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연구의 목적 및 방법
2. 건축디자인의 본질
2-1. 디자인의 의미와 유래
2-2. 건축디자인의 요건
3. 건축디자인의 변화
3-1. 사고의 전환과 물질주의
3-2. 재료의 변화와 자율성 확대
3-3. 합리주의적 사고와 단순화
3-4. 이상적모델(ideal model)과 다원주의(pluralism) 개념의 확산
3-5. Kitsch와 건축디자인
4. 건축디자인의 분석
4-1. 고전적 자연주의의 전이(轉移;transfer)
4-2. 개념의 확대 및 규범해체
4-3. 표현 및 합리적 측면의 관계분석
5. 결 론
참고문헌
Abstract
2. 건축디자인의 본질
2-1. 디자인의 의미와 유래
2-2. 건축디자인의 요건
3. 건축디자인의 변화
3-1. 사고의 전환과 물질주의
3-2. 재료의 변화와 자율성 확대
3-3. 합리주의적 사고와 단순화
3-4. 이상적모델(ideal model)과 다원주의(pluralism) 개념의 확산
3-5. Kitsch와 건축디자인
4. 건축디자인의 분석
4-1. 고전적 자연주의의 전이(轉移;transfer)
4-2. 개념의 확대 및 규범해체
4-3. 표현 및 합리적 측면의 관계분석
5. 결 론
참고문헌
Abstract
본문내용
본질이 아닌 ‘효과’에 관심을 보이는 것이며, 기존의 미적 요소를 다시 모방하거나 있는 그대로를 재생하는 가운데 상투적 표현양식의 산물과 태도로 나타나게 된다.
그림10. 키치(kitsch)건축의 기호론적 “효과”
(바구니라는 시각적 효과는 나타나지만 바구니의 용도와 본질은 사라진다. ; http://www.flickr.com)
이러한 키치(kitsch)적 특징을 크게 몇 가지로 정리해보면 첫째는 절충주의적 특성이다. 키치는 진정한 것에 관심이 없고 단지 미적 효과, 혹은 분위기 자체가 목적이라는 점에서 양식상 통일성이나 조형적 질서보다는 누구에게나 접근하기 용이하며 즉각적인 효과 발생에 도움이 되는 양식으로 개방성을 지니게 된다. 둘째는 비도덕적 측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아우라(aura)의어떤 대상과 그 주위에서 감지되는 것과 같은 일련의 분위기, 혹은 진품이 갖는 유일무이한 가치나 정서
상실이다. 즉, 감각적 향수를 느낄 수는 있겠지만 그 본질적 가치는 잃게 되는 것이다. 셋째는 풍족성으로 부터의 과시와 차별화 욕구이다. 사회적 존재로서 타인의 시선이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것으로 인정받기를 원하는 자연스러운 욕구라고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기위안으로서의 문화적 향유욕구이다. 이는 과시나 차별화와는 차이가 있다. 즉, 앞서의 과시나 차별화가 남을 의식한 외면적 표출로서 자신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의식으로부터 이해될 수 있다면, 이는 자기 내면적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정희균, \'공예품 생산과 수용의 키치적 특성 고찰\', 한국디자인학회, 디자인학연구 통권 제25호, 1998.8 pp.251-262
그림11. 키치(kitsch) 경향의 특성
이상의 특징들을 바탕으로 건축디자인에 있어 키치적 표현은 생명력을 상실해 가는 모더니즘과 함께 획일적 다원주의 경향에 의한 포스트모더니즘의 복잡성 모두에 대한 반발과 함께 현실적 구속력을 지닌 새로운 미적 자율성이라는 차원에서 해석해 볼 수 있는 것이다.
4. 건축디자인의 분석
1950년대 이후 디자인 분야에서는 다양한 전문 기법들을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진행되어 왔다. 시스템공학, 산업공학, 인간공학분야에서의 발전뿐만 아니라 정보이론과 인공두뇌학 분야의 발전은 사고의 방법론적 발전을 가져 왔고 이는 합리성에 기초하여 건축디자인이 진행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었다. 즉, 건축디자인 자체는 인간의 사고과정 속에서 이루어지는 행위이므로 적절한 디자인 개념(Concept)을 설정하고 이렇게 설정된 개념에 가장 부합하는 시각적인 표현(visual representation)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순수예술과 비교하여 시각적 아름다움과 미(美)를 추구한다는 공통점 외에도 다수의 사용자들로 하여금 보편적 가치를 얻고, 필요한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건축디자인은 시각적 아름다움과 보편적 가치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겪게 될 것이며, 결국 시각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순수예술과는 구별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결과물을 얻기 위해 많은 변화를 나타내게 되었다.
4-1. 고전적 자연주의의 전이(轉移;transfer)
우리 인간은 새로운 사실을 배우고 이를 구분하기 위하여 특별한 지식을 인식하는 능력을 가졌다. 그 중 일련의 관찰로부터 질서를 발견하거나 또는 여러 개의 사실로부터 일반성을 추출하기 위해 유사성의 구별은 가장 근본적인 능력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유사성을 Vosniadou와 Ortony(1989)는 표면적 유사성(Surface similarity)과 내면적 유사성(Structural similarity)으로 나누었는데,전이(轉移)란 (무엇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A 와 B가 유사하다는 형태로 사용된다. 이것은 형태학적인 전이와 목적론적인 전이의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표면적 유사성은 일차적인 인식에 의한 것으로 계열화와 같은 인지학적 기능을 설명하는데 사용되어질 수 있는 한편 내면적 유사성의 경우 좀 더 중심적이고, 개념적인 속성에 관련된다. 즉, 표면적 유사성은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사물의 속성에 의하여 결정되며, 내면적 유사성은 구조적인 유사성으로 관계 구조 사이의 유사성에 의해 판단되는 특징이 있는 것이다(Falkenhainer et al, 1989/90).
그림12. 디자인 언어의 유추적 전이(analogical transfer)
이러한 의미에서 전이(轉移)는 크게 유추(analogy)와 은유(metaphor)로 나뉜다. 유추(analogy)는 유사함(resemblance) 혹은 성질 따위가 근사함(kinship) 등의 뜻으로 사용되고 일반적으로 관계들의 유사함(likeness of relations)을 의미한다. 또한 유추적 디자인은 인간의 기억(memory)과 관계가 있으며, 이는 그 이전에 있었던 형태의 특징과 그 형태들이 가지고 있는 유사한 속성들 사이에서 시각적 단서(visual cue)로 하여금 유추적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추적(類推的) 전이라 하면 우선 우리는 대부분 시각적으로 서로가 밀접하게 연관된 하나의 공통점을 인식하게 된다. 즉,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건축은 곧 자연의 일부로서 존재하고, 그로부터의 재료와 적합한 기술들을 발전시켜왔기 때문에 최초 자연의 있는 그대로를 표현함으로써 자연과 하나가 되는 통일된 자연주의는 건축디자인의 가장 기본적 언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유추를 통해 건축디자인은 대부분 시각적인 이미지를 중심으로 발생하지만 단순히 전이되어진 물리적 요소뿐만 아니라 전이된 정보 속에 포함된 표면적 특징조형 요소들의 크기, 색깔, 위치관계, 패턴, 기하학적 요소가 갖는 고유한 의미 및 성격 등
및 내재된 구조적 체계구성, 동선, 트렌드, 전반적인 사회적 배경 및 환경, 디자이너 고유의 사고, 풍부한 경험 등
등의 종합적인 관계의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은유(隱喩)는 영어의 metaphor의 번역이고 희랍어 metaphora로부터 기원한다.Metaphor(은유)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메타페레인에서 유래되었다. 메타는 ‘너머로’ 또는 ‘위로’의 뜻이 있고, 페레인은 ‘
그림10. 키치(kitsch)건축의 기호론적 “효과”
(바구니라는 시각적 효과는 나타나지만 바구니의 용도와 본질은 사라진다. ; http://www.flickr.com)
이러한 키치(kitsch)적 특징을 크게 몇 가지로 정리해보면 첫째는 절충주의적 특성이다. 키치는 진정한 것에 관심이 없고 단지 미적 효과, 혹은 분위기 자체가 목적이라는 점에서 양식상 통일성이나 조형적 질서보다는 누구에게나 접근하기 용이하며 즉각적인 효과 발생에 도움이 되는 양식으로 개방성을 지니게 된다. 둘째는 비도덕적 측면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아우라(aura)의어떤 대상과 그 주위에서 감지되는 것과 같은 일련의 분위기, 혹은 진품이 갖는 유일무이한 가치나 정서
상실이다. 즉, 감각적 향수를 느낄 수는 있겠지만 그 본질적 가치는 잃게 되는 것이다. 셋째는 풍족성으로 부터의 과시와 차별화 욕구이다. 사회적 존재로서 타인의 시선이 자신의 존재 가치를 확인하는 것으로 인정받기를 원하는 자연스러운 욕구라고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자기위안으로서의 문화적 향유욕구이다. 이는 과시나 차별화와는 차이가 있다. 즉, 앞서의 과시나 차별화가 남을 의식한 외면적 표출로서 자신과 다른 사람과의 관계의식으로부터 이해될 수 있다면, 이는 자기 내면적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정희균, \'공예품 생산과 수용의 키치적 특성 고찰\', 한국디자인학회, 디자인학연구 통권 제25호, 1998.8 pp.251-262
그림11. 키치(kitsch) 경향의 특성
이상의 특징들을 바탕으로 건축디자인에 있어 키치적 표현은 생명력을 상실해 가는 모더니즘과 함께 획일적 다원주의 경향에 의한 포스트모더니즘의 복잡성 모두에 대한 반발과 함께 현실적 구속력을 지닌 새로운 미적 자율성이라는 차원에서 해석해 볼 수 있는 것이다.
4. 건축디자인의 분석
1950년대 이후 디자인 분야에서는 다양한 전문 기법들을 활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진행되어 왔다. 시스템공학, 산업공학, 인간공학분야에서의 발전뿐만 아니라 정보이론과 인공두뇌학 분야의 발전은 사고의 방법론적 발전을 가져 왔고 이는 합리성에 기초하여 건축디자인이 진행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주었다. 즉, 건축디자인 자체는 인간의 사고과정 속에서 이루어지는 행위이므로 적절한 디자인 개념(Concept)을 설정하고 이렇게 설정된 개념에 가장 부합하는 시각적인 표현(visual representation)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순수예술과 비교하여 시각적 아름다움과 미(美)를 추구한다는 공통점 외에도 다수의 사용자들로 하여금 보편적 가치를 얻고, 필요한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건축디자인은 시각적 아름다움과 보편적 가치 사이에서 많은 갈등을 겪게 될 것이며, 결국 시각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순수예술과는 구별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결과물을 얻기 위해 많은 변화를 나타내게 되었다.
4-1. 고전적 자연주의의 전이(轉移;transfer)
우리 인간은 새로운 사실을 배우고 이를 구분하기 위하여 특별한 지식을 인식하는 능력을 가졌다. 그 중 일련의 관찰로부터 질서를 발견하거나 또는 여러 개의 사실로부터 일반성을 추출하기 위해 유사성의 구별은 가장 근본적인 능력 중의 하나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유사성을 Vosniadou와 Ortony(1989)는 표면적 유사성(Surface similarity)과 내면적 유사성(Structural similarity)으로 나누었는데,전이(轉移)란 (무엇이)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A 와 B가 유사하다는 형태로 사용된다. 이것은 형태학적인 전이와 목적론적인 전이의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
표면적 유사성은 일차적인 인식에 의한 것으로 계열화와 같은 인지학적 기능을 설명하는데 사용되어질 수 있는 한편 내면적 유사성의 경우 좀 더 중심적이고, 개념적인 속성에 관련된다. 즉, 표면적 유사성은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사물의 속성에 의하여 결정되며, 내면적 유사성은 구조적인 유사성으로 관계 구조 사이의 유사성에 의해 판단되는 특징이 있는 것이다(Falkenhainer et al, 1989/90).
그림12. 디자인 언어의 유추적 전이(analogical transfer)
이러한 의미에서 전이(轉移)는 크게 유추(analogy)와 은유(metaphor)로 나뉜다. 유추(analogy)는 유사함(resemblance) 혹은 성질 따위가 근사함(kinship) 등의 뜻으로 사용되고 일반적으로 관계들의 유사함(likeness of relations)을 의미한다. 또한 유추적 디자인은 인간의 기억(memory)과 관계가 있으며, 이는 그 이전에 있었던 형태의 특징과 그 형태들이 가지고 있는 유사한 속성들 사이에서 시각적 단서(visual cue)로 하여금 유추적 사고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추적(類推的) 전이라 하면 우선 우리는 대부분 시각적으로 서로가 밀접하게 연관된 하나의 공통점을 인식하게 된다. 즉,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건축은 곧 자연의 일부로서 존재하고, 그로부터의 재료와 적합한 기술들을 발전시켜왔기 때문에 최초 자연의 있는 그대로를 표현함으로써 자연과 하나가 되는 통일된 자연주의는 건축디자인의 가장 기본적 언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유추를 통해 건축디자인은 대부분 시각적인 이미지를 중심으로 발생하지만 단순히 전이되어진 물리적 요소뿐만 아니라 전이된 정보 속에 포함된 표면적 특징조형 요소들의 크기, 색깔, 위치관계, 패턴, 기하학적 요소가 갖는 고유한 의미 및 성격 등
및 내재된 구조적 체계구성, 동선, 트렌드, 전반적인 사회적 배경 및 환경, 디자이너 고유의 사고, 풍부한 경험 등
등의 종합적인 관계의 정도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은유(隱喩)는 영어의 metaphor의 번역이고 희랍어 metaphora로부터 기원한다.Metaphor(은유)의 어원은 그리스어의 메타페레인에서 유래되었다. 메타는 ‘너머로’ 또는 ‘위로’의 뜻이 있고, 페레인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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