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
35
-
36
-
37
-
38
-
39
-
40
-
41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
-
61
-
62
-
63
-
64
-
65
-
66
-
67
-
68
-
69
-
70
-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
-
81
-
82
-
83
-
84
-
85
-
86


목차
Ⅰ. 서 론
Ⅱ. 실학사상의 개념과 특징
1. 실학의 개념정리
2. 실학사상의 특징
Ⅲ. 실학파 등장의 배경과 계보
1. 실학파의 대두배경
2. 실학파의 계보
3. 연암 박지원의 생애와 사상
Ⅳ. 연암 박지원의 시 분석
1. 시에 나타난 문학사상
2. 연암의 시세계
3. 연암시의 문학사적 의의
Ⅴ. 박지원의 초기작품 분석 (『방경각외전(放瓊閣外傳)』)
1. 마장전
2. 예덕선생전
3. 광문자전
4. 민옹전
5. 양반전
6. 우상전
7. 김신선전
Ⅵ. 박지원의 『열하일기』분석
1.『열하일기』의 개관
2.『열하일기』의 내용
3.『열하일기』표현 형식상의 특징
4. 열하일기의 문학사적 의의와 한계
5. 호질(虎叱)
6. 허생전
Ⅶ. 실학파 문학의 심층적 사례연구
1. 사례연구의 목적과 범위 그리고 방법
2. 현행 7차 교과서 체계에 수록된 실학파 문학의 분석
- ‘북학파를 주도한 풍자문학의 최고봉’ 박지원 문학을 중심으로 -
3. 문학교과서 체계 안에서의 박지원 문학의 학습문제점 및 해결방안
Ⅷ. 실학파 문학의 문학사적 의의와 그 영향
1. 실학파 문학의 의의
2. 실학파 문학의 한계점
Ⅸ. 결론
< 참고문헌 >
Ⅱ. 실학사상의 개념과 특징
1. 실학의 개념정리
2. 실학사상의 특징
Ⅲ. 실학파 등장의 배경과 계보
1. 실학파의 대두배경
2. 실학파의 계보
3. 연암 박지원의 생애와 사상
Ⅳ. 연암 박지원의 시 분석
1. 시에 나타난 문학사상
2. 연암의 시세계
3. 연암시의 문학사적 의의
Ⅴ. 박지원의 초기작품 분석 (『방경각외전(放瓊閣外傳)』)
1. 마장전
2. 예덕선생전
3. 광문자전
4. 민옹전
5. 양반전
6. 우상전
7. 김신선전
Ⅵ. 박지원의 『열하일기』분석
1.『열하일기』의 개관
2.『열하일기』의 내용
3.『열하일기』표현 형식상의 특징
4. 열하일기의 문학사적 의의와 한계
5. 호질(虎叱)
6. 허생전
Ⅶ. 실학파 문학의 심층적 사례연구
1. 사례연구의 목적과 범위 그리고 방법
2. 현행 7차 교과서 체계에 수록된 실학파 문학의 분석
- ‘북학파를 주도한 풍자문학의 최고봉’ 박지원 문학을 중심으로 -
3. 문학교과서 체계 안에서의 박지원 문학의 학습문제점 및 해결방안
Ⅷ. 실학파 문학의 문학사적 의의와 그 영향
1. 실학파 문학의 의의
2. 실학파 문학의 한계점
Ⅸ. 결론
< 참고문헌 >
본문내용
세의 대표적인 유학자이다. 동리자 역시 수절 과부로 널리 이름이 나 있으면서도 성이 다른 다섯 아들을 둘 만큼 정조 관념이 희박한 여성으로 위선덩어리인 것이다. 그래서 이 작품은 허식적 양반인 북곽 선생과 부덕을 지키지 못하는 동리자 두 사람을 함께 비판한 것으로 파악하기도 한다. 또 동리자의 이중적 성격은 과부의 재가를 금함으로써 발생하는 일탈적 행동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고자 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호랑이는 인간과 짐승의 일을 비교대조하면서 북곽 선생으로 대표되는 표리부동한 인간상을 매섭게 꾸짖는데, 이 작품의 핵심에 해당하는 것이 바로 이 부분이다. 그러나 인간의 일을 호랑이가 꾸짖는다는 우화적 발상은 현실 전반에 걸친 비판 정신이 너무 강하여 자칫 자신이 화를 입을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 나온 것이며, 그로 인해 주제의 심각성이 상당히 완화될 수 있다.
(3) <호질>의 해학성- 상대주의적 인식론에 의거한 풍자적 수법
범은 유가적·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 인간과 인간 이외의 사물을 보는 더욱 높은 차원의 관점에 서서 유자의 위선을 풍자하고 있다. 전형적인 유가적 발상으로는 인간의 특권적인 우위를 전제하고 인간 이외의 모든 사물을 이와 대립시키는데, 연암은 만물을 차별성보다는 동일성의 차원에서 인식하려는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무릇 천하의 理는 하나이니 虎가 실로 악하다면 인성도 악할 것이요, 인성이 선하다면 호성도 선하다.”
“天이 명한 바로 보자면 虎와 人은 똑같은 一物이다.”
이러한 인물성동일론은 인간과 금수뿐만 아니라 인간과 인간의 차등을 인정하지 않는 만인 평등론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단초이다. 따라서 범의 질책은 조선 양반사회의 불평등 관계에 대한 비판으로 볼 수 있다.
(4) 일상어와 비속어의 사용 오상태, 『박지원 소설작품의 풍자성 연구』, 형설출판사, 1988, p.55.
그는 고문의 질곡이 당대 고문파 작가들로 하여금 국적과 시대를 망각하게 했음을 냉철하게 비판하고, 사실적인 묘사뿐만 아니라 문체에 있어서도 법고를 하지 않고 속어속자 등의 이언을 써서 창신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비록 한문만으로 그의 문필활동을 시종일관하였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자국의 일상어토속어를 사용할 것을 잊지 않았다. 호질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한 인간상을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장면이 있는데, 천박한 직선적인 어구와 조잡한 숙어 들을 구사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사실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게 하고 있다. 즉, 어느 날 진유의 가면을 쓴 범이 창귀들을 모아놓고 어떤 자를 먹이의 대상으로 정할 것인가를 숙의하게 되었는데, 먼저 사람을 하나 먹은 궐각이란 놈이 다음과 같이 인간을 천거한다.
내가 간밤에 점쳐 보니 뿔 달린 것도 아니고, 날개 돋친 것도 아니고, 머리 새까만 놈이 눈길에 비틀비틀 성긴 발자국을 내며, 꼬리는 뒤통수에 붙어서 꽁무니를 가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뿔 달린 것도 아니고’라 함은 세도가가 아니란 뜻이고, ‘날개 돋친 것도 아니고’라 한 것은 약삭빠른 사람도 아니라는 의미로 이는 곧, 재주도 권세도 없는 일반평민하층민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 하층민은 눈길에 비틀비틀 성긴 발자국을 내며 자기 신체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꼬리는 뒤통수에 붙어서 꽁무니를 가리지 못하는 보잘 것 없는 그런 존재다.
(5) 비유적 표현의 강조 오상태, 『박지원 소설작품의 풍자성 연구』, 형설출판사, 1988, p.60.
그래도 아직 잔학을 부린 것이 부족하여, 이에 부드러운 털을 쪽 빨아서 아교에 붙여 뾰족한 물건을 만들어냈으니 그 모양은 대추씨 같고 길이는 한 치도 못 되는 것이다. 이것을 오징어의 시커먼 물에 적셔서 종횡으로 치고 찔러대는 데 굽기는 세모창 같고 예리하기는 칼날 같고, 두 갈래 길어 진 것은 가시창 같고, 곧기는 화살 같고, 팽팽하기는 활 같아서 이 병기를 한번 휘두르면 온갖 귀신이 밤에 곡을 한다.
당시 북벌파 유학자들의 유일한 무기인 춘추필법을 염두에 둔 붓의 형태를 그린 것으로, 어떤 종류의 무기보다도 가공할 것은 세치의 대추씨처럼 생긴 붓끝임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연암의 작품을 읽으면서 절실히 느끼는 것은 그가 이처럼 천재적으로 비유의 문장을 구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문학이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은 문학에 있어서의 독창성이란 사상적인 내용도 내용이려니와, 그 내용을 표현하는 형식에 대한 인식이며, 형식의 새로운 발견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6. 허생전
허생전은 박지원의 『열하일기(熱河日記)』중 「옥갑야화(玉匣夜話)」에 수록되어 있는 한문 단편 소설이다. 「옥갑야화(玉匣夜話)」는 작자가 중국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옥갑에 들러 여러 비장들과 나눈 이야기들을 적은 것으로, 이 작품은 작자 자신의 말이 아니고 변승업의 할아버지인 \'윤영\'에게서 들은 변승업의 치부 유래담을 서술하는 형식으로 삽입되어 있다. 본디 제목이 없어 편의상 \'허생\' 또는 \'허생전\'이라고 부르며 \'옥갑야화\' 전체를 한 편의 작품으로 보기도 한다. 작품의 짜임이나 소설적 표현을 고려할 때 단순히 들은 이야기로만은 볼 수 없고, 한 편의 소설로 처리하는 것이 마땅하며, 다만 이 작품이 당시의 경제적, 정치적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있는 내용이기에 당대인들의 비난을 염려하여 이 같은 액자구성의 형식을 취했다고 볼 수 있다. 작품을 지은 시기는 분명하지 않다 http://hanlover.pe.kr/heosaeng.htm 참조.
1) 줄거리
남산 묵적골의 가난한 선비인 허생은 생계를 위한 아무런 대책 없이 독서에만 몰두하였다. 그런 허생을 보다 못한 아내의 충고에 허생은 10년 계획의 공부를 중도에 접고 서울의 부자인 변씨에게 만 냥을 빌린다. 그 돈으로 안성과 제주에서 매점매석으로 큰돈을 벌어들인 허생은 변산의 군도 수천 명을 무인도에 데려가 정착시킨다. 무인도에서도 일본과의 교역으로 많은 양의 은화를 벌게 된다. 오년 후, 변씨에게 빌린 돈의 열 배인 십만 냥을 돌려주고 변씨와 교류하며 지내던 중, 변씨를 통해 이완이라는 정승을 소개받는다. 이완의 북벌에 대한 조언부탁에 허생이 세 가지 방책을 제시하였지만 모두 수용할 수 없다고 하자 허생은 크게 꾸짖어 내
(3) <호질>의 해학성- 상대주의적 인식론에 의거한 풍자적 수법
범은 유가적·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 인간과 인간 이외의 사물을 보는 더욱 높은 차원의 관점에 서서 유자의 위선을 풍자하고 있다. 전형적인 유가적 발상으로는 인간의 특권적인 우위를 전제하고 인간 이외의 모든 사물을 이와 대립시키는데, 연암은 만물을 차별성보다는 동일성의 차원에서 인식하려는 사고방식을 보여주는 것이다.
“무릇 천하의 理는 하나이니 虎가 실로 악하다면 인성도 악할 것이요, 인성이 선하다면 호성도 선하다.”
“天이 명한 바로 보자면 虎와 人은 똑같은 一物이다.”
이러한 인물성동일론은 인간과 금수뿐만 아니라 인간과 인간의 차등을 인정하지 않는 만인 평등론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단초이다. 따라서 범의 질책은 조선 양반사회의 불평등 관계에 대한 비판으로 볼 수 있다.
(4) 일상어와 비속어의 사용 오상태, 『박지원 소설작품의 풍자성 연구』, 형설출판사, 1988, p.55.
그는 고문의 질곡이 당대 고문파 작가들로 하여금 국적과 시대를 망각하게 했음을 냉철하게 비판하고, 사실적인 묘사뿐만 아니라 문체에 있어서도 법고를 하지 않고 속어속자 등의 이언을 써서 창신에 주력하고 있다. 그는 비록 한문만으로 그의 문필활동을 시종일관하였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자국의 일상어토속어를 사용할 것을 잊지 않았다. 호질에서 바람직하지 못한 한 인간상을 독자들에게 제시하는 장면이 있는데, 천박한 직선적인 어구와 조잡한 숙어 들을 구사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사실을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게 하고 있다. 즉, 어느 날 진유의 가면을 쓴 범이 창귀들을 모아놓고 어떤 자를 먹이의 대상으로 정할 것인가를 숙의하게 되었는데, 먼저 사람을 하나 먹은 궐각이란 놈이 다음과 같이 인간을 천거한다.
내가 간밤에 점쳐 보니 뿔 달린 것도 아니고, 날개 돋친 것도 아니고, 머리 새까만 놈이 눈길에 비틀비틀 성긴 발자국을 내며, 꼬리는 뒤통수에 붙어서 꽁무니를 가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뿔 달린 것도 아니고’라 함은 세도가가 아니란 뜻이고, ‘날개 돋친 것도 아니고’라 한 것은 약삭빠른 사람도 아니라는 의미로 이는 곧, 재주도 권세도 없는 일반평민하층민을 가리키는 것이다. 이 하층민은 눈길에 비틀비틀 성긴 발자국을 내며 자기 신체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꼬리는 뒤통수에 붙어서 꽁무니를 가리지 못하는 보잘 것 없는 그런 존재다.
(5) 비유적 표현의 강조 오상태, 『박지원 소설작품의 풍자성 연구』, 형설출판사, 1988, p.60.
그래도 아직 잔학을 부린 것이 부족하여, 이에 부드러운 털을 쪽 빨아서 아교에 붙여 뾰족한 물건을 만들어냈으니 그 모양은 대추씨 같고 길이는 한 치도 못 되는 것이다. 이것을 오징어의 시커먼 물에 적셔서 종횡으로 치고 찔러대는 데 굽기는 세모창 같고 예리하기는 칼날 같고, 두 갈래 길어 진 것은 가시창 같고, 곧기는 화살 같고, 팽팽하기는 활 같아서 이 병기를 한번 휘두르면 온갖 귀신이 밤에 곡을 한다.
당시 북벌파 유학자들의 유일한 무기인 춘추필법을 염두에 둔 붓의 형태를 그린 것으로, 어떤 종류의 무기보다도 가공할 것은 세치의 대추씨처럼 생긴 붓끝임을 생동감 있게 묘사하고 있다. 연암의 작품을 읽으면서 절실히 느끼는 것은 그가 이처럼 천재적으로 비유의 문장을 구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의 문학이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은 문학에 있어서의 독창성이란 사상적인 내용도 내용이려니와, 그 내용을 표현하는 형식에 대한 인식이며, 형식의 새로운 발견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6. 허생전
허생전은 박지원의 『열하일기(熱河日記)』중 「옥갑야화(玉匣夜話)」에 수록되어 있는 한문 단편 소설이다. 「옥갑야화(玉匣夜話)」는 작자가 중국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옥갑에 들러 여러 비장들과 나눈 이야기들을 적은 것으로, 이 작품은 작자 자신의 말이 아니고 변승업의 할아버지인 \'윤영\'에게서 들은 변승업의 치부 유래담을 서술하는 형식으로 삽입되어 있다. 본디 제목이 없어 편의상 \'허생\' 또는 \'허생전\'이라고 부르며 \'옥갑야화\' 전체를 한 편의 작품으로 보기도 한다. 작품의 짜임이나 소설적 표현을 고려할 때 단순히 들은 이야기로만은 볼 수 없고, 한 편의 소설로 처리하는 것이 마땅하며, 다만 이 작품이 당시의 경제적, 정치적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판하고 있는 내용이기에 당대인들의 비난을 염려하여 이 같은 액자구성의 형식을 취했다고 볼 수 있다. 작품을 지은 시기는 분명하지 않다 http://hanlover.pe.kr/heosaeng.htm 참조.
1) 줄거리
남산 묵적골의 가난한 선비인 허생은 생계를 위한 아무런 대책 없이 독서에만 몰두하였다. 그런 허생을 보다 못한 아내의 충고에 허생은 10년 계획의 공부를 중도에 접고 서울의 부자인 변씨에게 만 냥을 빌린다. 그 돈으로 안성과 제주에서 매점매석으로 큰돈을 벌어들인 허생은 변산의 군도 수천 명을 무인도에 데려가 정착시킨다. 무인도에서도 일본과의 교역으로 많은 양의 은화를 벌게 된다. 오년 후, 변씨에게 빌린 돈의 열 배인 십만 냥을 돌려주고 변씨와 교류하며 지내던 중, 변씨를 통해 이완이라는 정승을 소개받는다. 이완의 북벌에 대한 조언부탁에 허생이 세 가지 방책을 제시하였지만 모두 수용할 수 없다고 하자 허생은 크게 꾸짖어 내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