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립노인복지회관

목차

춘천시립노인복지회관

1. 설립목적 및 연혁

2. 조직도

3. 사업소개

4. 사례관리자 약력

5. 인터뷰 질의 응답

본문내용

상의를 못 구하고 스스로 많이 포기하는 상태여서 요즘은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아직까지 재가복지를 하면서는 번아웃을 겪은 거 같지는 않아요.
14.사례관리를 하실 때 클라이언트 대한 편견을 느끼실 때는 없으셨나요?
안지혜사회복지사 : 편견 이라는 것이 생기면 무서워요. 저는 성격상 한번 싫다고 생각되면 그다음에 ‘좋다’ 라고 바뀌는 성격이 아닌데 제가 제 성격을 잘 알기 때문에 어르신들한테 최대한 편견을 안 가지려고 노력을 하는 것도 필요한 것 같아요. 아무리 어르신이 말도 안 되는 것으로 나에게 오기를 부리신다 해도 내가 이 어르신이 싫다고 해도 서비스를 안 드릴게 아니잖아요. 그래서 그런점에 대해서는 편견이 생기려고 해도 적절히 차단을 하고 해야죠.
김진아사회복지사 : 저도 편견을 안 갖기가 너무 어렵거든요. 첫인상부터 느낌이 오잖아요. 그런데 공적인 부분이니깐 똑같이 클라이언트라고 생각하고 대하다 보면 그 정도는 그냥 선입견으로 나도 인식을 하고 고치려고 하고 많이 노력하는 것 같아요.
15. 최근노인이슈들 가운데 사례관리를 하시면서 현장에서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되시는 부분이 있나요?
김진아사회복지사 : 요즘 일을 하면서 많이 느끼는 건데 요즘 들리는 말 중에 수급자가 되면 노후가 오히려 더 편하다는 얘기를 하세요. 그러나 막상 수급자 어르신 대상자 분들이 편해보이시지는 않거든요. 수급비가 기초생활비 만큼만 나오는 거잖아요. 의료혜택이 조금 있어서 그런 부분은 어쩌면 편의를 보시겠지만 어르신들과 직접 이야기를 해보면 경제적인 관념이 거의 없으신 분들이 많으세요. 수급비가 만약에 30일 날 나온다고 하면 그 돈을 받으셔서 며칠 사이에 다 쓰시는 거에요. 방세내시고 드시고 싶으신 거 사드시고 그러면 일주일안에 다 쓰시고 또 그 돈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너무 힘들게 그 수급비가 들어오기만을 기다리시면서 생활하세요. 일반적인 거는 아니고 어떤 사례를 들어서 말씀 드리는 건데, 이런 부분을 봤을 때 수급자 분들한테 수급비만 드리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인 환경을 좀 더 개선할 수 있도록 돈을 사용하는 방법과 관련된 교육과 같이 어르신들 포커스에 맞춰서 함게 그러한 부분이 진행 되면 좋을 거 같아요.
안지혜사회복지사 : 저도 비슷한데요. 사각지대에 대해 학교에서도 배웠을 거에요. 항상 어디를 가나 사각지대는 존재할 수 밖에 없는데 또 그게 학교에서 책에 나오는 내용 보다 직접 현장에서 봤을 때는 사각지대가 더 많아요. 저는 당연히 이 어르신이 수급자 어르신이겠구나 해서 알아보면 수급자 어르신이 아니고 그냥 일반 어르신인데 이유를 보면 사위가 재산이 있거나 그런데 정작 어르신은 월세 방에 거의 환경이 좋지 않은 집에서 살고 계세요. 그런걸 보면 이런 분들은 자녀의 도움을 전혀 받고 있지도 않으신데 그 사위가 뭐 공무원이다. 뭐다. 그러한 이유만으로 수급자가 되지 않는 걸 보면 어떤 식으로라도 도움을 받으시면 좋지 않을까요? 그래서 요즘에는 많이 바뀌어서 뭐 어떤 것을 신청 하면 그 자녀분이 어떠한 이유로 나는 어르신과 관계가 단절 되었다는 것을 보내면 조사해서 수급자가 될 수 있다고는 하는데 그래도 아직까지 사각지대 문제가 심한 것 같아요.
16.학생일 때 어떠한 경험이나 준비를 해야 사례관리 일을 할 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김진아사회복지사 : 저는 사례관리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상담이라고 생각을 했어요. 왜냐하면 어르신들한테서 정보를 파악 할 때도 라포를 형성하지 않으면 어르신들이 말씀을 잘 안 해 주실 때도 있고, 그리고 단지 어르신들은 도움을 원하시는 욕구가 커서 본인이 힘들다는 식으로만 말씀 하시고, 그리고 거짓 정보를 저의한테 주시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상담을 해서 어르신들께 진실 된 정보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가 중요한 거 같고, 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사례 쪽으로 학생 때는 거의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봉사활동을 통해서 직접 현장에서 느껴 보면 사례관리를 하시게 될 때 많이 도움이 되요. 그리고 자원연계를 정말 잘 하는 것이 사례관리자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보는데 지역사회 자원을 내가 얼마만큼 알고 있느냐가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쪽에 대해서도 공부를 해두면 나중에 좋을 거 같고, 자원개발에 대한 이론적인 것 말고는 현장에 어떠한 자원이 있는지 파악해 두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17. 학생이거나 나중에 사례관리를 하게 될 분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한 말씀만 해주세요.
안지혜사회복지사 : 학교에서 하는 경험도 너무 중요할 것 같아요. 학생일 때 할 수 있는 것들이 있잖아요. 바로 옆에 교수님도 계시고 더 나아가 현장에 있는 선배님도 있고, 학생일 때는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거에요. 그분들과의 관계형성이 잘 이루어서 나중에 선생님들이 직접 실천에 나왔을 때, 많은 도움이 되어주실 거니까 그분들과의 관계형성을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요. 다음에는 사례관리나 그런 것에 대해서는 경험을 많이 해보는 것밖에는 없어요. 책을 아무리 읽어도 직접 내가 나가서 어르신들과 말을 하다보면 말문이 막힐 때가 있거든요. 처음에는 힘들 수가 있는데. 그래도 지금 4학년이니깐 이제 취업을 나가셔야 할 텐데 만약에 후배들에게 말을 해 줄 수 있다면 봉사와 실습을 많이 하시고 그러면서 많은 경험을 쌓으면 좋을 것 같아요.
김진아사회복지사 : 제가 요즘 생각하는 건데 본인이 전문가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사회복지 자격증이 논란이 많이 되고 있는 부분 중 하나가 어머님 나이 때 분들도 사이버를 통해서 자격증을 취득하시 거든요. 쉽게 사회복지 업무를 할 수는 있어요. 그런데 얼마나 전문가적 마인드를 갖고 일을 하느냐가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감정에 치우치지 않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어르신에게 접근하는 방법을 터득하는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저도 아직 그 단계에 있는데, 일을 하다보면 어르신들이 워낙 힘들어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사람 대 사람으로 일을 하다보니까 감정적으로 일을 하게 될 때가 많은데 그런 점에서 번아웃이 되고, 또한 다시 힘을 얻는 부분이 있는데 그런 점에 많이 흔들리지 않고 좀 더 오래 일을 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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