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Chapter1.왜 문화가 밥 먹여주나
Chapter2.왜 경제가 아닌 문화가 미래인가
Chapter3.왜 문화가 내 삶을 좌우하는가
Chapter4.컬처비즈의 시대,왜 글쓰기인가
Chapter2.왜 경제가 아닌 문화가 미래인가
Chapter3.왜 문화가 내 삶을 좌우하는가
Chapter4.컬처비즈의 시대,왜 글쓰기인가
본문내용
나 이제는 그런 식의 소통은 잘 안 통한다. 요즘은 친구와 대화도 메신저로 하고, 전화보다 문자로 해야 의사전달이 더 잘되는 세대이다. 책은 안 읽어도 온갖 블로그를 다 돌아다니며 뒤진다. 젊은 세대일수록 글쓰기가 가장 경제적인 소통수단인 것이다.
소통의 부재는 이데올로기나 빈부 차이보다 무서운 유연성의 차이, 문화적 차이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답답한 직원, 답답한 가장, 답답한 세대에서 헤어날 수 없다. 그래서 새로운 패러다임에서는 글을 안 쓰면 영원한 객체일 수밖에 없다. 내 인생의 주체가 될 수 없다. 글을 안 쓰면 무능해 보이고, 돈도 벌기 어렵고, 딜리셔스하게 살기도 힘들어졌다. 이제 글이 힘이고, 돈이고, 카리스마이고, 리더십이다. 집마다 회사마다 널린 것이 컴퓨터이다. 전 국민에게 읽히는 나만의 매체를 누구나 공짜로 가지고 있다. 글을 안 쓰는 것은 당첨확률 높은 로또를 쥐고도 번호를 안 맞춰보는 것과 같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대면 접촉이 강해야 성공했다. 리더는 으레 말 잘하고, 통 크고, 발 넓고, 술 잘 마시는 사람이었다. 그래야 카리스마 있고 리더십도 있어 보였다. 글쓰기는 직장인을 평가하는 많은 능력 가운데 하나에 불과했다. 성격 화통하고 술 잘 마시면 보고서 못 써도 커버가 되었다. 그런데 세상이 바뀌었다. 아무리 성격 좋고 말 잘해도 글을 못 쓰면 겉만 번지르르한, 무능한 사람으로 보인다. 한국의 정치인 중에 미니홈피나 블로그 안 하는 정치인은 별로 없다. 이들은 국민에게 비친 번지르르한 이미지를 글로 탈색한다. 소박하고, 주관도 있고, 무식하지 않고, 문제의식도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것이 바로 글의 힘이다. 글은 말보다 진실되어 보이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CEO든 임원이든 높은 사람들이 깃발 움켜쥐고 나서는 시대는 지나갔다. 차라리 안 나서고 어떤 캐치프레이즈도 안 내세우는 게 먹히는 시대이다. 대신 글을 써야 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리더십은 군기를 잡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 진짜 리더십은 진실된 메시지와 소통의 과정에서 나온다. 조회시간에 조는 직원들도 CEO가 진정성을 담아 보낸 이메일은 저장해두고 읽는다. 이제는 소통을 안 하고 글을 안 쓰면 리더가 될 수 없다. 조용히 집무실에 앉아 PC 앞에서 생각하고 글을 쓰는 CEO가 필요하다. 블로깅이 CEO의 자연스러운 일상 업무가 되어야 하고, CEO는 누구의 도움 없이도 자신의 언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소통의 부재는 이데올로기나 빈부 차이보다 무서운 유연성의 차이, 문화적 차이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 답답한 직원, 답답한 가장, 답답한 세대에서 헤어날 수 없다. 그래서 새로운 패러다임에서는 글을 안 쓰면 영원한 객체일 수밖에 없다. 내 인생의 주체가 될 수 없다. 글을 안 쓰면 무능해 보이고, 돈도 벌기 어렵고, 딜리셔스하게 살기도 힘들어졌다. 이제 글이 힘이고, 돈이고, 카리스마이고, 리더십이다. 집마다 회사마다 널린 것이 컴퓨터이다. 전 국민에게 읽히는 나만의 매체를 누구나 공짜로 가지고 있다. 글을 안 쓰는 것은 당첨확률 높은 로또를 쥐고도 번호를 안 맞춰보는 것과 같다.
불과 얼마 전만 해도 대면 접촉이 강해야 성공했다. 리더는 으레 말 잘하고, 통 크고, 발 넓고, 술 잘 마시는 사람이었다. 그래야 카리스마 있고 리더십도 있어 보였다. 글쓰기는 직장인을 평가하는 많은 능력 가운데 하나에 불과했다. 성격 화통하고 술 잘 마시면 보고서 못 써도 커버가 되었다. 그런데 세상이 바뀌었다. 아무리 성격 좋고 말 잘해도 글을 못 쓰면 겉만 번지르르한, 무능한 사람으로 보인다. 한국의 정치인 중에 미니홈피나 블로그 안 하는 정치인은 별로 없다. 이들은 국민에게 비친 번지르르한 이미지를 글로 탈색한다. 소박하고, 주관도 있고, 무식하지 않고, 문제의식도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것이 바로 글의 힘이다. 글은 말보다 진실되어 보이기 때문이다.
직장에서 CEO든 임원이든 높은 사람들이 깃발 움켜쥐고 나서는 시대는 지나갔다. 차라리 안 나서고 어떤 캐치프레이즈도 안 내세우는 게 먹히는 시대이다. 대신 글을 써야 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에서 리더십은 군기를 잡는 데서 나오지 않는다. 진짜 리더십은 진실된 메시지와 소통의 과정에서 나온다. 조회시간에 조는 직원들도 CEO가 진정성을 담아 보낸 이메일은 저장해두고 읽는다. 이제는 소통을 안 하고 글을 안 쓰면 리더가 될 수 없다. 조용히 집무실에 앉아 PC 앞에서 생각하고 글을 쓰는 CEO가 필요하다. 블로깅이 CEO의 자연스러운 일상 업무가 되어야 하고, CEO는 누구의 도움 없이도 자신의 언어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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