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일상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북한주민의 식생활
2. 북한주민의 의생활
3. 북한주민의 주생활
4. 북한주민의 가정생활
5. 북한주민의 직장생활
①유아·청소년기
②청·장년기
③노년기
6. 북한주민의 여가생활
①유아·청소년기
②청·장년기
③노년기
Ⅲ.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이때가 되면 직장에서 은퇴하게 된다.
은퇴 연령 후에도 원하면 식량 공급 없이 돈만 지급받는 노동을 할 수 있다고 한다.
직장에서 은퇴하면 식량 배급이 줄기 때문에 대개는 계속 일하기를 원한다. 농촌 노인의 경우는 일한 작업량만큼 소출을 분담해 주기 때문에 신체조건이 허락하는 한 계속 일하게 된다. 그러나 나중에는 연로연금 수혜연령이 남자 65세, 여자 60세로 조정되었다고 한다.
이 연령에 도달하면 연로연금과 매일 소량의 식량이 배급된다.
6. 북한주민의 여가생활
①유아·청소년기
북한의 청소년들은 여러 가지 제약조건으로 인하여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보장되어 있지 못하므로 남한의 청소년들과 같은 여가생활이나 취미생활을 누릴 수 없다. 오락, 놀이, 운동 등 여가생활은 개인의 오락이나 여가선용을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집단 전체를 위한 공동목적의 달성수단으로 인식되어 있다. 방과 후 숙제와 과제를 끝내면 청소년들은 개인적인 취미생활은 거의 하지 않고 주로 동네친구들과 어울려서 집 주위의 골목길이나 공터, 공원 학교 주위를 돌아다니면서 논다. 남자아이들은 주로 진지점령하기 저격수 놀이 등의 군사놀이와 말타기와 축구 등을 즐겨하며. 여자아이들은 고무줄놀이, 줄넘기 자갈차기, 공기놀이 등을 한다.
②청·장년기
북한 주민들은 직장생활은 물론 사회단체 조직원으로 활동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적 여유를 갖기가 힘들다. 통상 아침 6시에 기상해 저녁 8시가 넘어야 직장에서 귀가할 수 있으며, 귀가한 후에도 인민반에서 실시하는 각종 노력동원사업과 가정외화벌이사업 그리고 사상교양사업에 참여해야 한다.
일상적인 일과와는 별도로 체제유지를 위해 주민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을 뿐 아니라 이른바 자력갱생의 원칙에 따른 경제발전 방식을 추진함에 따라 직장생활과는 별도로 주민들을 수시로 각종 건설현장에 동원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사회적 여건으로 인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시설도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그리고 여가생활을 위해 마련된 시설마저도 개개인이 자신의 취향에 맞춰 마음대로 즐길 수 있도록 허용되지 않는다. 국가에서 제시한 범주 내에서만 극히 제한적으로 허용되기 때문이다.
북한 주민들이 비교적 자주 즐길 수 있는 여가생활로는 영화감상과 음악감상 등이 있다. 그러나 그 역시 개인적으로 즐기기보다는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등 직장단위로 하여 매주 수요일로 정해진 「문화의 날」에 단체로 이루어지는 것이 통례이기 때문에 엄격한 의미에서는 업무의 연장으로 볼 수 있다. 감상 후에는 토론회도 갖는다.
공장기업소 및 협동농장에서는 월 1～2회 의무적으로 영화를 관람시키는데, 영화의 내용은 대부분 주민교양을 위한 일종의 선전물들이다. 북한의 영화가 노동당의 정책을 홍보하기 위한 선전선동의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필연적인 것이다.
공휴일에 공원이나 유원지를 찾는 것도 북한주민들의 빼놓을 수 없는 여가생활의 하나이다. 그러나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놀이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아 평양 등 대도시 주민들만의 특권일 뿐이다.
평양시의 경우 대성산유원지, 쑥섬유원지, 능라도휴식구, 문수유회장, 모란봉공원 등의 유원지 및 공원이 있다. 이중 대성산유원지가 가장 규모도 크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날씨가 좋을 경우 이곳에는 약 5만명의 인파가 모여든다고 한다.
이밖에 낚시, 등산, 사냥 등도 북한 주민들이 즐기는 취미생활의 하나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일부 특정계층에 한정된 것으로서 보편적인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지방에서는 직장이나 지역단위 문화회관에 탁구대 등 간단한 체육 및 오락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③노년기
또한 노인들의 경우에도 생각과는 달리 개인적인 시간여유를 많이 갖지 못한다. 퇴비사업을 많이 하고, 장기를 많이 두는 편이다.
가장 많이 보급된 생활체육 종목으로는 건강태권도와 대중율동체조(에어로빅)가 우선 꼽힌다. 이러한 종목은 별다른 체육시설 없이도 작은 공간만 있으면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보급된 것으로 보인다.
건강태권도는 북한의 ‘조선태권도위원회’에서 누구나 다 할 수 있게 체력적 부담이 적은 쉬운 동작과, 비교적 어렵고 복잡한 동작을 배합해서 50개 동작으로 구성한 것으로 가요 ‘우리를 보라’의 음악에 맞춰 3분간 진행하도록 되어있다. 북한은 1993년 11월에 50개의 기본동작으로 구성된 건강태권도를 보급했다. 공장, 기업소, 협동농장, 학교 등 모든 단위들에서 태권도를 대중체육으로 하고 있다. 대체적으로 남한의 국민체조와 유사한 성격으로 추정된다.
남한의 에어로빅 같은 대중율동체조는 북한의 국가체육지도위원회 체육과학연구소에서 만들어 내놓은 것으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15개 율동적인 체조동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요 ‘우린 사랑한다’는 제목의 음악에 맞춰 5분간 진행된다. 대중율동체조는 체조동작에 춤 율동을 합리적으로 배합하고 있어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건강과 몸매 가꾸기에도 효과적인 운동으로 알려져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Ⅲ. 결론
북한에서 ‘사회주의적 생활양식은 본질에 있어서 사회주의 사회에서 사람들의 활동방식’ 이라고 한 바처럼, 생활과 제도는 불과분의 관계에 있다. 북한이 일상생활까지 사회주의적 생활양식을 확립하는 목적은 온 사회의 혁명화, 노동계급화 하자는 것이다.
최근 남북한의 교류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북한에 대해 이념적인 측면보다 생활 속의 민족문화의 동질성으로 이해할 수 있는 측면이 많아졌다.
남한의 현대생활상이 그러하듯이, 현대북한의 모습은 변형된 민족생활의 한 측면이기 때문이다. 또한 통일을 지향하는 역사로 볼 때, 북한주민들의 삶은 현재 우리 인식에 따라 변화 가능한 미래의 문제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통일부 홈페이지 http://www.unikorea.go.kr
통일부 북한자료센터 http://unibook.unikorea.go.kr
김동한 외. 2006 . 북한의 사회문화. 한울
박형중. 2003. 북한주민의 일상생활과 대중문화. 오름
주강현. 1993, 풍습으로 본 북한의 주민생활. 공보처
전영선, 2007 . 북한의 대중문화. 글누림
교육부. 1991. 오늘의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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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일상,   북한주민의 여가생활,   북한주민의 의생활,   북한주민의 식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