되고, 이렇게 자유스럽게 개방된 독서과정에서 독자는 비로소 진정한 사고의 주체가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이처럼 문학 텍스트의 구체화에 연루된 독자를 내포독자라 하고, 문학 텍스트의 불확정성을 채워나가는 내포독자의 주체성을 강조하였다. 따라서 이 내포독자는 텍스트의 구조와 독자의 반응이 만났을 때 이루어지는 가능태로서, 적어도 일상 언어 사용 방식과는 다른 문학 언어의 이탈 현상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 문학텍스트의 ‘언어구조’와 ‘효과구조’, 그리고 독자 자신의 ‘반응구조’를 상호작용시켜 ‘문학텍스트의 심미적 구체화’를 가능케 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한편, 독자반응비평의 창시자인 미국의 스탠리 피쉬(Stanley E.Fish)도 무희 없이 춤이 있을 수 없듯이, 독자 없이 독서행위도 이루어질 수 없다고 전제하고, 그가 말하는 독자는 명백히 ‘이상적인 혹은 이상화된 독자(an ideal or idealized reader)’ 또는 ‘유식한 독자(informed reader)’를 가리킨다고 말하였다. 피쉬는 ‘유식한 독자’란 추상적인 존재도 아니고 실제로 살아 있는 독자도 아닌 그 혼합으로서, 다음과 같은 자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① 텍스트에 쓰인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수 있는 사람
② 텍스트 이해에 필요한 언어학적 지식의 소유자, 즉, 관용어, 숙어, 전문용어, 방언 등에 관한 지식(저술가와 비평가로서의 경험)의 소유자
③ 문학적 소양이 있는 자
그렇다면 내포독자나 이상적 독자는 문학교실의 소통 상황에서 능동적인 주체로서 상정된 학생과 거리가 있게 되고, 다시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 욕구를 제한하여야 마땅한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독서의 주체로 학생의 반응을 제약하는 것과 이상적인 독자를 상정하는 것은 서로 다른 층위에 관련된다고 보아야 한다. 교육 자체가 일정한 방향성을 지닌다고 할 때, 이 일정한 방향성을 올바르게 지속시키는 담당자가 교사이다. 교사의 측면에 주목할 때, 그동안의 문학교육에 대한 논의는 교수 방법에 치중은 했지만, 이상적인 문학 독자로서의 교사의 자질에 대해서는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문학 텍스트에 대한 교사의 반응이 습관적일 때, 학생들의 산발적인 반응을 적절한 방향성을 갖도록 유도한다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일이다.
문학 교실에서, 교사는 문학적 소통의 적극적인 촉진자로서 학생들의 문학 경험을 가능케하는 상황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텍스트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한다. 또한 이상적인 작품(Werk) 산출자로서 학생들의 다양한 반응들을 유도하고 감식하고 평가하는 역할을 하여야 한다. 그리고 환송(feed-back)의 과정을 활성화시킴으로써 학생들의 문학적 수용 능력을 점진적으로 향상시켜나가야 한다. 때에 따라서 교사는 텍스트를 학생들의 경험 수준에 맞게 재구조화하는 등 제2의 저자 역할도 수행하여야 한다. 이상적인 문학교사는 이처럼 다양한 역할 기능을 수행하고 촉진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해야 하는 것이다.
반면, 학생들은 작품(Werk) 산출의 주체로서 텍스트의 미결정항에 자신의 경험을 개입시킬 뿐만 아니라, 심미적 체험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지평의 전환을 가져올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텍스트 내의 화자나 청자의 입장에 서서 다른 사람과 토론을 벌일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서는 새로운 문학 텍스트의 생산자(저자)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소통 모형에서 교사와 학생의 역할은 고정된 것이라기보다는 유동적인 것이다. 교사는 이러한 담론의 중심에 학생들을 위치시키고, 그들의 활동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교사는 이상적인 독자로서, 한편으로는 학습의 촉진자로서의 능력을 구비하지 않으면 안 된다.
Ⅶ. 문학교육의 내실화 사례
1. 문학과 친화하기 위한 초기 단계 활동
(1) 문학 게시판 활동
(2) 그림으로 나타내기 활동
(3) 이야기 이어가기
(4) 녹음 듣기
(5) 집에 있는 책 이용하기
(6) 프란넬 판(flannel board) 이용하기
(7) 작품 찾아내기 퀴즈
(8) 등장인물 스무 고개식 추적하기
(9) 일기 속에 문학 작품 집어넣기
(10) 스티커 보상하기
2. 문학 감상의 입문을 돕는 활동
(1) 모의 인터뷰
(2) 판매원 놀이
(3) 라디오 방송을 통한 책 비평
(4) 팀 해석
(5) 그림 이용하기
(6) 등장인물과 대화 나누기
(7) 소모임 별 게임식 작품 익히기
(8) 작품에 대한 광고 만들기
3. 적극적 문학 감상을 위한 활동
(1) 이야기 덧붙이기
(2) 토론 활동
(3) 연극 활동
(4) 원작과 다른 결말 맺기
(5) 전래 동화를 현대물로 번안하기
(6) 한 이야기에 다른 삽화 첨가하기
(7) 작품 속의 인물에게 편지 쓰기
(9) 삼행시 짓기
4. 종합적 감상을 위한 활동들
(1) 문학 독화 : 문학 감상 결과를 혼자서 발표하는 활동
(2) 독창적인 이야기 쓰기
(3) 문학 작품 추천하는 편지 쓰기
(4) 이야기 일지
(5) 소집단 독후감 보고서
(6) 극본 만들기
Ⅷ. 향후 문학교육의 과제
1. 학생 문제
지금까지 우리 교육에서 학생들은 대체로 피교육자로서 교육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게 사실이다. 교사의 일방적인 가르침에 수동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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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교육,   문학,   문학수용,   문학작품,   문학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