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카롤린 봉그랑과 연애소설
1) 작가 소개
2) 카롤린 봉그랑의 다른 작품
3) 연애 소설이란?
2. 작품 분석
1) 줄거리
2) 작품의 특징
3) 인물의 분석
4) 작품에 등장하는 중심 주제 분석
3. 결론
1) 작가 소개
2) 카롤린 봉그랑의 다른 작품
3) 연애 소설이란?
2. 작품 분석
1) 줄거리
2) 작품의 특징
3) 인물의 분석
4) 작품에 등장하는 중심 주제 분석
3. 결론
본문내용
성적인 심혼 ‘아니무스’가 있다. 이러한 심혼은 의식과 무의식을 잇는 인도자 역할을 한다. 각각의 심혼은 외적인 성격을 보충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외적인격의 반대 성질을 가진다. 예를 들자면 강한남자는 안으로는 약한여자라든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다. 이러한 심혼은 평상 시에는 드러나지 않고 이성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드러날 수 있다. 즉 자신의 아니마, 아니무스 원형 상을 상대방을 통해서 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의 오체를 사로잡는 그 힘이 강렬할수록 그것은 무의식의 깊은 곳, 집단적 무의식의 원형상과 연계되어있다. 상대방에게서 보고 느끼는 황홀함, 이상적인 여성상, 또는 남성상이 사실은 자기의 마음속에 있는 것임을 알게 되는 것은 상대방이 자기가 생각했던 이상형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이다. 사랑에 실패한 사람은 자기가 상대방에게서 본 것이 최소한 허상이었다고 생각할지라도 자기 마음에 있는 것의 투사임을 알 수 있다. 즉 현실의 그 남자, 그 여자를 보게 된다. 그 실패를 통해서 사랑이란 내가 원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상대가 받아들여야 하는 것임을 알게 된다.
그렇다면 콩스탕트의 사랑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특정 이론으로만 설명하기엔 불가능하다. 그만큼 인간의 감정은 특정한 것으로 규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논의의 편의성을 위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적인 이론을 통해 그녀의 사랑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콩스탕트의 사랑을 프로이트의 이론으로만 설명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님을 다시 한 번 밝히는 바이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콩스탕트의 사랑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밑줄 긋는 남자에 대한 사랑, 둘째는 클로드와의 만남과 헤어짐, 마지막으로 다시 찾은 클로드와의 사랑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밑줄 긋는 남자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면 콩스탕트는 밑줄 긋는 남자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동안에는 다른 어떤 남자도 눈에 차지 않는다. 오직 본 적도 없는 밑줄 긋는 남자 한 사람만 사랑할 뿐이다. 이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으로 설명한다면 콩스탕트는 이미 정보를 알고 있는 기존의 남자들보다는 본 적도 없는 밑줄 긋는 남자에게 더욱 큰 환상을 가지기가 쉽다. 때문에 그녀는 자신이 사랑하는 자신의 모습, 나르시시즘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이것을 밑줄 긋는 남자에게 아무런 방해없이 투영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그의 외형이 전혀 드러나지않았기때문에 실망할 이유도 없었고 때문에 그녀가 더욱 밑줄 긋는 남자에게 집착했다고 설명할 수 있겠다. 두 번째로 클로드와의 만남을 설명하자면 콩스탕트는 클로드를 만났지만 이미 자신 안에 가지고 있던 리비도를 밑줄 긋는 남자에게 모두 쏟았기 때문에, 혹은 클로드에게 전혀 리비도를 빼앗기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사랑하지 않았고 아무런 후회 없이 그와 헤어질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클로드와의 사랑이 이 작품의 주제의식과 가장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분명 한 번 사랑하지 않았던 사람에게 어떻게 다시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굳이 설명하자면 클로드의 마음이 밑줄 긋는 남자를 찾을 수 없음을 깨닫고 회수한 리비도를 클로드에게 쏟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지만 이미 사랑하지 않았던 사람에게 갑자기 리비도가 향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설득력이 부족하다. 즉 그녀와 클로드와의 사랑은 외적인 면을 통해 이루어진 사랑이 아니라 소통과 내면적인 교감을 통해 이루어진 사랑이었기 때문에 학술적으로 분석이 어렵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이러한 사랑의 유형 혹은 이러한 사랑에 빠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소우주인 인간이 가진 무한성에 내재되어 있다고 설명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해답이 아닐까?
작가가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
작가는 환상에 끌린 사랑이라든지 외형적인 사랑을 추구하기보다는 진정성있는 사랑을 택하기를 독자들에 주문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첫 눈에 반하지 않았더라도 지속적인 교감과 내면적 소통을 통해 만들어지는 사랑이 환상으로 만들어진 사랑보다 훨씬 가치있는 것이라고 작가는 독자들에게 일러주는 것이 아닐까?
3. 결 론
콩스탕트는 결국 밑줄 긋는 남자를 만나진 못했지만 그토록 원했던 사랑을 찾았다. 우리는 위에서 콩스탕트의 사랑을 학술적으로 설명하려고 했지만 첫눈에 반하는 사랑 혹은 단기적인 사랑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설명가능했지만 지속적이고도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했다. 이와 같은 이론들은 단기적인 사랑 혹은 첫눈에 반한 사랑 따위는 설명이 가능하다. 하지만 오랫동안 지속되는 사랑,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 굳이 여기서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 정의하자면 자신의 환상을 투영시킨 대상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 상대방의 자아를 그대로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 방법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개인이 찾아야 할 문제이지 생물학적이나 정신분석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콩스탕트가 밑줄 긋는 남자에게 빠진 사랑은 1차원적 사랑으로써 여러 학문, 학설로 설명이 되지만 클로드를 다시 사랑하게 되는 것은 보다 고차원적인 사랑으로써 학술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완전히 이루어진 사람<나의 환상을 투영시킨 사람>을 만나서 사랑하려고 하지만 내가 경험한 바로는 사랑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그를 통해 만들어지는 잠재력은 무한대라는 것은 모두 경험해 봐서 알 것이라 생각된다. 어떤 사람을 만나던 간에 사람 그 자체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소우주´이기 때문에 진정한 사랑은 그것을 찾아내고 그것을 키워주는 일일 것이다.
참고문헌
카롤린 봉그랑, 『밑줄 긋는 남자, 이세옥 역, 열린책들, 2000
지그문트 프로이트, 『프로이트 정신분석』, 민희식 역, 정민미디어, 2001
플라톤, 『향연-사랑에 관하여』, 박희영 역, 2003
조셉스미스.M.D, 『라깡과 자아심리학』, 김종주 역, 하나의학사, 2008
샌디 호치키스, 『나르시시즘의 심리학』, 이세진 역, 교양인, 2006
그렇다면 콩스탕트의 사랑은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사랑에 빠지는 이유는 특정 이론으로만 설명하기엔 불가능하다. 그만큼 인간의 감정은 특정한 것으로 규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논의의 편의성을 위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적인 이론을 통해 그녀의 사랑을 설명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콩스탕트의 사랑을 프로이트의 이론으로만 설명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님을 다시 한 번 밝히는 바이다. 작품에서 등장하는 콩스탕트의 사랑 유형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는 밑줄 긋는 남자에 대한 사랑, 둘째는 클로드와의 만남과 헤어짐, 마지막으로 다시 찾은 클로드와의 사랑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우선 밑줄 긋는 남자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면 콩스탕트는 밑줄 긋는 남자에 대한 환상을 가지고 있는 동안에는 다른 어떤 남자도 눈에 차지 않는다. 오직 본 적도 없는 밑줄 긋는 남자 한 사람만 사랑할 뿐이다. 이를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으로 설명한다면 콩스탕트는 이미 정보를 알고 있는 기존의 남자들보다는 본 적도 없는 밑줄 긋는 남자에게 더욱 큰 환상을 가지기가 쉽다. 때문에 그녀는 자신이 사랑하는 자신의 모습, 나르시시즘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이것을 밑줄 긋는 남자에게 아무런 방해없이 투영시킬 수 있었던 것이다. 그의 외형이 전혀 드러나지않았기때문에 실망할 이유도 없었고 때문에 그녀가 더욱 밑줄 긋는 남자에게 집착했다고 설명할 수 있겠다. 두 번째로 클로드와의 만남을 설명하자면 콩스탕트는 클로드를 만났지만 이미 자신 안에 가지고 있던 리비도를 밑줄 긋는 남자에게 모두 쏟았기 때문에, 혹은 클로드에게 전혀 리비도를 빼앗기지 않았기 때문에 그를 사랑하지 않았고 아무런 후회 없이 그와 헤어질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클로드와의 사랑이 이 작품의 주제의식과 가장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분명 한 번 사랑하지 않았던 사람에게 어떻게 다시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을까? 굳이 설명하자면 클로드의 마음이 밑줄 긋는 남자를 찾을 수 없음을 깨닫고 회수한 리비도를 클로드에게 쏟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지만 이미 사랑하지 않았던 사람에게 갑자기 리비도가 향할 수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설득력이 부족하다. 즉 그녀와 클로드와의 사랑은 외적인 면을 통해 이루어진 사랑이 아니라 소통과 내면적인 교감을 통해 이루어진 사랑이었기 때문에 학술적으로 분석이 어렵다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이러한 사랑의 유형 혹은 이러한 사랑에 빠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소우주인 인간이 가진 무한성에 내재되어 있다고 설명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해답이 아닐까?
작가가 작품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인가?
작가는 환상에 끌린 사랑이라든지 외형적인 사랑을 추구하기보다는 진정성있는 사랑을 택하기를 독자들에 주문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다. 첫 눈에 반하지 않았더라도 지속적인 교감과 내면적 소통을 통해 만들어지는 사랑이 환상으로 만들어진 사랑보다 훨씬 가치있는 것이라고 작가는 독자들에게 일러주는 것이 아닐까?
3. 결 론
콩스탕트는 결국 밑줄 긋는 남자를 만나진 못했지만 그토록 원했던 사랑을 찾았다. 우리는 위에서 콩스탕트의 사랑을 학술적으로 설명하려고 했지만 첫눈에 반하는 사랑 혹은 단기적인 사랑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설명가능했지만 지속적이고도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못했다. 이와 같은 이론들은 단기적인 사랑 혹은 첫눈에 반한 사랑 따위는 설명이 가능하다. 하지만 오랫동안 지속되는 사랑,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설명이 불가능하다. 굳이 여기서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 정의하자면 자신의 환상을 투영시킨 대상을 사랑하는 것이 아닌 상대방의 자아를 그대로 사랑하는 것을 의미한다. 진정한 사랑에 대해서 방법론을 이야기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개인이 찾아야 할 문제이지 생물학적이나 정신분석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서 콩스탕트가 밑줄 긋는 남자에게 빠진 사랑은 1차원적 사랑으로써 여러 학문, 학설로 설명이 되지만 클로드를 다시 사랑하게 되는 것은 보다 고차원적인 사랑으로써 학술적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이 완전히 이루어진 사람<나의 환상을 투영시킨 사람>을 만나서 사랑하려고 하지만 내가 경험한 바로는 사랑은 만들어 지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그를 통해 만들어지는 잠재력은 무한대라는 것은 모두 경험해 봐서 알 것이라 생각된다. 어떤 사람을 만나던 간에 사람 그 자체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소우주´이기 때문에 진정한 사랑은 그것을 찾아내고 그것을 키워주는 일일 것이다.
참고문헌
카롤린 봉그랑, 『밑줄 긋는 남자, 이세옥 역, 열린책들, 2000
지그문트 프로이트, 『프로이트 정신분석』, 민희식 역, 정민미디어, 2001
플라톤, 『향연-사랑에 관하여』, 박희영 역, 2003
조셉스미스.M.D, 『라깡과 자아심리학』, 김종주 역, 하나의학사, 2008
샌디 호치키스, 『나르시시즘의 심리학』, 이세진 역, 교양인,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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