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론
1. 역설(paradox)의 개념
2. 아이러니․펀․패러디의 개념 및 정의
1) 아이러니
2) 펀(pun)
3) 패러디
Ⅱ. 본론
1. 역설의 기능
2. 역설적(逆說的) 언어
3. 역설의 종류
Ⅲ. 결론
【참고 문헌】
1. 역설(paradox)의 개념
2. 아이러니․펀․패러디의 개념 및 정의
1) 아이러니
2) 펀(pun)
3) 패러디
Ⅱ. 본론
1. 역설의 기능
2. 역설적(逆說的) 언어
3. 역설의 종류
Ⅲ. 결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는 것이다. 시인의 언어는 내포가(connotation) 외연(denotation)처럼 큰 역할을 하는 언어다. 그리고 내포는 가까이 있는 제재에 대한 외적인 무엇이나 일종의 장식적이거나, 다듬어진 무엇을 공급하는 것으로서 중요성을 가진 것이라는 것은 아니다. 시인은 과학자가 그렇게 한다면 말하는 것이 정당한 것 같은 표현법을 쓰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인은 다 그런 범위 내에서 독자의 언어를 조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
또 브룩스는 《역설의 언어》라는 그의 시론에서 역설의 언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의 편견은 우리로 하여금 역설을 정서적인 것이라기보다 지적인 것으로, 심오하기보다 재치 있는 것으로, 신성을 지닌 비합리적인 것이라기보다 합리적인 것으로 여기도록 만든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 역설은 시에 적절하고 필연적인 언어이다. 역설의 기미가 완전히 제거된 언어를 요구하는 것은 과학자의 진리이다. 그러나 시인이 이야기하는 진리는 오직 역설을 통해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정리하면 역설은 서로 모순되는 개념들을 통해 그 표면적인 의미로서는 얼른 이해하기 힘들뿐더러 불합리하지만 그 속에는 참된 진실을 품고 있다. 그것은, 역설이 갖는 어원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적인 상식이나 과학적인 합리성을 초월해서만이 얻을 수 있는 진실이며 진리라 할 수 있다.
2. 아이러니펀패러디의 개념 및 정의
1) 아이러니
: 아이러니(irony)는 eironeia에서 유래된 말로서 dissimulation 즉 은폐라는 어원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어원에서의 은폐는 본래의 모습이나 사실, 그리고 진실을 철저히 위장하는 표현 수단으로서의 은폐이다. 예를 들어 슬플 때 거꾸로 웃는 모습을 한다거나 짐짓 사랑하면서도 미워한다고 하는 등 속으로 긍정하는 것을 겉으로는 부정하는 형식을 취한다든지, 반대로 속으로 부정하면서 겉으로는 긍정하는 등의 二律性을드러내는 표현기법이다. 그 때문에 相反, 相衝의 요소를 동시에 지니면서 이것이 실제로는 은폐, 위장의 수단이었다는 점에서는 等價性을 지닌다는 데 문제가 있다.
이 等價性은 相反의 均衡, 相衝의 均衡을 이끌어냄으로써 서로 異質性인 요소들이 조화를 획득해 내는데 그 때문에 겉으로는 모순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眞實을 말하는 표현기교라 할 수 있다. 이러한 兩價性 진술이면서도 사실은 一元論的 合理를 획득해 내는 진술에는 역설, 펀(pun), 패러디 등을 포괄하고 있다. 이들은 표현은 물론 그 특성도 각기 달리하고 있지만 진실의 二律性을 통해 眞實을 드러낸다는 점에서는 다같이 방법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같은 等價性을 지니고 있다.
2) 펀(pun)
: 言語遊戱로 명명하는 펀은 그 발생기저를 異種의 사물속에 同一性을 발견할 때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전적 의미로는 ‘말장난’ ‘말재롱’으로 풀이하고 있지만 文學用語辭典에서는 ① 두 개의 뜻을 가진 단어의 사용 ② 달리 표기되지만 같은 발음을 가진 두 단어의 뜻의 유사성 ③ 똑같이 발음되고 표기되지만 다른 뜻을 가진 두 개의 단어 등을 포함하는 언어유희를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박진환,『현대시론』(조선문학사, 1996), pp. 78~79.
정의에서 본 바와 같이 펀은 말재롱, 말장난으로 풀이되지만 시에 있어서의 펀은 단순한 언어유희가 아니라 고도화한 위트의 산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3) 패러디
: 패러디는 골계라고 풀이하기도 한다. 옥스퍼드 사전에 의하면 남의 작품을 우스꽝스럽게 보이도록 특히 골계적으로 부적당한 주제에 적용함으로써 우스꽝스럽게 보이도록 모방하는 한 작가의 어구표현과 사고의 특징적 경향의 작법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 때문에 유머풍자적 성격을 드러내기 일쑤다.
Ⅱ. 본론
1. 역설의 기능
역설은 표현하고자 하는 말을 간결하게 축약하여 밀도 있게 표현함으로써 그 의미를 강화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가령 “잔인한 친절”과 같은 역설을 직접적으로 풀어서 표현한다면 그 효과는 반감되고, 그 밀도도 느슨해질 뿐만 아니라 전달 하고자 하는 의미도 왜곡된다.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이는 그것을 잃을 것이요” 나 “부드럽고 약한 것이 이기는 것이다”라는 표현은 역설이 아니고서는 그 표현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다. 직접적인 방법들이 시도 될 수 있으나 그것들은 하고자 하는 말을 약화시키거나 왜곡시킨다. 시인들의 말하고자 하는 얼마나 많은 것들이 역설을 통해서 말해졌는가를 생각해보면 이러한 진술은 그리 놀랄 일이 되지 못한다. 클린스 브룩스, 『잘빚어진 항아리』, 이경수
또 브룩스는 《역설의 언어》라는 그의 시론에서 역설의 언어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한다.
우리의 편견은 우리로 하여금 역설을 정서적인 것이라기보다 지적인 것으로, 심오하기보다 재치 있는 것으로, 신성을 지닌 비합리적인 것이라기보다 합리적인 것으로 여기도록 만든다. 그러나 어떤 의미에서 역설은 시에 적절하고 필연적인 언어이다. 역설의 기미가 완전히 제거된 언어를 요구하는 것은 과학자의 진리이다. 그러나 시인이 이야기하는 진리는 오직 역설을 통해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정리하면 역설은 서로 모순되는 개념들을 통해 그 표면적인 의미로서는 얼른 이해하기 힘들뿐더러 불합리하지만 그 속에는 참된 진실을 품고 있다. 그것은, 역설이 갖는 어원에서 알 수 있듯이 일반적인 상식이나 과학적인 합리성을 초월해서만이 얻을 수 있는 진실이며 진리라 할 수 있다.
2. 아이러니펀패러디의 개념 및 정의
1) 아이러니
: 아이러니(irony)는 eironeia에서 유래된 말로서 dissimulation 즉 은폐라는 어원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어원에서의 은폐는 본래의 모습이나 사실, 그리고 진실을 철저히 위장하는 표현 수단으로서의 은폐이다. 예를 들어 슬플 때 거꾸로 웃는 모습을 한다거나 짐짓 사랑하면서도 미워한다고 하는 등 속으로 긍정하는 것을 겉으로는 부정하는 형식을 취한다든지, 반대로 속으로 부정하면서 겉으로는 긍정하는 등의 二律性을드러내는 표현기법이다. 그 때문에 相反, 相衝의 요소를 동시에 지니면서 이것이 실제로는 은폐, 위장의 수단이었다는 점에서는 等價性을 지닌다는 데 문제가 있다.
이 等價性은 相反의 均衡, 相衝의 均衡을 이끌어냄으로써 서로 異質性인 요소들이 조화를 획득해 내는데 그 때문에 겉으로는 모순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眞實을 말하는 표현기교라 할 수 있다. 이러한 兩價性 진술이면서도 사실은 一元論的 合理를 획득해 내는 진술에는 역설, 펀(pun), 패러디 등을 포괄하고 있다. 이들은 표현은 물론 그 특성도 각기 달리하고 있지만 진실의 二律性을 통해 眞實을 드러낸다는 점에서는 다같이 방법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같은 等價性을 지니고 있다.
2) 펀(pun)
: 言語遊戱로 명명하는 펀은 그 발생기저를 異種의 사물속에 同一性을 발견할 때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전적 의미로는 ‘말장난’ ‘말재롱’으로 풀이하고 있지만 文學用語辭典에서는 ① 두 개의 뜻을 가진 단어의 사용 ② 달리 표기되지만 같은 발음을 가진 두 단어의 뜻의 유사성 ③ 똑같이 발음되고 표기되지만 다른 뜻을 가진 두 개의 단어 등을 포함하는 언어유희를 말한다고 정의하고 있다. 박진환,『현대시론』(조선문학사, 1996), pp. 78~79.
정의에서 본 바와 같이 펀은 말재롱, 말장난으로 풀이되지만 시에 있어서의 펀은 단순한 언어유희가 아니라 고도화한 위트의 산물로 보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3) 패러디
: 패러디는 골계라고 풀이하기도 한다. 옥스퍼드 사전에 의하면 남의 작품을 우스꽝스럽게 보이도록 특히 골계적으로 부적당한 주제에 적용함으로써 우스꽝스럽게 보이도록 모방하는 한 작가의 어구표현과 사고의 특징적 경향의 작법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그 때문에 유머풍자적 성격을 드러내기 일쑤다.
Ⅱ. 본론
1. 역설의 기능
역설은 표현하고자 하는 말을 간결하게 축약하여 밀도 있게 표현함으로써 그 의미를 강화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가령 “잔인한 친절”과 같은 역설을 직접적으로 풀어서 표현한다면 그 효과는 반감되고, 그 밀도도 느슨해질 뿐만 아니라 전달 하고자 하는 의미도 왜곡된다.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이는 그것을 잃을 것이요” 나 “부드럽고 약한 것이 이기는 것이다”라는 표현은 역설이 아니고서는 그 표현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것이다. 직접적인 방법들이 시도 될 수 있으나 그것들은 하고자 하는 말을 약화시키거나 왜곡시킨다. 시인들의 말하고자 하는 얼마나 많은 것들이 역설을 통해서 말해졌는가를 생각해보면 이러한 진술은 그리 놀랄 일이 되지 못한다. 클린스 브룩스, 『잘빚어진 항아리』, 이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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