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머리말
Ⅱ. <서있는 여자>의 토론거리
1. 주인공 연지가 지닌 인식의 한계
2. 남편들에 대한 부정적인 도식화에 관하여
3. 작품의 완성미에 대하여
Ⅲ. 맺음말
참고문헌
Ⅱ. <서있는 여자>의 토론거리
1. 주인공 연지가 지닌 인식의 한계
2. 남편들에 대한 부정적인 도식화에 관하여
3. 작품의 완성미에 대하여
Ⅲ. 맺음말
참고문헌
본문내용
992. p.105
고 하였다.
연지의 회상이 작품 속에 6회에 걸쳐 나타난 부분은 ‘단 한번 일어났던 것을 n번 서술하는 경우’이며 서술 빈도를 통해 그 의미의 중요성을 독자로 하여금 파악하게 하고 있다. 매번 회상될 때마다 그 당시의 분위기와 자신의 열망과 기도 등을 강조함으로써 서술의 지속면에 있어서나, 순간의 느낌을 반복 음미하는 서술된 시간의 지속 차원에서도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Ⅲ. 맺음말
이상에서 박완서의 「서있는 여자」에 대한 몇 가지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박완서는 작가 인터뷰에서 정말 좋은 소설이라면 남자가 썼더라도 페미니즘 소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다. 적어도 여성을 똑같은 인간으로 그린다면, 성녀나 창녀의 2가지 유형으로만 그리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말이다.
이런 작가의 관점으로 쓴 「서있는 여자」에서는 연지의 선택과 실패, 새로운 출발을 통해 남녀평등 혹은 여성운동이라는 것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묻고 있다. 주인공 하연지의 한계와 실패는 진정한 남녀평등은 이론적인 생각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점들로 보면 박완서의 주장은 사회의 통념을 넘어서지 않는 현명한 해결이라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우리는 이 작품과 관련한 토론의 결과로 결말의 조급함, 작가의 체험적 깊이가 얕음, 여성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의 부족 등을 작품의 문제점으로 지적하게 되었다. 이러한 작품과 관련된 몇 가지 문제점에 대한 접근 방법에 따라 작품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어떤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해서 이 작품을 좋지 않다고 해석하기보다는 우리 시대에 여성의 삶에 대하여 깊이 있는 성찰을 하게 만든다는 의의를 가지고 긍정적인 인식으로 접근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고문헌]
김정자, 「페미니즘과 그 함정-페미니즘소설론」,『현대 소설의 이해』, 새문사, 1999
문혜원,「진정한 남녀평등에 대한 질문」,『박완서 문학 길찾기』, 세계사, 2000
박완서,「서있는 여자」,『우리시대 우리작가』, 동아출판사, 1987
박혜란,「<여자다움의 껍질벗기>-박완서 작품에 나타난 여성문제 인식」,『작가세계』,1991 봄
이광훈,「소시민적 삶과 일상의 덫」,『현대문학』, 1980.2
이정숙,「<서있는 여자> 그 서성거림의 두 가지 방식」, 『문학속의 여성』, 도서출판 월인, 2002
G.쥬네트,『서사담론』, 권택영 옮김, 교보문고, 1992
고 하였다.
연지의 회상이 작품 속에 6회에 걸쳐 나타난 부분은 ‘단 한번 일어났던 것을 n번 서술하는 경우’이며 서술 빈도를 통해 그 의미의 중요성을 독자로 하여금 파악하게 하고 있다. 매번 회상될 때마다 그 당시의 분위기와 자신의 열망과 기도 등을 강조함으로써 서술의 지속면에 있어서나, 순간의 느낌을 반복 음미하는 서술된 시간의 지속 차원에서도 그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Ⅲ. 맺음말
이상에서 박완서의 「서있는 여자」에 대한 몇 가지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박완서는 작가 인터뷰에서 정말 좋은 소설이라면 남자가 썼더라도 페미니즘 소설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고 있다. 적어도 여성을 똑같은 인간으로 그린다면, 성녀나 창녀의 2가지 유형으로만 그리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말이다.
이런 작가의 관점으로 쓴 「서있는 여자」에서는 연지의 선택과 실패, 새로운 출발을 통해 남녀평등 혹은 여성운동이라는 것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묻고 있다. 주인공 하연지의 한계와 실패는 진정한 남녀평등은 이론적인 생각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런 점들로 보면 박완서의 주장은 사회의 통념을 넘어서지 않는 현명한 해결이라는 것을 이 작품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우리는 이 작품과 관련한 토론의 결과로 결말의 조급함, 작가의 체험적 깊이가 얕음, 여성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의 부족 등을 작품의 문제점으로 지적하게 되었다. 이러한 작품과 관련된 몇 가지 문제점에 대한 접근 방법에 따라 작품에 대한 평가는 달라질 것이다.
그러나 어떤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다고 해서 이 작품을 좋지 않다고 해석하기보다는 우리 시대에 여성의 삶에 대하여 깊이 있는 성찰을 하게 만든다는 의의를 가지고 긍정적인 인식으로 접근하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고문헌]
김정자, 「페미니즘과 그 함정-페미니즘소설론」,『현대 소설의 이해』, 새문사, 1999
문혜원,「진정한 남녀평등에 대한 질문」,『박완서 문학 길찾기』, 세계사, 2000
박완서,「서있는 여자」,『우리시대 우리작가』, 동아출판사, 1987
박혜란,「<여자다움의 껍질벗기>-박완서 작품에 나타난 여성문제 인식」,『작가세계』,1991 봄
이광훈,「소시민적 삶과 일상의 덫」,『현대문학』, 1980.2
이정숙,「<서있는 여자> 그 서성거림의 두 가지 방식」, 『문학속의 여성』, 도서출판 월인, 2002
G.쥬네트,『서사담론』, 권택영 옮김, 교보문고, 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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