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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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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대중가요(대중음악)의 역사
1. 60년대 대중가요
1) 한국가요의 스텐다드 팝 형성
2) 뽕짝가요의 변화
3) 새로운 내용성
2. 70년대 포크송과 대학가 노래
1) 포크송에 대한 선입견의 조정
2) 신세대 청년문화
3) 작품적 특성
4) 록의 시작
5) 트롯의 세계
6) 스텐다드의 토착화와 대곡화
3. 80년대가요와 컬러 TV
1) 즐기기 위한 음악으로의 이동
2) 컬러 화면의 자리 바꿈
4. 90년대 댄스의 등장과 아이돌 그룹
1) 80년대 말기 & 90년대 초 - 댄스음악의 맹아기
2) 90년대 중반 - 랩의 혁명과 가요계의 재편

Ⅲ. 대중가요(대중음악)의 양적성장

Ⅳ. 대중가요(대중음악)와 서태지

Ⅴ. 대중가요(대중음악)와 랩

Ⅵ. 대중가요(대중음악)와 음악치료

Ⅶ. 대중가요(대중음악)의 문제점
1. 가치관 왜곡
2. 저질, 퇴폐 폭력성
3. 예술성과 창작정신의 실종
4. 소비의 양극화, 획일화
5. 우상화
6. 비평의 편향성

Ⅷ.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본문내용

로 미숙한 10대 가수들과 음악 선택의 안목과 가치 평가의 능력이 미성숙한 청소년들이 가요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 속에서 대중음악의 전반적인 예술적 질이 저하되고 있다. 또한 신세대의 무조건적인 외래문화 모방 풍조에 기인한 일본이나 서구풍의 음악 스타일과 패션, 안무가 기세를 떨치는 가운데 우리 대중음악의 정체가 무국적화해 가고 있다. 이와 함께 주로 일본가요 등 다른 가수의 작품을 허락 없이 도용하는 표절과 카피가 성행하여 건전한 창작정신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또한 작품성, 가창력 등 대중음악의 본질로 승부하려기보다는 뮤직 비디오나 이미지, 패션 등 음악 외적인 화제성에 의존하여 인기 획득을 노리는 풍조가 만연하면서 대중 예술로서의 대중음악의 개념마저 모호해 지고 있는 현실이다.
4. 소비의 양극화, 획일화
10대 중심의 댄스, 발라드 등 특정 장르의 음악과 극소수의 대형 가수의 음반이 과도하게 시장을 장악함으로써 다양한 음악이 공존하지 못하는 상황 하에서 전무 아니면 전부 식의 음악 소비의 양극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중음악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있으며 음악 소비자들은 다양한 음악을 경험할 기회를 상실하고 있다. 또한 성인음악 시장이 극도로 위축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전반적으로 대중음악 전반에 걸쳐 소비의 획일화 경향이 심화되고 있다.
5. 우상화
단순히 대중가요를 좋아하는 차원을 넘어 음악에 지나치게 탐닉하거나 대중 가수를 우상화하는 청소년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인기 가수들의 팬 클럽들이 난립, 전국적으로 거대한 사조직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들은 언론이나 제작사에 압력을 행사하는 권력 집단으로 행세, 위상을 과시하기도 한다. 이러한 가운데 자신의 가수만을 절대화하려는 팬 클럽 간의 무모한 경쟁과 적대적 관계 등 집단 이기주의에 따른 부작용들이 사회 문제로까지 비화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러한 과도한 스타 집착 현상으로 인해 수년 전 자살한 서지원 군의 뒤를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 군의 광적인 팬들의 연쇄 추종 자살이나 H.O.T 팬의 자살 사건과 같은 참사가 일어 날 수 있는 개연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6. 비평의 편향성
일례로, 근래 들어 기세를 떨치고 있는 언더그라운드 음악을 보자. 언더 계열의 록 음악은 문민 이후 주가를 드높이고 있는 대표적 대중문화로 이러한 언더 문화의 급성장 이면에는 좌파 경향의 급진적 문화 운동가들이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 시각이다. 주로 포스트모던적인 가치로 무장한 이들이 매체를 과도하게 장악하는 과정에서 하위 장르의 음악이 지나치게 과대평가되는 등 음악에 대한 비평이 균형을 잃고 있다.
오늘날 우리 가요계가 노출하고 있는 위와 같은 문제들의 일차적인 원인은 물론, 오로지 돈벌이에 급급해 대중가요 속에 청소년들에게 유해한 독소들을 삽입하거나 스타시스템을 과장, 왜곡시켜 마케팅에 온갖 편법과 무리수를 동원하고 있는 적지 않은 대중음악 생산자들의 타락한 상혼에 있다고 본다. 그러나 이에 못지않은 책임이 이러한 가요계의 문제들과 병폐를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방관하거나 은폐하는 것은 물론 오히려 가요 제작자의 편에 서서 대중가요 스타들에 대한 경쟁적, 선정적 보도를 일삼고 있는 방송, 언론 등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오늘날 대중문화(음악)에 관한 한 우리의 신문과 방송은 이미 오래 전에 감시와 여과 기능을 포기하고 찬양과 고무의 역할만을 수행하기로 작정한 것처럼 보인다.
우리 대중가요의 퇴폐 저질의 문제에는 근래 우리정부의 대중문화 정책도 일조를 하고 있다. 문민정부 등장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정부가 대중문화에 관해 일관되게 완화 정책을 펴오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간 예술가들의 창작 표현의 자유와 소비자들 문화 향수권 확대라는 대전제 하에 대중음악에 대한 심의 또는 규제가 철폐하거나 대폭 완화됐다. 사실 이러한 조치들이 대중주의(populism)를 겨냥한 정치적 수단으로 은연중 활용되어 왔다는 의심도 없지는 않지만 한편, 그간 군부 독재 하에서 다소 경직되었던 우리 대중문화 생산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긍정적 측면도 없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에서 창작표현의 자유를 빙자한 저질 퇴폐 가요들이 양산 보급되는 치명적인 부작용이 나타났다. 특히 현 정부의 대중문화 정책의 이면에는 시장 경제를 절대시하는 ‘신자유주의’ 경제노선이 깔려 있다고 보는데, 이로 인해 정부와 문화 산업계는 물론 일반 국민 사이에서도 대중문화의 오락적 상품적 가치에 지나치게 집착하되 윤리 도덕적인 측면은 도외시하는 물질주의적 문화관이 만연하게 되었고 그 결과 대중가요의 타락이 심화되는 상황이 벌어 졌다고 본다. 이러한 대중가요의 급속한 타락과 이로 인한 문제들에 대하여 그간 가정과 학교가 거의 수수방관하면서 우리 청소년들을 유해 문화 환경에 그대로 방치해온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Ⅷ. 결론 및 제언
대중가요는 현재의 삶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깨달은 바를 가락에 실어 표현해 낸다는 점에서 민요와 그 뜻을 같이 한다. 그러나 대중가요의 가락은 온 겨레가 두루 좋아하고 익숙한 가락이 아니라 창작자의 개성이 무엇보다 두드러진다는 점에서 민요와는 사뭇 다르다. 그리고 민요가 긴 시간을 걸쳐 이어지는데 비하여 대중가요는 그 생명력이 짧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그 속도나 양의 면에서 민요보다 더 민감하고, 그만큼 더 사회모습을 여실히 반영한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대중가요가 민요보다 학생들에게 더욱 더 친근하고 현실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대중가요의 중요성을 생각할 수 있겠다.
참고문헌
◎ 강준만(1999), 대중문화의 겉과 속, 인물과 사상사
◎ 고재형(1996), 고 PD와 함께 떠나는 노래산책, 서울 : 도서출판 금싸라기
◎ 로이 셔커 지음, 이정엽·장호연 옮김, 대중 음악 사전, 한나래
◎ 심재권(2000), 대중음악 중흥을 위한 제안, 제215회 정기국회국정감사 자료집
◎ 신나라출판사(1993), 흘러간 노래, 서울
◎ 이동연(1995), 대중음악의 인식적 지도 그리기, 리뷰, 가을호

키워드

대중가요,   대중음악,   서태지,   랩,   음악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