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 국악이란? -
- 국악의 역사 -
1. 음계(音階)와 선법(旋法)
2. 악기 분류
3. 민속악의 분류
4. 정악(正樂)
5. 기타
- 국악의 역사 -
1. 음계(音階)와 선법(旋法)
2. 악기 분류
3. 민속악의 분류
4. 정악(正樂)
5. 기타
본문내용
(口音)으로 산조를 짜기도 한다.
산조는 가장 느린 진양장단으로 시작하여,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의 장단이 연결되는데, 악기의 특성상 빠른 선율의 연주가 가능한 가야금산조는 자진모리에 이어 휘모리, 단모리까지 연주된다. 이와 같은 장단 구성은 느린 것으로 시작하여 점점 빠르게 몰아가는 특징을 지니는데, 이런 현상은 우리음악의 한 특징이기도 하며, 아시아 여러 나라의 음악에서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현상이기도 하다.
산조는 19세기말 김창조(金昌祖) 등이 가야금산조(伽倻琴散調) 타기 시작한데서 출발하여, 곧 이어 거문고산조(玄琴散調), 대금산조(大琴散調), 해금산조(奚琴散調), 아쟁산조(牙箏散調)의 순서로 발생하였고, 드물게 단소산조가 연주되었다.
◎ 가야금산조
<가야금산조>는 김창조, 한숙구, 박팔괘 등에 의하여 만들어진 이후 한성기(韓成基, 1896~1950), 강태홍(姜太弘, 1893~1957), 최옥삼(崔玉三, 崔玉山, 1905~1956), 정남옥(丁南玉, 1893~), 한수동(韓壽同, 1902~1929), 안기옥(安基玉, 1905~1968), 박상근(朴相根), 심상건(沈相健) 등에게 이어졌고, 이들에 의하여 다시 제3세대 명인인 김죽파(金竹坡, 1911~1989), 원옥화(元玉花, 1928~1971), 김춘지(金春枝, 1919~1980), 함동정월(咸洞庭月, 1917~), 김병호(金炳昊, 1910~1968), 서공철(徐公哲, 1907~1980(?)), 정남희(丁南希, 1927~?), 김윤덕(金允德, 1918~1978)), 성금련(成錦鳶, 1923~) 등에게 이어졌다.
오늘날까지 남아 전하는 유파로는 김죽파류, 최옥삼류, 성금련류, 김종기류(金宗基流), 신관용류(申寬龍流), 강태홍류(姜太弘流), 김병호류, 박상근류, 서공철류, 김윤덕류 등이 있는데, 성금연, 김윤덕, 김죽파, 김춘지, 함동정월 등이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가 작고한 후 지금은 김윤덕류의 이영희가 보유자로 인정되어 있다.
◎ 거문고산조
<거문고산조>는 백낙준(白樂俊, 1876~1930)에 의하여 처음 시작되었는데, 박석기(朴錫基), 신쾌동(申快童)을 거쳐 한갑득(韓甲得), 김윤덕(金允德)에게 전승되었고, 지금은 신쾌동류, 한갑득류, 김윤덕류가 있다. 이 중 신쾌동, 한갑득이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가 작고한 후 지금은 한갑득류의 원광호가 보유자로 인정되어 있다.
◎ 대금산조
<대금산조>는 박종기(朴鍾基, 1880~)가 처음 연주하였고, 한주환(韓를周煥), 한범수(韓範洙)를 거쳐 오늘날에는 이생강(李生剛), 서용석(徐龍錫) 등에게 이어졌다. 박종기의 대금산조가 판소리 가락에 바탕을 둔 것인데 비하여, 강백천(姜白川)은 시나위 가락에 바탕을 둔 산조를 처음 연주하였고, 이 산조는 한범수(韓範洙), 김동표에게 전해졌다. 이 중 강백천과 이생강이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가 강백천이 작곡한 후 현재는 강태홍류의 김동표와 한주환류의 이생강이 보유자로 인정되어 있다.
◎ 해금산조
<해금산조>는 지용구(池큰龍九)가 처음 연주하였고, 오늘날에는 지영희(池瑛熙, 1909~1979)와 한범수(韓範洙)의 가락이 전해지고 있으며, 서용석이 짠 산조도 연주된다.
◎ 아쟁산조
<아쟁산조>를 산조를 연주하기 위한 아쟁은 박성옥(朴成玉, 1908~1983)이 고안하였다고 하는데, 1960년경 한일섭(韓一燮, 1929~1973), 정철호(鄭哲鎬), 장월중선(張月中仙)이 각기 산조를 짰다. 오늘날에는 박종선, 윤윤석이 전승하는 한일섭류, 서용석이 전승한 정철호류, 김일구가 전승한 장월중선류가 널리 연주되고 있다.
◎ 피리산조
<피리산조>는 오진석(1885~?)이 연주한 가락을 이생강(李生剛)이 기록해 놓은 것을 토대로, 정재국(鄭在國)이 연주하였으며, 경기 무속음악의 명인인 이충선이 한주환의 대금산조를 피리로 가르쳤는데, 이 가락은 서한범(徐韓範)이 악보로 정리하였다. 그 이후 박범훈(朴範薰), 서용석(徐龍錫) 등이 새로운 피리산조를 짰다.
◎ 단소산조
<단소산조>는 풍류객이었던 전용선(全用先, 1884~1964)이 연주하였다고 하나, 한동안 전승이 단절되었던 것을 1990년대에 옛음반을 토대로 복원하여 연주되고 있으며, <퉁소산조>는 한범수(韓範洙)가 처음으로 연주하였으나, 지금은 거의 연주하지 않는다. 1960년대 이후 김영철이 외래 악기인 하와이언기타를 차용하여 산조를 연주한 <철현금산조>가 가끔 연주되고 있다.
본래 독주음악으로 각 악기가 지닌 음악성을 발휘하도록 짜여진 산조는, 1990년대에 접어 들면서 <산조합주>라는 이름으로 여러 악기의 합주로도 연주되고 있는데, 이는 연주공간의 확대에 따른 음향적인 요구에 부응하고, 한 곡 안에서 다양한 음색을 표출하기 위한 시대적 변화로 보인다.
② 시나위
육자배기토리로 된 허튼 가락 즉 즉흥적으로 가락을 엮어 가는 기악곡. 시나위는 경기도 남부(한강이남 지역)와 충청도 서부지방, 전라남북도, 경상도 서남부지방 등의 무속음악에서 나왔다. 이 지역의 굿에서 무당이 육자배기토리의 무가(巫歌)를 부르면, 피리, 대금, 해금 등의 악기가 즉흥적으로 무가의 대선율(對旋律)을 연주하는데, 이 음악이 무속의식에서 독립되어 무대용 음악으로 정착된 것이 시나위이다. 오늘날 무대용으로 연주하는 시나위는 피리, 젓대(대금), 해금, 아쟁, 가야금, 거문고, 장구, 징 등의 합주로 연주되지만, 피리, 젓대, 호적, 풀피리(초적), 퉁소, 단소의 독주로도 연주한다.
합주로 연주하는 <시나위>와 <산조합주>, 독주로 연주하는 <시나위>와 <산조>는 외형적으로 구별이 쉽지 않으나 차이는 있다. 즉, 산조는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등의 다양한 장단의 틀 속에서 연주되며, 악조(樂調)도 우조, 평조, 계면조 등으로 다양하고, 청(淸, Key)을 바꾸어 가면서 음악적 긴장을 엮어 내지만, <시나위>는 독주이던 합주이던 간에 중모리나 자진모리 또는 살풀이와 덩덕궁이 장단의 보통빠르기와 조금 빠르기의 두 가지 장단으로만 되어 있고, 악조도 육자백이토리인 남도계면조 하나로만 일관하며, 청의 변화도 없는 비교적 단순한 음악이다.
산조는 가장 느린 진양장단으로 시작하여,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의 장단이 연결되는데, 악기의 특성상 빠른 선율의 연주가 가능한 가야금산조는 자진모리에 이어 휘모리, 단모리까지 연주된다. 이와 같은 장단 구성은 느린 것으로 시작하여 점점 빠르게 몰아가는 특징을 지니는데, 이런 현상은 우리음악의 한 특징이기도 하며, 아시아 여러 나라의 음악에서 보편적으로 발견되는 현상이기도 하다.
산조는 19세기말 김창조(金昌祖) 등이 가야금산조(伽倻琴散調) 타기 시작한데서 출발하여, 곧 이어 거문고산조(玄琴散調), 대금산조(大琴散調), 해금산조(奚琴散調), 아쟁산조(牙箏散調)의 순서로 발생하였고, 드물게 단소산조가 연주되었다.
◎ 가야금산조
<가야금산조>는 김창조, 한숙구, 박팔괘 등에 의하여 만들어진 이후 한성기(韓成基, 1896~1950), 강태홍(姜太弘, 1893~1957), 최옥삼(崔玉三, 崔玉山, 1905~1956), 정남옥(丁南玉, 1893~), 한수동(韓壽同, 1902~1929), 안기옥(安基玉, 1905~1968), 박상근(朴相根), 심상건(沈相健) 등에게 이어졌고, 이들에 의하여 다시 제3세대 명인인 김죽파(金竹坡, 1911~1989), 원옥화(元玉花, 1928~1971), 김춘지(金春枝, 1919~1980), 함동정월(咸洞庭月, 1917~), 김병호(金炳昊, 1910~1968), 서공철(徐公哲, 1907~1980(?)), 정남희(丁南希, 1927~?), 김윤덕(金允德, 1918~1978)), 성금련(成錦鳶, 1923~) 등에게 이어졌다.
오늘날까지 남아 전하는 유파로는 김죽파류, 최옥삼류, 성금련류, 김종기류(金宗基流), 신관용류(申寬龍流), 강태홍류(姜太弘流), 김병호류, 박상근류, 서공철류, 김윤덕류 등이 있는데, 성금연, 김윤덕, 김죽파, 김춘지, 함동정월 등이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가 작고한 후 지금은 김윤덕류의 이영희가 보유자로 인정되어 있다.
◎ 거문고산조
<거문고산조>는 백낙준(白樂俊, 1876~1930)에 의하여 처음 시작되었는데, 박석기(朴錫基), 신쾌동(申快童)을 거쳐 한갑득(韓甲得), 김윤덕(金允德)에게 전승되었고, 지금은 신쾌동류, 한갑득류, 김윤덕류가 있다. 이 중 신쾌동, 한갑득이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가 작고한 후 지금은 한갑득류의 원광호가 보유자로 인정되어 있다.
◎ 대금산조
<대금산조>는 박종기(朴鍾基, 1880~)가 처음 연주하였고, 한주환(韓를周煥), 한범수(韓範洙)를 거쳐 오늘날에는 이생강(李生剛), 서용석(徐龍錫) 등에게 이어졌다. 박종기의 대금산조가 판소리 가락에 바탕을 둔 것인데 비하여, 강백천(姜白川)은 시나위 가락에 바탕을 둔 산조를 처음 연주하였고, 이 산조는 한범수(韓範洙), 김동표에게 전해졌다. 이 중 강백천과 이생강이 중요무형문화재 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가 강백천이 작곡한 후 현재는 강태홍류의 김동표와 한주환류의 이생강이 보유자로 인정되어 있다.
◎ 해금산조
<해금산조>는 지용구(池큰龍九)가 처음 연주하였고, 오늘날에는 지영희(池瑛熙, 1909~1979)와 한범수(韓範洙)의 가락이 전해지고 있으며, 서용석이 짠 산조도 연주된다.
◎ 아쟁산조
<아쟁산조>를 산조를 연주하기 위한 아쟁은 박성옥(朴成玉, 1908~1983)이 고안하였다고 하는데, 1960년경 한일섭(韓一燮, 1929~1973), 정철호(鄭哲鎬), 장월중선(張月中仙)이 각기 산조를 짰다. 오늘날에는 박종선, 윤윤석이 전승하는 한일섭류, 서용석이 전승한 정철호류, 김일구가 전승한 장월중선류가 널리 연주되고 있다.
◎ 피리산조
<피리산조>는 오진석(1885~?)이 연주한 가락을 이생강(李生剛)이 기록해 놓은 것을 토대로, 정재국(鄭在國)이 연주하였으며, 경기 무속음악의 명인인 이충선이 한주환의 대금산조를 피리로 가르쳤는데, 이 가락은 서한범(徐韓範)이 악보로 정리하였다. 그 이후 박범훈(朴範薰), 서용석(徐龍錫) 등이 새로운 피리산조를 짰다.
◎ 단소산조
<단소산조>는 풍류객이었던 전용선(全用先, 1884~1964)이 연주하였다고 하나, 한동안 전승이 단절되었던 것을 1990년대에 옛음반을 토대로 복원하여 연주되고 있으며, <퉁소산조>는 한범수(韓範洙)가 처음으로 연주하였으나, 지금은 거의 연주하지 않는다. 1960년대 이후 김영철이 외래 악기인 하와이언기타를 차용하여 산조를 연주한 <철현금산조>가 가끔 연주되고 있다.
본래 독주음악으로 각 악기가 지닌 음악성을 발휘하도록 짜여진 산조는, 1990년대에 접어 들면서 <산조합주>라는 이름으로 여러 악기의 합주로도 연주되고 있는데, 이는 연주공간의 확대에 따른 음향적인 요구에 부응하고, 한 곡 안에서 다양한 음색을 표출하기 위한 시대적 변화로 보인다.
② 시나위
육자배기토리로 된 허튼 가락 즉 즉흥적으로 가락을 엮어 가는 기악곡. 시나위는 경기도 남부(한강이남 지역)와 충청도 서부지방, 전라남북도, 경상도 서남부지방 등의 무속음악에서 나왔다. 이 지역의 굿에서 무당이 육자배기토리의 무가(巫歌)를 부르면, 피리, 대금, 해금 등의 악기가 즉흥적으로 무가의 대선율(對旋律)을 연주하는데, 이 음악이 무속의식에서 독립되어 무대용 음악으로 정착된 것이 시나위이다. 오늘날 무대용으로 연주하는 시나위는 피리, 젓대(대금), 해금, 아쟁, 가야금, 거문고, 장구, 징 등의 합주로 연주되지만, 피리, 젓대, 호적, 풀피리(초적), 퉁소, 단소의 독주로도 연주한다.
합주로 연주하는 <시나위>와 <산조합주>, 독주로 연주하는 <시나위>와 <산조>는 외형적으로 구별이 쉽지 않으나 차이는 있다. 즉, 산조는 진양, 중모리, 중중모리, 자진모리 등의 다양한 장단의 틀 속에서 연주되며, 악조(樂調)도 우조, 평조, 계면조 등으로 다양하고, 청(淸, Key)을 바꾸어 가면서 음악적 긴장을 엮어 내지만, <시나위>는 독주이던 합주이던 간에 중모리나 자진모리 또는 살풀이와 덩덕궁이 장단의 보통빠르기와 조금 빠르기의 두 가지 장단으로만 되어 있고, 악조도 육자백이토리인 남도계면조 하나로만 일관하며, 청의 변화도 없는 비교적 단순한 음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