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작가소개 - 김춘수(金春洙)
2. 첫 번째 시 연구 - 꽃
3. 두 번째 시 연구 - 꽃을 위한 序詩
4. 김춘수의 `무의미의 시`에 대한 시론
<참고문헌>
2. 첫 번째 시 연구 - 꽃
3. 두 번째 시 연구 - 꽃을 위한 序詩
4. 김춘수의 `무의미의 시`에 대한 시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요컨대 이 시는 “무명의 어둠”이 “울음”을 매개로 “금”이 표상 하는 빛의 세계가 될 수 있음을 노래한다.
<발표조의 견해>
‘꽃의 시인이라 불릴 만큼 꽃은 그에게 있어서 중요한 소재이며 이미지이다. 김춘수는 이 시 외에도 「꽃」,「꽃의 소묘」,「꽃 1」,「꽃 2」 등의 작품에서 꽃을 통하여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왔다.
이 중 「꽃을 위한 서시」에서 시인은 꽃을 통하여 존재의 본질을 탐색하고 있었다. 서정적 주지적인 경향을 띠고 있으며 그러기에 당연히 사물의 존재에 대한 내면적 탐구정신을 주제로 한다. 또한 ‘꽃’을 통한 존재의 본질을 상징적인 시어들로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서 ‘꽃’이란 마지막 행의 “얼굴을 가리운 나의 신부”라는 이미지로 집약된다고 볼 수 있었다.
화자는 ‘꽃’의 내면적 의미의 실상을 파악해 보려고 “추억의 한 접시 불을 밝히고”, 즉 자신의 지난날을 돌이켜보면서 ‘한밤내’ 치열하게 그 본질을 파악하려 하지만 끝내 실패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의 손이 닿으면 너는 미지의 까마득한 어둠이 된다”는 표현처럼 어떤 존재의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임을 토로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강한 의지와 성실한 자세로 사물의 본질을 추구하려는 노력과 정신 그 자체는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노래하고 있었다.
<토론 주제>
김춘수의 경력 상의 특이점으로는 광주 항쟁이후 태동한 5공화국 독재 정권 하에서 자신의 지론인 순수시, 무의미 시의 철학과는 정반대로 당시 민정당의 전국구 국회의원이 되어 그 '순수시의 순수성'이 지닌 불순한 의도를 의심받게 되었다. 과연 시를 연구할 때 이런 경력을 우선시하여 해석을 해야하는가? 아니면 시 자체만을 놓고 해석을 해야하는가. 그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해 보자.
◆ 김춘수의 '무의미의 시'에 대한 시론
사생(寫生)이라고 하지만, 있는 실재(實在) 풍경을 그대로 그리지는 않는다. 대상과 배경과의 위치를 실재와는 전혀 다르게 배치하기도 한다. 말하자면 실지의 풍경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만들게 된다. 풍경의, 또는 대상의 재구성이다. 이 과정에서 논리가 끼어 들게 되고, 자유 연상이 개입된다. 논리와 자유 연상이 더욱 날카롭게 간여하게 되면 대상의 형태는 부숴지고, 마침내 대상마저 소멸한다. 무의미의 詩가 이리하여 탄생한다. 그에 의하면 의미는 산문에 보다 어울리지만 무의미는 시의 형식에만 알맞다고 생각하였다. 그렇기에 무의미는 산문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되는 시 고유의 영역임을 주장한다. 이것은 의미의 시에 익숙했던 우리의 전통적인 시관에 도전한 것이었다. 또한 사물에 대한 일체의 판단이나 선입관을 중지하는 방식을 통하여 의미 해체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의 60년대 시 <처용>, <처용 단장>, <샤걀의 마을에 내리는 눈>은 이런 대표적인 작품의 예이다.
<참고문헌>
이승훈, 「한국 현대시 새롭게 읽기」, 세계사, 1996
박유미, 고려대 교육대학원 석사, 김수영 시 연구, 1987
이종대 외, 「우리시대의 시집, 우리 시대의 시인」, 계몽사, 1997
<발표조의 견해>
‘꽃의 시인이라 불릴 만큼 꽃은 그에게 있어서 중요한 소재이며 이미지이다. 김춘수는 이 시 외에도 「꽃」,「꽃의 소묘」,「꽃 1」,「꽃 2」 등의 작품에서 꽃을 통하여 이미지를 형상화하여 왔다.
이 중 「꽃을 위한 서시」에서 시인은 꽃을 통하여 존재의 본질을 탐색하고 있었다. 서정적 주지적인 경향을 띠고 있으며 그러기에 당연히 사물의 존재에 대한 내면적 탐구정신을 주제로 한다. 또한 ‘꽃’을 통한 존재의 본질을 상징적인 시어들로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서 ‘꽃’이란 마지막 행의 “얼굴을 가리운 나의 신부”라는 이미지로 집약된다고 볼 수 있었다.
화자는 ‘꽃’의 내면적 의미의 실상을 파악해 보려고 “추억의 한 접시 불을 밝히고”, 즉 자신의 지난날을 돌이켜보면서 ‘한밤내’ 치열하게 그 본질을 파악하려 하지만 끝내 실패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의 손이 닿으면 너는 미지의 까마득한 어둠이 된다”는 표현처럼 어떤 존재의 진정한 의미를 파악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임을 토로하고 있다고 보았다. 그러나 강한 의지와 성실한 자세로 사물의 본질을 추구하려는 노력과 정신 그 자체는 무엇보다 소중하다고 노래하고 있었다.
<토론 주제>
김춘수의 경력 상의 특이점으로는 광주 항쟁이후 태동한 5공화국 독재 정권 하에서 자신의 지론인 순수시, 무의미 시의 철학과는 정반대로 당시 민정당의 전국구 국회의원이 되어 그 '순수시의 순수성'이 지닌 불순한 의도를 의심받게 되었다. 과연 시를 연구할 때 이런 경력을 우선시하여 해석을 해야하는가? 아니면 시 자체만을 놓고 해석을 해야하는가. 그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이야기해 보자.
◆ 김춘수의 '무의미의 시'에 대한 시론
사생(寫生)이라고 하지만, 있는 실재(實在) 풍경을 그대로 그리지는 않는다. 대상과 배경과의 위치를 실재와는 전혀 다르게 배치하기도 한다. 말하자면 실지의 풍경과는 전혀 다른 풍경을 만들게 된다. 풍경의, 또는 대상의 재구성이다. 이 과정에서 논리가 끼어 들게 되고, 자유 연상이 개입된다. 논리와 자유 연상이 더욱 날카롭게 간여하게 되면 대상의 형태는 부숴지고, 마침내 대상마저 소멸한다. 무의미의 詩가 이리하여 탄생한다. 그에 의하면 의미는 산문에 보다 어울리지만 무의미는 시의 형식에만 알맞다고 생각하였다. 그렇기에 무의미는 산문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되는 시 고유의 영역임을 주장한다. 이것은 의미의 시에 익숙했던 우리의 전통적인 시관에 도전한 것이었다. 또한 사물에 대한 일체의 판단이나 선입관을 중지하는 방식을 통하여 의미 해체 작업을 진행하였다. 그의 60년대 시 <처용>, <처용 단장>, <샤걀의 마을에 내리는 눈>은 이런 대표적인 작품의 예이다.
<참고문헌>
이승훈, 「한국 현대시 새롭게 읽기」, 세계사, 1996
박유미, 고려대 교육대학원 석사, 김수영 시 연구, 1987
이종대 외, 「우리시대의 시집, 우리 시대의 시인」, 계몽사,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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