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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아직 세계가 어떤 것인지 시야가 좁고 낮았을 때 나는 누구인가를 놓고 한참 고민한 적이 있었다. 나와 세상을 이어주는 것에 대한 희미함, 단절에 대한 불안감, 어쩌면 내가 딛고 있는 세계는 공허한 곳으로 나 이외의 세계는 가상이 아닌지 제법 그럴듯한 가설을 세우며 나름 철학적인 사고를 했었던 것 같다.
뒤에 이때의 심리상태를 분석해 보니 아직 관계성 정립이 확립되지 않음에 기인한 것 같다. 부모조차 어떤 때는 낯선 존재로 여겨지기도 했었고,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아득하게 어딘가로 떨어지는 것처럼 두려움이 엄습했다.
그런데 요즘에 와서 또다시 그 때처럼 세상을 바라보면 아득해질 때가 있다. 내가 딛고 있는 현실 세계가 너무 복잡하고 다단해서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우리는 어쩌면 우리 눈으로 확인되지 않은 거대한 공룡 같은 존재에 휘둘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조지 오웰은 그 존재를 '빅 브라더'라고 칭했었는데, 어떤 사람들은 이미 현 시대의 상황이 그와 같다고 주장한다. 바코드에 의해 기계처럼 인간도 조직체로 조종당하고 그 코드대로 살아가고 있는데 그 정점의 실체가 무엇인지 누구인지 아무도 모른다.
뒤에 이때의 심리상태를 분석해 보니 아직 관계성 정립이 확립되지 않음에 기인한 것 같다. 부모조차 어떤 때는 낯선 존재로 여겨지기도 했었고, 이런 생각을 하다보면 아득하게 어딘가로 떨어지는 것처럼 두려움이 엄습했다.
그런데 요즘에 와서 또다시 그 때처럼 세상을 바라보면 아득해질 때가 있다. 내가 딛고 있는 현실 세계가 너무 복잡하고 다단해서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우리는 어쩌면 우리 눈으로 확인되지 않은 거대한 공룡 같은 존재에 휘둘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조지 오웰은 그 존재를 '빅 브라더'라고 칭했었는데, 어떤 사람들은 이미 현 시대의 상황이 그와 같다고 주장한다. 바코드에 의해 기계처럼 인간도 조직체로 조종당하고 그 코드대로 살아가고 있는데 그 정점의 실체가 무엇인지 누구인지 아무도 모른다.
본문내용
이전처럼 점점 암흑의 미궁으로 빠져드는 현 시대의 사람들은 아무도 그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그저 움켜쥐려고 할 뿐이다. 무서운 일이다. 이렇게 우리도 손을 놓고 그저 방관만 함으로써 공룡의 뒷다리에 채여 죽거나 공룡의 꼬리에 붙어 있다가 언제 같이 공룡과 같이 나락의 길로 떨어져 내릴지 모르는 일이다. 참으로 무서운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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