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안철수 신드롬의 발단과 진행
Ⅱ.안철수 현상 분석
1.안철수 현상의 사회적 분석
2.한국정치의 탈정치화
3.문화현상으로서 안철수 신드롬
4.안철수 신비주의 그리고 안철수 거품
Ⅲ.안철수 현상과 관련한 이슈
1.자발적 대중과 순응적 대중
2.시민정치와 정당정치
3.안철수에 대한 언론의 보도 태도
Ⅱ.안철수 현상 분석
1.안철수 현상의 사회적 분석
2.한국정치의 탈정치화
3.문화현상으로서 안철수 신드롬
4.안철수 신비주의 그리고 안철수 거품
Ⅲ.안철수 현상과 관련한 이슈
1.자발적 대중과 순응적 대중
2.시민정치와 정당정치
3.안철수에 대한 언론의 보도 태도
본문내용
. 시민후보가 지닌 힘을 긍정하면서도 정당정치를 떠나서는 건전한 민주주의를 생각할 수 없다는 주장
무소속 시민후보는 책임정치의 구속으로부터 방목되어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훼손하기 쉽다. 시민후보가 당선되는 순간 막강한 권한을 가진 서울시장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은 당론과 강령이 아니라 그의 개인적 선의와 도덕적 결단뿐이다. 그리고 강남과 강북, 세대와 이념으로 분화된 시민과 무소속 후보와의 모호한 결합은 자칫 정책 혼선과 탈정치 경향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 한계레, 9월28일, 논쟁 시민후보와 정당정치 , 정상호 서원대 사회교육학
현재 정당 없는 정치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정당의 실패 속에 책임 있는 대의 정치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임성을 담보하는 것은 다름 아닌 정당정치다. 정당이 배제되면 시정이나 국정 운영에서 책임질 세력도, 견제하고 비판할 세력도 없다. 중앙일보,9월29일, 중앙시평, 장달중, 서울대 교수, 정치외교학
민주주의란 사회 갈등에 기초를 둔 정치체제이다. 달리 말해 갈등하는 시민 집단들을 대신해서 정당과 정치가들이 공익의 내용이 뭐냐를 두고 정치의 장에서 싸우는 것 이상 다른 것이 될 수 없다. 그들이 제대로 싸워줘야 시민적 자유와 평등화의 효과가 커진다. 정치적 경쟁과 갈등이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문제는 빼고 민주주의를 말한다면 그건 허상이 아닐 수 없다. 정당정치를 떠난 정치는 이상적이지만 발전할 수 없다. 한겨레, 9월27일, 세상읽기 ,박상훈, 도서출판 후마니타스 대표
정당정치는 결코 내팽개칠 수 없는 현대 민주헌정의 핵심원리다. 정당의 바탕 없이는 효과적으로 정치인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기 곤란하다. ‘시민사회’란 분명히 실체가 있다. 그러나 그 정체가 모호하다. 누가 어떤 시민을 대표하는지 중구난방이다. 게다가 시민사회의 장기는 문제를 ‘제기하는’데 있지 문제를 ‘푸는’제도적 능력과 지혜는 그 몫이 아니다. 한겨레, 9월23일, 안경환 칼럼, 정당정치와 시민후보
②. 기성 정당들이 독점한다는 생각을 버릴 때가 됐다는 주장
정당을 통한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대중의 불신과 이반을 적극적으로 인식하는 사고가 필요하고, 이를 계기로 정당 혁신과 현대 민주주의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보완해 갈 것인가 하는 고민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한계레, 9월28일, 논쟁 시민후보와 정당정치 , 조희연 성공회대 정치사회학
민주주의에서 시민정치는 대의정치의 여할 결여에서 기인한다. 특히 정당의 역할 부재는 ‘힘없는 사람들의 힘’인 시민정치의 부활로 직결된다. 동시에 시민정치의 부활은 정당정치의 발전으로 귀결된다. 특별히 한국 민주화는 시민정치의 부활 이후 시민정치와 제도정치의 결합, 즉 정당과 재야가 결합한 ‘민주(화)연대’를 통해 가능했다. 4월 혁명을 필두로 유신타도·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 양자결합의 범위·강도·지속성만큼 한국 민주주의는 발전해왔다. 중앙일보, 10월6일, 중앙시평, 박원순 시민정치 정당정치, 박명림 연세대 교수, 정치학
3. 안철수에 대한 언론의 보도 태도
9월 1일 “안철수 서울 시장 출마 결심 임박이라는 설”이 돌기 시작하였다. 다음날 9월 2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여부와 관련, “고민은 했지만 당장 학교 일과 강의일정으로 정신없이 바빠 고민을 미루어두고 있다”며 서울 시장 출마에 대하여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직 확실한 결심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언론 보도가 앞서나가 당혹스럽다”며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강의 일정 등 아직 고려해야할 사안들이 있는 상황에서 출마가 언론을 통하여 기정사실화된 데 대해 다소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가 시장 출마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운 의견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는 3일 후 안철수, 나경원, 박원순, 한명숙 등의 가상후보를 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초반 여론조사 안철수 돌풍”, “안철수 50, 나경원 22, 한명숙 15%” 등의 조사들이 발표되었다. 특히나 중앙일보의 경우 이 가상 조사를 1면에 내보냈다.
다음날 6일, 안철수는 박원순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젠 본업인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밝히며 정치 현안과 거리를 두려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대선 출마 여부에 묻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며 부인했다. 9월 9일 대구에서 열린 마지막 청춘콘서트에서 안철수는 “대통령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차기 대선 출마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러나 여론들의 관심은 안철수에게서 끝나지 않았다. 안철수가 박원순을 지지한다고 하자 여론들은 나경원-박근혜의 결합과의 대립구도로 보며 박근혜와 안철수의 대선 여론조사를 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다양한 언론 매체들은 칼럼 및 사설을 통해 안철수의 대선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한 달 가까이 지난 10월 26일 재보선 선거날 까지 그 열풍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서울시장 출구조사를 하면서 지상파 방송 3사는 차기 대선을 대비해 안철수와 박근혜의 지지율에 대해 발표 하였다. 10월 31일 차기 대선주자 양자 가상대결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안철수가 박근혜를 오차범위 이내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중앙일보와 한겨레 신문이 보도하였다. 11월이 되어서도 조선일보에서는 1일 "안철수 원장, 정치 할 건지 말 건지 분명히 밝힐 때 됐다"라는 칼럼을 통해, 2일엔 "헌정사 초유… 나오지도 않은 안철수 신당(39.3%), 한나라(40%) 지지율 맞먹어"라는 여론 조사보도를 실었다.
그러나 안철수에게는 지난 9월 9일 이후 대선에 관한 어떠한 말도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안철수 그 자신에게서 어떠한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는데 언론에서는 끊임없이 안철수 신드롬이라는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또한 언론의 태도가 안철수라는 사람에 대해 집중하고 그의 의견에 대해 싣기 보다는 단순히 박근혜와의 경쟁 구도 및 여론조사의 숫자를 이용하여 경마식 보도를 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언론의 보도 태도는 어떤 식으로 봐야할 것인가?
그림 1 <2011.9.5 중앙일보>
그림 2 <2011.11.2 조선일보>
무소속 시민후보는 책임정치의 구속으로부터 방목되어 정책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훼손하기 쉽다. 시민후보가 당선되는 순간 막강한 권한을 가진 서울시장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은 당론과 강령이 아니라 그의 개인적 선의와 도덕적 결단뿐이다. 그리고 강남과 강북, 세대와 이념으로 분화된 시민과 무소속 후보와의 모호한 결합은 자칫 정책 혼선과 탈정치 경향을 더 심화시킬 수 있다. 한계레, 9월28일, 논쟁 시민후보와 정당정치 , 정상호 서원대 사회교육학
현재 정당 없는 정치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정당의 실패 속에 책임 있는 대의 정치가 사라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책임성을 담보하는 것은 다름 아닌 정당정치다. 정당이 배제되면 시정이나 국정 운영에서 책임질 세력도, 견제하고 비판할 세력도 없다. 중앙일보,9월29일, 중앙시평, 장달중, 서울대 교수, 정치외교학
민주주의란 사회 갈등에 기초를 둔 정치체제이다. 달리 말해 갈등하는 시민 집단들을 대신해서 정당과 정치가들이 공익의 내용이 뭐냐를 두고 정치의 장에서 싸우는 것 이상 다른 것이 될 수 없다. 그들이 제대로 싸워줘야 시민적 자유와 평등화의 효과가 커진다. 정치적 경쟁과 갈등이 좋은 효과를 발휘하는 문제는 빼고 민주주의를 말한다면 그건 허상이 아닐 수 없다. 정당정치를 떠난 정치는 이상적이지만 발전할 수 없다. 한겨레, 9월27일, 세상읽기 ,박상훈, 도서출판 후마니타스 대표
정당정치는 결코 내팽개칠 수 없는 현대 민주헌정의 핵심원리다. 정당의 바탕 없이는 효과적으로 정치인으로서 업무를 수행하기 곤란하다. ‘시민사회’란 분명히 실체가 있다. 그러나 그 정체가 모호하다. 누가 어떤 시민을 대표하는지 중구난방이다. 게다가 시민사회의 장기는 문제를 ‘제기하는’데 있지 문제를 ‘푸는’제도적 능력과 지혜는 그 몫이 아니다. 한겨레, 9월23일, 안경환 칼럼, 정당정치와 시민후보
②. 기성 정당들이 독점한다는 생각을 버릴 때가 됐다는 주장
정당을 통한 대의민주주의에 대한 대중의 불신과 이반을 적극적으로 인식하는 사고가 필요하고, 이를 계기로 정당 혁신과 현대 민주주의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보완해 갈 것인가 하는 고민으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다. 한계레, 9월28일, 논쟁 시민후보와 정당정치 , 조희연 성공회대 정치사회학
민주주의에서 시민정치는 대의정치의 여할 결여에서 기인한다. 특히 정당의 역할 부재는 ‘힘없는 사람들의 힘’인 시민정치의 부활로 직결된다. 동시에 시민정치의 부활은 정당정치의 발전으로 귀결된다. 특별히 한국 민주화는 시민정치의 부활 이후 시민정치와 제도정치의 결합, 즉 정당과 재야가 결합한 ‘민주(화)연대’를 통해 가능했다. 4월 혁명을 필두로 유신타도·6월 항쟁에 이르기까지 양자결합의 범위·강도·지속성만큼 한국 민주주의는 발전해왔다. 중앙일보, 10월6일, 중앙시평, 박원순 시민정치 정당정치, 박명림 연세대 교수, 정치학
3. 안철수에 대한 언론의 보도 태도
9월 1일 “안철수 서울 시장 출마 결심 임박이라는 설”이 돌기 시작하였다. 다음날 9월 2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여부와 관련, “고민은 했지만 당장 학교 일과 강의일정으로 정신없이 바빠 고민을 미루어두고 있다”며 서울 시장 출마에 대하여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아직 확실한 결심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언론 보도가 앞서나가 당혹스럽다”며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강의 일정 등 아직 고려해야할 사안들이 있는 상황에서 출마가 언론을 통하여 기정사실화된 데 대해 다소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그가 시장 출마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운 의견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에서는 3일 후 안철수, 나경원, 박원순, 한명숙 등의 가상후보를 두고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초반 여론조사 안철수 돌풍”, “안철수 50, 나경원 22, 한명숙 15%” 등의 조사들이 발표되었다. 특히나 중앙일보의 경우 이 가상 조사를 1면에 내보냈다.
다음날 6일, 안철수는 박원순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젠 본업인 학교로 돌아가겠다"고 밝히며 정치 현안과 거리를 두려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대선 출마 여부에 묻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며 부인했다. 9월 9일 대구에서 열린 마지막 청춘콘서트에서 안철수는 “대통령은 아무나 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며 차기 대선 출마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그러나 여론들의 관심은 안철수에게서 끝나지 않았다. 안철수가 박원순을 지지한다고 하자 여론들은 나경원-박근혜의 결합과의 대립구도로 보며 박근혜와 안철수의 대선 여론조사를 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다양한 언론 매체들은 칼럼 및 사설을 통해 안철수의 대선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한 달 가까이 지난 10월 26일 재보선 선거날 까지 그 열풍은 사그러들지 않았다. 서울시장 출구조사를 하면서 지상파 방송 3사는 차기 대선을 대비해 안철수와 박근혜의 지지율에 대해 발표 하였다. 10월 31일 차기 대선주자 양자 가상대결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안철수가 박근혜를 오차범위 이내에서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중앙일보와 한겨레 신문이 보도하였다. 11월이 되어서도 조선일보에서는 1일 "안철수 원장, 정치 할 건지 말 건지 분명히 밝힐 때 됐다"라는 칼럼을 통해, 2일엔 "헌정사 초유… 나오지도 않은 안철수 신당(39.3%), 한나라(40%) 지지율 맞먹어"라는 여론 조사보도를 실었다.
그러나 안철수에게는 지난 9월 9일 이후 대선에 관한 어떠한 말도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안철수 그 자신에게서 어떠한 이야기도 나오지 않았는데 언론에서는 끊임없이 안철수 신드롬이라는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또한 언론의 태도가 안철수라는 사람에 대해 집중하고 그의 의견에 대해 싣기 보다는 단순히 박근혜와의 경쟁 구도 및 여론조사의 숫자를 이용하여 경마식 보도를 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러한 언론의 보도 태도는 어떤 식으로 봐야할 것인가?
그림 1 <2011.9.5 중앙일보>
그림 2 <2011.11.2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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