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32
-
33
-
34
-
35
-
36
-
37


본문내용
특히 사선을 통한 원근감의 표현이 두드러져서, 종이라는 일차적 표면 위에 이슬이가 이동하는 거리의 느낌을 잘 살리고 있다.
ⅲ. 내용의 교육성
영수를 지나쳐 언덕길까지 간 이슬이는, 혼자 구령을 맞추어 뛰어간다. 이러한 이슬이의 모습에서, 이슬이가 혼자 심부름 가는 것에 대해 조금은 긴장을 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심부름 가는 것 자체를 하나의 놀이로 승화하는 모습을 볼 수 준다. 이슬이의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유아는, 혼자 심부름을 가는 것을 비롯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엄마의 도움 없이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고, 하고자하는 의욕을 가질 수 있다. 즉 유아의 스스로 해보려하는 동기를 유발하게 되고, 그로 인한 자신감, 성취감등을 통해 좀 더 유아의 자아실현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렇게 뛰어가던 이슬이가 그만 넘어진다. 하지만, 엄마는 옆에 없고 혼자서 가는 길이라 이슬이는 울지 않고 일어나야만 한다. 그리고는 얼른 굴러간 동전을 찾아 집으려 한다. 하나의 동전을 찾지 못해 두리번거리다가 이슬이는 풀 숲 옆에서 동전을 찾는다.
이 장면에서는 그림 전체가 길바닥을 배경으로 하여 이슬이만이 그려져 있고 풀 숲 옆에 동전이 작게 그려져 있다. 이 그림 장면 자체가 이 사건의 초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유아는 이 그림을 보며, 넓기 만한 하얀 길바닥 어딘가에 동전이 떨어져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작게 그려진 그 동전을 찾으려 할 것이다. 즉, 주인공 이슬이와 동일화가 되어 같이 동전을 찾으려 하게 되고, 감정이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 유아들은 저절로 심부름과 관련된 학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그림책에서는 유아가 혼자서도 심부름을 할 수 있는 자아 주체성이 강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심부름하는 과정에서의 이슬이의 심리 상태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유아의 감정이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유아의 내면적인 갈등과 성장의 체험까지도 연결이 될 수 있다.
(2). 발달 적합성
이 작품은 3세에서 8세 연령의 유아들에게 가장 적합하며 심부름을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유아들에게 적합하다.
(3). 작품에 대한 소감
내용 중에서 미안해하는 아주머니로부터 우유를 받은 이슬이가 그만 긴장이 풀렸는지 눈물을 똑 떨어뜨리는 장면에서는 이슬이에게 이 심부름이 얼마나 큰 과제였는지를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림의 표현이 어찌나 사실적인지 이슬이를 달래주고 싶을 정도였다. 아직은 심부름이란 과제 수행에 미숙한 이슬이의 모습을 통해, 아직은 성인의 도움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지만 어느 정도 이슬이는 독립적으로 과제를 잘 수행해 내는 것을 통해 유아들에게 또 다른 가르침을 안겨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는 길에 비해 돌아오는 길은 짧게 제시되어 있는 점이 조금은 아쉬웠다. 왠지 서둘러 끝내려는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책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잔잔하게 언덕길 아래 어머니의 모습이 보이는 형식으로 잔잔하게 마무리 되고 있어서 좋았다.
이 작품은 제목 그대로 처음으로 혼자 심부름을 하는 어린이의 심리를 잘 표현한 책이다. 이야기 구성과 그림의 구도, 장면 전환, 어린이의 표정들은 어린이가 느끼는 두려움과 문제를 해결하고 난 뒤의 기쁨을 전체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정말 일상적인 일을 아이의 위치에서 눈높이를 딱 맞춘 책이어서 어느 유아든지 흥미롭게 이 작품에 빠져들 것 같다.
그림책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엄마 품에 안긴 아기동생이 손을 흔들고 있는데 이 책을 보고 있는 유아에게 보내는 인사이다. 이런 세세한 그림이 유아를 더욱 즐겁고 흥미롭게 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 리 도 똑 같 아 요
1). 작품 설명
제목 : 우리도 똑같아요
출판사, 글 : 보리기획
그림 : 박경진
출판년도 : 2001년
작품 줄거리 : 다리가 없는 주인공, 말을 못하는 친구, 소리를 듣지 못하는 친구, 두 팔이 없는 누나, 앞을 보지 못하는 친구 등 다양한 장애를 가진 인물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2). 작품 평가
(1). 작품 성격의 고려
ⅰ. 이야기의 문학성
① 주제
여러 가지 장애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장애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선입관을 바로 잡아주고, 장애를 이해하도록 해준다.
② 구성
장애의 유형과 그에 따른 특징에 대해서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예로 말하지 못하는 시내는 수화로 대화를 하고 팔을 사용하지 못하는 점순이 누나는 대신 발로 그림을 그리는 구성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③ 인물
주인공 뿐 아니라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모두가 각자 다양한 장애를 가진 인물로 그려져 있는데 모두 밝은 성격으로 묘사하고 있다. 장애를 가졌지만 조금 불편할 뿐 살아가는데 전혀 불행하지 않고 행복하다는 것을 씩씩하고 밝은 행동과 표정으로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④ 문체
주인공이 유아에게 직접 친구들을 소개해주고 있는 어투로 표현했다. 주인공의 시점을 따라 친구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유아에게 보다 친근하고 다정하게 다가갈 수 있게 표현되었다. 그리고 장애를 가졌지만 남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을 가령 귀가 멀어서 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무엇이든지 잘 만든다거나, 입으로는 말을 못하지만 손으로는 말을 할 수 있다(수화)고 하는 식의 설명식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 본문 내용 중
나는 다리가 없어요.
그렇지만 씩씩하게 살아요.
내 동무 시내예요.
입으로는 말을 못 하지만, 손으로는 할 수 있어요.
시내가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나는 네가 좋아.\"
내 동무 돌이예요.
귀가 멀어서 소리를 들을 수가 없어요.
그렇지만 무엇이든지 잘 만들어요
ⅱ. 그림의 예술성
그림은 글과 일치성을 보이며 재미있게 그려졌다. 주목할 점은 인물들의 표정이 마치 살아있는 듯 생동감이 넘치고 밝게 표현되어 있어서 유아에게 장애를 전혀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식할 수 있을 것 같다.
인물그림 주변에 동물들을 그려 넣은 것이 특징인데 이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그림에 유머를 안겨주고 있다. 하지만 가람이를 소개하는 장면에는 너무 많은 동물들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 자
ⅲ. 내용의 교육성
영수를 지나쳐 언덕길까지 간 이슬이는, 혼자 구령을 맞추어 뛰어간다. 이러한 이슬이의 모습에서, 이슬이가 혼자 심부름 가는 것에 대해 조금은 긴장을 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심부름 가는 것 자체를 하나의 놀이로 승화하는 모습을 볼 수 준다. 이슬이의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유아는, 혼자 심부름을 가는 것을 비롯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엄마의 도움 없이 무엇인가를 한다는 것에 대한 호기심을 갖게 되고, 하고자하는 의욕을 가질 수 있다. 즉 유아의 스스로 해보려하는 동기를 유발하게 되고, 그로 인한 자신감, 성취감등을 통해 좀 더 유아의 자아실현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렇게 뛰어가던 이슬이가 그만 넘어진다. 하지만, 엄마는 옆에 없고 혼자서 가는 길이라 이슬이는 울지 않고 일어나야만 한다. 그리고는 얼른 굴러간 동전을 찾아 집으려 한다. 하나의 동전을 찾지 못해 두리번거리다가 이슬이는 풀 숲 옆에서 동전을 찾는다.
이 장면에서는 그림 전체가 길바닥을 배경으로 하여 이슬이만이 그려져 있고 풀 숲 옆에 동전이 작게 그려져 있다. 이 그림 장면 자체가 이 사건의 초점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유아는 이 그림을 보며, 넓기 만한 하얀 길바닥 어딘가에 동전이 떨어져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작게 그려진 그 동전을 찾으려 할 것이다. 즉, 주인공 이슬이와 동일화가 되어 같이 동전을 찾으려 하게 되고, 감정이입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서 유아들은 저절로 심부름과 관련된 학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그림책에서는 유아가 혼자서도 심부름을 할 수 있는 자아 주체성이 강조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심부름하는 과정에서의 이슬이의 심리 상태 변화를 살펴봄으로써 유아의 감정이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유아의 내면적인 갈등과 성장의 체험까지도 연결이 될 수 있다.
(2). 발달 적합성
이 작품은 3세에서 8세 연령의 유아들에게 가장 적합하며 심부름을 싫어하고, 두려워하는 유아들에게 적합하다.
(3). 작품에 대한 소감
내용 중에서 미안해하는 아주머니로부터 우유를 받은 이슬이가 그만 긴장이 풀렸는지 눈물을 똑 떨어뜨리는 장면에서는 이슬이에게 이 심부름이 얼마나 큰 과제였는지를 느낄 수가 있었다. 그리고 그림의 표현이 어찌나 사실적인지 이슬이를 달래주고 싶을 정도였다. 아직은 심부름이란 과제 수행에 미숙한 이슬이의 모습을 통해, 아직은 성인의 도움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지만 어느 정도 이슬이는 독립적으로 과제를 잘 수행해 내는 것을 통해 유아들에게 또 다른 가르침을 안겨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가는 길에 비해 돌아오는 길은 짧게 제시되어 있는 점이 조금은 아쉬웠다. 왠지 서둘러 끝내려는 느낌이 들었다고나 할까? 하지만 책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잔잔하게 언덕길 아래 어머니의 모습이 보이는 형식으로 잔잔하게 마무리 되고 있어서 좋았다.
이 작품은 제목 그대로 처음으로 혼자 심부름을 하는 어린이의 심리를 잘 표현한 책이다. 이야기 구성과 그림의 구도, 장면 전환, 어린이의 표정들은 어린이가 느끼는 두려움과 문제를 해결하고 난 뒤의 기쁨을 전체적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정말 일상적인 일을 아이의 위치에서 눈높이를 딱 맞춘 책이어서 어느 유아든지 흥미롭게 이 작품에 빠져들 것 같다.
그림책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엄마 품에 안긴 아기동생이 손을 흔들고 있는데 이 책을 보고 있는 유아에게 보내는 인사이다. 이런 세세한 그림이 유아를 더욱 즐겁고 흥미롭게 해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우 리 도 똑 같 아 요
1). 작품 설명
제목 : 우리도 똑같아요
출판사, 글 : 보리기획
그림 : 박경진
출판년도 : 2001년
작품 줄거리 : 다리가 없는 주인공, 말을 못하는 친구, 소리를 듣지 못하는 친구, 두 팔이 없는 누나, 앞을 보지 못하는 친구 등 다양한 장애를 가진 인물들을 이야기 하고 있다.
2). 작품 평가
(1). 작품 성격의 고려
ⅰ. 이야기의 문학성
① 주제
여러 가지 장애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장애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선입관을 바로 잡아주고, 장애를 이해하도록 해준다.
② 구성
장애의 유형과 그에 따른 특징에 대해서도 행동으로 보여주고 있다. 예로 말하지 못하는 시내는 수화로 대화를 하고 팔을 사용하지 못하는 점순이 누나는 대신 발로 그림을 그리는 구성으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고 있다.
③ 인물
주인공 뿐 아니라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 모두가 각자 다양한 장애를 가진 인물로 그려져 있는데 모두 밝은 성격으로 묘사하고 있다. 장애를 가졌지만 조금 불편할 뿐 살아가는데 전혀 불행하지 않고 행복하다는 것을 씩씩하고 밝은 행동과 표정으로 실감나게 보여주고 있다.
④ 문체
주인공이 유아에게 직접 친구들을 소개해주고 있는 어투로 표현했다. 주인공의 시점을 따라 친구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유아에게 보다 친근하고 다정하게 다가갈 수 있게 표현되었다. 그리고 장애를 가졌지만 남다른 장점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을 가령 귀가 멀어서 소리를 들을 수 없지만 무엇이든지 잘 만든다거나, 입으로는 말을 못하지만 손으로는 말을 할 수 있다(수화)고 하는 식의 설명식으로 이야기 하고 있다.
- 본문 내용 중
나는 다리가 없어요.
그렇지만 씩씩하게 살아요.
내 동무 시내예요.
입으로는 말을 못 하지만, 손으로는 할 수 있어요.
시내가 뭐라고 했는지 아세요?
\"나는 네가 좋아.\"
내 동무 돌이예요.
귀가 멀어서 소리를 들을 수가 없어요.
그렇지만 무엇이든지 잘 만들어요
ⅱ. 그림의 예술성
그림은 글과 일치성을 보이며 재미있게 그려졌다. 주목할 점은 인물들의 표정이 마치 살아있는 듯 생동감이 넘치고 밝게 표현되어 있어서 유아에게 장애를 전혀 문제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식할 수 있을 것 같다.
인물그림 주변에 동물들을 그려 넣은 것이 특징인데 이는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그림에 유머를 안겨주고 있다. 하지만 가람이를 소개하는 장면에는 너무 많은 동물들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 자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