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란 무엇인가

목차

●윤리란 무엇인가?
●윤리학의 이해
●라인홀드 니버
●도덕적 인간과 비도덕적 사회
●韓國社會의 倫理的 제문제
●사회윤리학의 특성
●기독교 윤리
●디트리히 본회퍼
●정의와 평화를 위한 기독교의 책임
●라인홀드 니버의 정의론
●문명사적 전환기의 세계윤리

본문내용

논쟁을 일으켜 새로운 신학을 창출하였다.
본회퍼의 공헌은 그리스도 중심적인 사고와 신학, 제자직의 고귀함, 기독교신앙에서 세상성의 강조를 통하여 기독교인의 책임적인 삶을 일깨워준 것에 있다. 본회퍼는 그리스도의 증인으로서, 책임적인 기독교인의 삶의 모습과 교호의 참모습을 가르쳐주었고, 사회참여신학의 선구자로서 정의와 평화와 사랑을 실천하는 길을 보여주었다.
●정의와 평화를 위한 기독교의 책임
본회퍼가 남긴 공헌 중 가장 위대한 것은 정의와 평화를 위한 기독교인의 의무와 책임을 강조한 것이다. 본회퍼는 “예수 그리스도는 오늘 우리에게 있어서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이 질문은 그의 삶과 신학의 주제이다.
본회퍼에게 영향을 준 사람은 프랑스에서 온 쟝 라세르로부터 기독교 평화주의에 대하여 소개 받으면서였다. 또 한사람은 인도의 간디이다. 본회퍼가 후에 “내일 아침 전쟁의 나팔소리가 들릴 수 있다”고 하면서 평화를 위한 세계교회의 관심을 촉구하며 에큐메니컬 공의회를 열 것을 제안하였는데 본회퍼의 예언이 현실로 되었다. 56년 후 서울에서 “정의, 평화 그리고 창조질서의 보전”의 대회로 실현되었다.
본회퍼의 평화사상
첫째, 본회퍼의 평화사상은 성서에 기반을 둔 기독교 평화사상이다.
둘째, 진리와 정의가 실천되는 것으로 보았다. 본회퍼는 기독교적 평화를 정의로운 평화로 본 것이다.
셋째,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주의이다.
넷째, 평화를 하나님의 계명과 그리스도의 현존이라고 하였다.
다섯째, 본회퍼의 평화론은 십자가 신학에 근거한 제자직의 평화론이다.
여섯째, 본회퍼의 평화사상은 그의 대리 사상과 책임윤리에 근거한다.
본회퍼 기독교평화론은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는가?
1. 교회의 평화를 위하여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다.
2. 전쟁을 반대하고 비폭력 방법으로 평화를 실현하는 것이다.
3. 오늘 동아시아에 있어서의 문제는 동아시아 문제인 동시에 세계평화와 직결되는 문제이다.
●라인홀드 니버의 정의론
니버는 “인간 사회에 있어서 정의를 위한 투쟁에 정치적 필요성”을 강조한다. 또한 그는 최초로 개인 윤리와 사회윤리의 차이점을 구별할 것을 역설하여 사회윤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정의의 법칙과 원리
최상의 윤리적 규범으로서 사랑의 법
기독교 윤리는 예수의 가르침에 근거하여 있다. 그 출발점은 사랑이다. 그의 사랑은 첫째, 희생적 사랑은 상호적 사랑의 불완전성을 완성한다. 상호적 사랑은 자기 자신의 행복을 위하여 자기의 입장에서 삶과 삶을 관계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십자가의 희생적 사랑은 역사의 모호한 점을 명료하게 하고 역사 발전에 가능한 것의 한계를 규정한다. 셋째, 십자가의 희생적 사랑은 역사상의 덕의 허구성을 반박하고 인간의 죄된 자기 주장과 신적인 사랑 사이의 대조를 나타낸다.
정의와 정의의 원칙
니버의 정의는 관계적인 용어이다. 정의는 사랑과의 관계속에서만 이해할 수 있다. 사랑은 초월적이고 무분별하고 희생적이다. 정의는 역사적차별적이며 균형잡힌 이해관계와 요구에 관계되어 있다. 정의는 사랑의 사회적 구체화이다. 사랑 없는 정의는 정의 이하이다. 또한 사랑과 정의는 변증법적 관계이다.
니버가 기독교신학에서 가지는 의미는 자유주의 신학의 낙관주의적 인간 이해 위에 있던 자유주의신학이 사회 원리를 무너뜨리고 아우구스티누스, 루터, 신정통주의의 인간 이해 위에 기독교, 사회정치 윤리를 세운 것이다. 니버의 정의에 대한 주장과 권력이 지니고 있는 필요성과 위험성의 측면은 니버가 주장하고 있는 핵심적인 부분이다.
니버의 신학은 “정치적 현실주의로 하여금 정의를 위하여 봉사하도록”하려는 신학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권력의 필요성과 위험성은 권력이 없으면 무질서가 나타나고, 권력이 지나치면 독재주의가 나타나게 된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러같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바로 권력정치론이다.
니버의 권력정치론이 주는 의의 그가 권력정치론의 최선의 방법의 정치제도라고 제시한 민주주의를 통하여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다.
●문명사적 전환기의 세계윤리
현대는 세계화시대라고 말한다. 놀라운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세계는 점점 가까워졌고, 앞으로 가까워졌다. 이로 인해 환경파괴, 부의편중 등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과거는 생산의 핵심으로 자본과 노동을 중시하였지만 현대는 지식과 정보가 중요시되었다. 따라서 지식정보 문명사회가 도래하였다. 이시기를 국제화와 혼동하면 안된다. 국제화는 국가간 관계를 전제하고 있지만 세계화는 국가간 관계보다는 지구적 맥락을 상대적으로 더 강조하는 개념이다.
세계화의 특성은 정보통신혁명이 가져오는 시간과 공간을 결정적으로 압축시키는 시공압축혁명의 시대이다. 이렇게 지구가 가까워지고 하나로 인식되어 지면서 부익부 빈인빈의 인류 보편화 현상인 빈곤의 세계화를 가져왔다. 또한 핵위협과 생태학적 위기 등과 같은 지구공동체 형성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국가간 국경을 뛰어넘어 운명공동체를 확인시키는 세계적 관심이 나타났고, 문화의 보편성, 다양성, 특수성, 통합성과 다양성이 강조되는 문화우위시대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계시민으로서 개개인이 가져야 할 능력과 의미, 그리고 행위규범을 갖추는 개개인의 개발방향을 일컫는다. 이렇기 때문에 세계윤리가 필요하다. 특히 더불어 존재하며 나누며 살 수 있는 윤리가 필요하며, 기독교가 세계 윤리 형성을 위해 그 역할을 하여야 한다.
세계화로 지구가 하나가 되면서 많은 문제들이 인류 공동의 문제가 되었다. 그렇다면 기독교의 과제는 무엇인가? 첫째, 이 지구와 세계를 위한 책임의 윤리를 제시해야 한다. 즉, 모두 책임의식을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세계윤리 형성을 위해 기독교는 사회변혁의 윤리 실천이 필요하다. 셋째, 지구화시대 우리들은 바른 경제윤리를 확립해야 할 것이다. 넷째, 생태학적 윤리를 통한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공존, 공생, 상생의 윤리이다. 다섯째, 세계윤리 형성을 위해 종교간의 평화윤리가 필요할 것이다. 이렇듯 21세기 세계화의 시대 윤리의 과제는 평화의 문화를 형성하는 일이다. 그러므로 세계윤리의 형성에 있어서 종교의 역할이 중요하다. 결과적으로 종교간의 대립보다는 상호 이해를 통해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

키워드

윤리,   철학,   사회윤리학,   윤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