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인이 찾아야 하는 그리고 찾아야만 하는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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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부끄러움 없는 용기, 즉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자신감 지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충분한 연습을 하게 되면 태권도 겨루기시 상대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되고 겨루기 전에 상대를 제압할 만한 용기, 즉 담력을 갖추고 정대한 기운을 표출함으로써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태권도 수련은 사회에서의 어떠한 환경에도, 어떤 사람을 대할 때에도 당당히 대응할 수 있는 호연지기의 정신을 고양시킨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태권도인은 호연지기의 정신을 현재의 삶에 적용할 능력을 기르고자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제가 어릴 적 제 어머니께서는 저를 좀 더 올바르고 튼튼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셨기에 태권도 배우기를 권하셨습니다. 실제로 저의 삶에서 태권도만큼 큰 영향을 끼친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어른에 대한 예의와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 불의에 대한 정의감과 부모님에 대한 효, 어려움을 참고 견딜 수 있는 힘과 나 자신을 이기고자 했던 의지. 평화로운 질서를 유지하며 친구들을 사랑하고자 했던 마음, 그리고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이 모든 것을 태권도를 통해 접해 왔고 배워왔습니다. 돌이켜보면 태권도는 제게 멘토같은 존재인 것 같아요. 저의 부족함을 메울 수 있게 도와주었던 고마운 존재. 앞으로도 더욱 태권도에 정진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우리 겨레의 전통무예인 태권도는 더 이상 우리민족만의 무술, 무예, 무도가 아닙니다. 우리 민족의 혼이 담긴 태권도는 이미 세계적인 무도와 스포츠로서 크게 성장하였습니다. 이는 태권도가 신체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가치 또한 뛰어나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고유의 무예 태권도가 오직 힘과 기술만을 위한 무술이 아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죠. 그러므로 그것을 수련하는 우리 태권도인 또한 태권도의 정신을 뜨겁게 느끼고, 자기의 마음 깊은 곳까지 각인시키고자 하는 정신을 잃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수련으로 얻어지는 신체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이 그 신체를 움직이는 정신의 수양이 아니겠습니까! 많은 태권도인들이 어제도 땀을 흘려 수련했고 오늘도 의지를 다듬어 수련에 임하고 있으며 내일도 그 수련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 저는 굳게 믿습니다. 저 또한 미숙한 그 수련자의 한명으로서 굳게 약속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곧 태권도인이 찾아야 하는 그리고 찾아야만 하는 정신의 시작이자 끝이 아닐까 하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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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단 논문,   태권도,   4단 승단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