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과 불완전이 만남 - 조경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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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불완전과 불완전이 만남 - 조경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작가소개 - 조경란
‘풍선을 샀어’에서의 불완전함
‘달팽이에게’에서의 불완전함
결론

본문내용

대해 눈물을 흘리는 대신 외면한 것이며 그것을 지금까지 살아오며 방치한 것이 아픔이다. 이 두 남녀는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 그저 주변 상황의 변화들을 가만히 지켜보며 그것과 융화되어 자신들의 상처를 치유해 나간다. 그녀에게는 j가 상처를 씻게 해주는 물과 같았고 남자에게는 두 고모가 j의 역할을 해냈다. 작가는 이 두 이야기를 담담하게 1인칭 시점으로 써내려갔고, 그래서일까 읽는 이에게 자연스레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다른 소재와 다른 주인공이지만 독자에게 읽어주는 듯한 작가의 1인칭 문체는 두 작품을 알게 모르게 이어준다. 또 하나의 공통점은 두 작품 모두 뚜렷한 결말을 제시 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두 작품의 결말은 물 흐리듯이 흐지부지 마무리 해 놓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녀와 j가 결혼을 했는지 어쨌는지 우리는 모른다. 또 남자가 두 고모의 죽음으로 인해 눈물을 흘릴 줄 알게 되었지만 자기 입으로는 예전과 변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한다. 두 작품은 결말을 확실하게 매듭짓지 않고 여운을 남긴다는 점이 또 닮은꼴이다.
마지막으로 두 작품은 말하고자 하는 바가 같다. 그것은 상처에 대한 치유다. 이 두 작품은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녀는 j를 만나고 나서 수천 개씩 불던 풍선을 j에게 건네게 되고, 남자는 두 고모의 죽음을 통해서 알팽이알을 보며 눈물지을 수 있는 자신을 알게 되었다. 그들의 아픔은 아직 완벽하게 아물지 못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그 둘은 자신들의 아픔을 똑바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아픔을 향해 한 걸음 발을 내딛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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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11.08.02
  • 저작시기2011.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92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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