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서론
본론
[한용운의 삶, 그리고 사상]
[님의 原型, 그리고 正體]
[소멸과 생성의 변증법]
[한용운 시와 기다림의 세계]
[여인으로 설정된 화자]
[한용운 시의 수사법의 특징 - 역설, 은유]
결론
<참고문헌>
본론
[한용운의 삶, 그리고 사상]
[님의 原型, 그리고 正體]
[소멸과 생성의 변증법]
[한용운 시와 기다림의 세계]
[여인으로 설정된 화자]
[한용운 시의 수사법의 특징 - 역설, 은유]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역설은 만해 시에서 중핵적인 방법론으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만해 시에서 역설은 단순한 표현 방법이 아니다. 죽 모순되는 두 명제를 극복하고 초월시키는 정신의 「힘」으로서 뿐만 아니라 상상력을 전개하고 완결하는 「방법론」으로서도 중요한 기능을 발휘하는 것이다. 만해 시가 비극적 세계관과 부정적 인식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또한 신성과 세속의 갈등에 바탕을 두고 있음에 비추어 이러한 역설의 중요성이 강조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만해 시가 역설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은 그의 시정신이 극복의 정신에서 비롯한다는 사실을 단적으로 말해 주는 것이 된다. 김재홍, 『한용운문학연구』, 일지사, 1982, pp. 202 ~ 211.
2. 은유
1) 그칠 줄을 모르고 나빚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알 수 없어요>에서
2) 宇宙는 주검인가요
인생은 눈물인가요
인생이 눈물이면
죽음은 사랑인가요 --- <고적한 밤>에서
3) 당신의 소리는 침묵인가요
당신의 그림자는 광명인가요 --- <반비례>에서
‘가슴=등불’, ‘우주=주검’, ‘인생=눈물’, ‘소리=침묵’, ‘그림자=광명’처럼 만해 시의 은유의 기본방법은 계사형(copula form)이다. 두 관념 사이에서 직관적 유사성과 관련성을 유추하여 은유적 표현으로 새로운 시적 의미의 조응기능을 유발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시적 이미지가 긴장관계를 형성하여 시적 표현과 초월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김재홍, 위의 책, p. 152 ~ 153.
결론...
한국 근대문학의 출발기에 있어서 한용운은 하나의 커다란 巨峰이다. 그의 투철한 민족주의와 구국투쟁의 정신, 그리고 심오한 종교사상 및 시적 경지는 그 시대 어는 누구도 따를 수 없었다. 소월이나 지용도 우리의 근대시사에서 올연(兀然)히 솟은 봉만(峰巒)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들은 같은 시대를 살면서 한용운처럼 시와 국구정신을 조화시키지는 못했다. 초창기의 시단, 즉 세차게 밀려드는 서구화의 물결에 휘말려 그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우리 고유의 목소리를 잃어가고 있을 때, 한용운은 그 커다란 흐름의 바깥에서 “한국 시가의 긴 맥락을 잡고 서구화가 아니고 전통에 핏줄을 잇대고도 가능한 근대의 첫 길잡이였다.”고 한 김열규교수의 말과도 같이, 그의 시적 재능의 탁월성과 시사적 의의는 누구도 부인 못할 것이다.
<참고문헌>
성기조, 『한국현대시인론』, 한국문화사, 1997
한용운, 『禪과 人生』, 동서문고, 1977
최동호, 『한용운-혁명적 의지와 시적 사랑』, 건국대학교 출판부, 1996
김열규 편집, 『韓龍雲硏究』, 새문사, 1981
朴鎭煥, 『韓國現代詩人硏究』, 자유지성사, 1997
황패강 외 공편, 『한국문학작가론4 - 근대의 작가』, 집문당, 2000
J. P. Satrtre외:양원달 역, 『存在와 無』 - 無의 通過過程, 을유문화사, 1971
김재홍, 『한국 대표시 평설』, 문학세계사, 1977
신동욱, 『김영랑의 슬픔과 시』, 현상과 인식, 1978년 겨울호 참조
김재홍, 『한용운문학연구』, 일지사, 1982
2. 은유
1) 그칠 줄을 모르고 나빚 나의 가슴은 누구의 밤을 지키는 약한 등불입니까 ---<알 수 없어요>에서
2) 宇宙는 주검인가요
인생은 눈물인가요
인생이 눈물이면
죽음은 사랑인가요 --- <고적한 밤>에서
3) 당신의 소리는 침묵인가요
당신의 그림자는 광명인가요 --- <반비례>에서
‘가슴=등불’, ‘우주=주검’, ‘인생=눈물’, ‘소리=침묵’, ‘그림자=광명’처럼 만해 시의 은유의 기본방법은 계사형(copula form)이다. 두 관념 사이에서 직관적 유사성과 관련성을 유추하여 은유적 표현으로 새로운 시적 의미의 조응기능을 유발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시적 이미지가 긴장관계를 형성하여 시적 표현과 초월을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김재홍, 위의 책, p. 152 ~ 153.
결론...
한국 근대문학의 출발기에 있어서 한용운은 하나의 커다란 巨峰이다. 그의 투철한 민족주의와 구국투쟁의 정신, 그리고 심오한 종교사상 및 시적 경지는 그 시대 어는 누구도 따를 수 없었다. 소월이나 지용도 우리의 근대시사에서 올연(兀然)히 솟은 봉만(峰巒)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이들은 같은 시대를 살면서 한용운처럼 시와 국구정신을 조화시키지는 못했다. 초창기의 시단, 즉 세차게 밀려드는 서구화의 물결에 휘말려 그 소용돌이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우리 고유의 목소리를 잃어가고 있을 때, 한용운은 그 커다란 흐름의 바깥에서 “한국 시가의 긴 맥락을 잡고 서구화가 아니고 전통에 핏줄을 잇대고도 가능한 근대의 첫 길잡이였다.”고 한 김열규교수의 말과도 같이, 그의 시적 재능의 탁월성과 시사적 의의는 누구도 부인 못할 것이다.
<참고문헌>
성기조, 『한국현대시인론』, 한국문화사, 1997
한용운, 『禪과 人生』, 동서문고, 1977
최동호, 『한용운-혁명적 의지와 시적 사랑』, 건국대학교 출판부, 1996
김열규 편집, 『韓龍雲硏究』, 새문사, 1981
朴鎭煥, 『韓國現代詩人硏究』, 자유지성사, 1997
황패강 외 공편, 『한국문학작가론4 - 근대의 작가』, 집문당, 2000
J. P. Satrtre외:양원달 역, 『存在와 無』 - 無의 通過過程, 을유문화사, 1971
김재홍, 『한국 대표시 평설』, 문학세계사, 1977
신동욱, 『김영랑의 슬픔과 시』, 현상과 인식, 1978년 겨울호 참조
김재홍, 『한용운문학연구』, 일지사,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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