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신념이 없는 사회
2. 이비와 브이의 과거
3. 이비, 브이를 만나다
4. 이비,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기까지
5. 이비, 나비가 되어 날개짓하다
6. 모두에게 내재된 신념
2. 이비와 브이의 과거
3. 이비, 브이를 만나다
4. 이비, 애벌레에서 나비가 되기까지
5. 이비, 나비가 되어 날개짓하다
6. 모두에게 내재된 신념
본문내용
진정한 자유에 이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브이의 가면 뒤에는 단지 핏덩어리 살점만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신념이 있다. 마찬가지 의미에서 시민들이 가면을 벗고 자신의 얼굴을 드러내는 것은 그들의 신념은 떳떳하게 밖으로 내비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누구에게나 신념은 마음속 깊이 자리 잡고 있었던 것이며 브이라는 인물을 통해 내면의 신념이 일깨워진 것이다. 이는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신성(神性)을 믿고 이를 일깨우고자 노력했던 과거 기독교 신비주의 내지 영지주의의 신관념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마치 ‘아빌라의 테레사’가 제시한 ‘내면의 성’과 같이 단계별로 거소를 지나 궁극적인 곳에 이르렀을 때 ‘엑스터시’를 느낄 수 있는 것처럼, 내면에 잠재된 신념을 일깨우기 위한 과정을 텍스트는 보여주고 있다. 애벌레와 같았던 이비의 신념이 고통 속에서 승화되어 비로소 나비와 같은 확고한 신념으로 변화하는 모습이 나타나 있다.
또한 신념은 새로운 신념으로 다시 태어난다. 브이가 가지고 있던 증오에 가득 차고 폭력적이었던 신념이 이비를 통해 사랑과 화합을 향한 신념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텍스트는 시종일관 우연이란 없으며 모든 일은 연결되어 있고 운명과도 같음을 알려준다. 브이가 만든 도미노가 차례로 쓰러져가는 모습과 과거 400년 전 가이 포크스의 화약 음모 사건에서부터 의사당 폭파 장면까지 오버랩 되는 장면이 그 예시이다. 그리고 텍스트의 도입부에 언급된 말은 마지막 장면과도 절묘하게 연결된다.
“사람이 아닌 신념을 기억하라. 사람은 실패하여 체포되고 처형되어 잊혀지지만 신념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
또한 신념은 새로운 신념으로 다시 태어난다. 브이가 가지고 있던 증오에 가득 차고 폭력적이었던 신념이 이비를 통해 사랑과 화합을 향한 신념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텍스트는 시종일관 우연이란 없으며 모든 일은 연결되어 있고 운명과도 같음을 알려준다. 브이가 만든 도미노가 차례로 쓰러져가는 모습과 과거 400년 전 가이 포크스의 화약 음모 사건에서부터 의사당 폭파 장면까지 오버랩 되는 장면이 그 예시이다. 그리고 텍스트의 도입부에 언급된 말은 마지막 장면과도 절묘하게 연결된다.
“사람이 아닌 신념을 기억하라. 사람은 실패하여 체포되고 처형되어 잊혀지지만 신념은 세상을 바꾸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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