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가족에 대한 사회복지대책 및 개선방안

목차

Ⅰ. 서론

Ⅱ. 이혼가족에 대한 이해
1. 이혼가족의 개념과 유형
1) 이혼가족의 개념
2) 이혼의 유형
2. 이혼가족에 대한 이론적 관점
1) 기능주의 이론
2) 갈등주의 이론
3) 상호작용주의 이론
3. 이혼가족의 원인과 실태
1) 이혼가족의 발생원인
4. 이혼가족의 현황과 실태
1) 이혼의 추이
2) 동거기간별 이혼율
3) 성 및 연령별 이혼율
4) 재판이혼의 사유별 분포
5) 이혼 당시 미성년 자녀 수
6) 국제별 이혼율 비교
5. 이혼 가족의 문제점
1) 이혼부부에게 미치는 문제
2) 자녀에게 미치는 문제

Ⅲ. 이혼가족을 위한 복지 대책
1. 이혼예방대책
1) 혼인 적령기 성인을 위한 혼인준비교육실시(Premarital education)
2) 가정상담소의 부부대화교육 활성화
3) M.E.(Marriage Encounter) 프로그램 활성화
4) 부부와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
5) 이혼상담의 전문화
6) 종교기관의 상담중요성 제고
7) 부부의 날 제정에 대한 제언
2. 이혼부부에 대한 대책
3. 이혼가족의 자녀에 대한 대책
1) 자녀 적응 대책
2) 전문가의 역할과 과제
3) 이혼자녀를 위한 프로그램
4. 이혼가족에 대한 사회복지서비스 개선방안
1) 이혼당사자의 어려움과 사회복지서비스 개선방안
2) 이혼가족자녀의 어려움과 사회복지서비스 개선 방안
5. 이혼가족에 대한 사회복지대책
1) 경제적 지원: 공적 부조 확대실시의 필요
2) 사회복지서비스
3) 자녀를 위한 지원
6. 이혼가족에 대한 전망과 과제
1) 이혼 가족에 대한 전망
2) 이혼가족에 대한 과제

Ⅳ. 결 론

참 고 문 헌

본문내용

그 자체에 시각을 고착시키기보다는 가족생활의 전반적 변동이라든가, 사회 전체의 변동이라는 시각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그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앞으로의 가족생활이란 과거 근대화론자들이 말한 것처럼 핵가족화가 계속되리라 보기도 힘들고, 이혼가족 역시 핵가족화의 연속선상에서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라 사회나 시대의 특수성 속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혼가족과 관련하여 고부간의 갈등만이 혼인생활의 주된 장애요인으로 지적되어 왔으나, 고부간의 문제라기보다는 부모와 자식세대 간 가치관의 갈등도 배제할 수 없는 문제이다. 또한 남녀의 사회적가정적 지위의 불균형은 가족의 기능을 저해하는 심각한 요인이다. 즉, ‘우리의 가정’보다 ‘나의 권익’에만 매달리는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개인주의적 흐름을 더욱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오고, 나아가서 가족생활은 더욱 위태로워진다(손봉숙, 1993).
부모의 이혼으로 보고 싶지만 볼 수 없는 얼굴
지난 1989년 개정된 현행 가족법은 이혼한 부모에게 ‘자녀면접권’을 주고 있지만 세희는 알 수도 없고 알아도 쓸모가 없다. 2년전 부모가 이혼한 중학 2년생 세희(14세, 가명관악구)는 아빠와 둘이 산다. “작은 방에서 아버지와 함께 자는 게 너무 힘이 들어요. 때로 너무 힘들면 옥상에서 뛰어내릴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혼하면 당연히 아버지와 함께 살도록 법에 정해진 줄 아는 세희는 “이혼녀가 아이와 함께 살 수 있도록 법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엄마가 보고 싶지만 아빠 앞에서는 입 밖에 낼 수조차 없다.
*출처 : 한겨레신문, 1996. 12. 6.
2) 이혼가족에 대한 과제
성공적인 결혼생활을 위하여, 그리고 이미 결혼이 파탄에 이른 이혼가족에 대한 과제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혼 예방적 측면에서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성역할과 이성교제, 배우자 선택 및 결혼, 가족관계에 대한 교과내용을 강화하고, 급변하는 사회에 알맞은 결혼관과 새로운 부부의 역할 및 윤리관에 대한 교육이 시급하다. 또한 부부 사이에서 부모-자녀 간에 의사소통 등 세부적인 기법에 대한 프로그램 개발과 더불어 실시가 필요하다. 이러한 교육은 개인에게 뿐만 아니라 사회단체, 지역사회, 교육기관, 직장 등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둘째, 법률적인 문제와 부부간의 이혼 위기 극복을 위한 전문상담기관의 확장과 자기의 개인문제나 가정문제를 의논할 수 있는 가정상담소, 사회 서비스기관들이 많이 개설되어야 한다.
셋째, 이혼으로 인하여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여성을 위한 여러 가지 사회보장제도의 확대 실시가 요구된다.
즉, 경제적 지원, 자녀양육비 및 교육비 보조, 의료비 보조, 직업훈련기회 제공, 갈 곳이 없는 여성들을 위한 임시 보호소 설치, 임대주택의 입주 우선순위 배려 등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넷째, 이혼한 여성들이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고, 정신적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지지체계가 마련되어야 하고, 복지적인 측면에서 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어야 한다. 이소희 외. 1998. pp.187-188
Ⅳ. 결론
이상에서 살펴본 이혼에 대한 견해나 이혼 후의 결과들에 근거한다면 이혼을 개인의 병리적 특성의 반영이나 사회적 불안의 요인으로 보기보다는 가족 변동의 한 현상이며, 해결될 수 없는 불행한 결혼생활에 대한 대안이라고 보아야 하겠다. 왜냐하면 현대적 관점들은 전통적 관점들과는 달리 이혼에 대하여 수용적인 경향을 나타내며, 이혼의 결과는 이혼 자체보다는 이혼에 대한 준비나 적응과정에 따라 달라지고, 이혼이 반드시 부정적 결과만을 수반하는 것은 아니며, 이혼과 관련하여 발생하는 문제 중 많은 부분은 결혼상태에 있는 사람들에게서도 발견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혼에 대한 지나친 관용은 이혼을 조장하는 우를 범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의 이혼에 대한 시각이 매우 부정적이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상대적 강조일 뿐 이혼을 조장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이혼하기 전에 결혼에 대한 의무적인 노력과 자녀에 대한 배려가 충분히 선행된 이혼이라면 더 나은 생활에로의 변화를 위한 대안이라고 할 수 있겠으며, 이러한 불가피한 이혼에 대해서는 긍정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물론 이혼보다는 원만한 부부관계의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은 너무나 자명한 사실이다. 따라서 부부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부부 교육 프로그램이나 부부상담을 널리 실시하고, 가정법원의 조정제도를 보다 활성화하여 이혼을 예방해야 한다. 그러나 부득이 이혼해야 될 경우에는 부부가 상호협조적으로 협상하여 부부당사자나 자녀들의 상처를 최소화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혼 후의 남녀나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적 지지 프로그램이나 자녀 양육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부정적인 편견이 불식되고, 경제적 지원제도가 마련된다면 개인의 행복과 가족의 안정은 동시에 충족될 수 있을 것이다.
참 고 문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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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이혼가족,   사회복지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