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진도 노래들이 이어지고 화합하는 진도 노래들의 총집합체라 할 수 있는데... 다시 태어난다는 의미의 \'다시래기\'. 생의 끝에서 다시 태어남을, 극한 슬픔 속에서 웃음과 신명을 이끌어낼 수 있게 하는 그 노래의 힘은 무엇일까?!
6. 400년 동안 만선을 비는 마을, 황금도
안면도 최상단 북동쪽에 위치한 작은 섬, 황도. 인구 300명이 고작인 황도에서는 해마다 음력 섣달이면 마을사람 모두가 한 뜻으로 준비하는 것이 있다. 섣달 한 달동안 마을 사람들은 모두 돼지고기를 안 먹고, 부정없는 깨끗한 여자들이 선출되며, 600kg의 황소가 당집 앞에서 처형된다.
그리고, 1년에 단 한번. 누구도 올라가기를 꺼려하는 전설 같은 당집 문이 열린다. 서해를 생명줄로 살아온 황도사람들. 그들이 이어가는 400년 전통의 풍어제...
지리적으로 천수만에서 최고로 어획이 풍요롭다 하여 붙여진 이름, 황금도. 그러나 이제 남아있는 어선은 단 2척. 그런데도 그들이 풍어제를 계속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황도사람들의 특별한 겨울나기를 통해 잃어버린 축제의 의미와 우리 전통 문화의 본질을 되짚어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을 당제로 풍어제를 지내는데 반해, 아직도 뱃고사를 지내는 마지막 어부와 끝까지 뱃사람으로 살겠다는 황도의 신세대 청년 어부를 통해 \'변해가는 황도, 그러나 축제가 계속 되고 있는 이유와 의미\'를 어부들의 시선을 통해서 펼쳐나간다.
본 프로그램은 풍어제를 둘러싸고 오랜 역사를 이어온 황도의 전통과 금기를 한 편의 서시같은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마을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신화적인 이미지로 재현한다.
7. 산에서 들려주는, 선(禪) 이야기
앉은 채로 죽음에 든다는 좌탈입망(坐脫立亡).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선승인 백양사 서옹스님은 그런 식으로 높은 수행과 법력을 확인시키고 먼 길을 떠났다. 우는 사람도 없었고, 동요하는 사람도 없었다. 큰 스님은 문지방을 넘듯 그렇게 가볍게 생과 사의 경계를 넘으셨고, 뒤에 살아남은 이들도 그렇듯 가볍게 생과 사의 경계를 지켜보고 있었다. 큰스님의 죽음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어떻게 하면 이 어지러운 삶에 아등바등 휘둘리지 않고 그렇게 살다 갈 수 있을까... 서옹스님의 죽음을 통해, 작은 것에 상실하고 분노하고 좌절하는 우리 모습을 되돌아보고, 지혜롭게 사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큰스님이 돌아가신 후 백양사는 오랜만에 분주했다. 다비장에서 사십구재까지 영가를 떠나 보내는 불교의식이 장엄하게 치러졌다. 흩날리는 눈발 속에 큰스님의 \'몸\'은 타올랐고, 그의 \'정신\'은 시퍼렇게 살아 큰스님의 시자였던 호산스님의 귀에 들린다. \"슬퍼하지 말라... 봄이 오니 좋지 않으냐...\" 큰스님과 함께 걸었던 백양산 구석구석을 누비며, 큰스님이 남기셨던 주옥같은 말씀을 되새기는 호산스님, 살아생전 두 분이 함께 했던 행적과 돌아가신 후 호산스님 홀로 다시 떠나는 여정을 몽타주 구성하는 형식을 통해, 한국의 최고 선승이 남기신 말씀을 보는 이에게 간접적으로 들려준다.
시끄럽고 혼탁한 세상살이 속에서 누구나 마음먹기에 따라 부처가 될 수도 있고, 야차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 아름다운 산사에서 들려주는 철학이 가득한 \'생\'의 선문답을 음미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8. 한지, 다시 태어나다!
그리 먼 옛날의 이야기가 아니다. 시대의 변천 탓으로 요즘은 이런 풍경을 보기가 드물어졌지만 우리 한지의 우수성만은 이미 많은 학자와 전문가들의 증언을 통해 널리 알려지고 있다. 한지는 현대의 문명병인 전자파를 차단하고, 습도를 조절하며 통풍 효과도 뛰어나다. 또, 아토피성 피부염이라든지 시력저하 현상 등 문명병들도 모두 이 하
6. 400년 동안 만선을 비는 마을, 황금도
안면도 최상단 북동쪽에 위치한 작은 섬, 황도. 인구 300명이 고작인 황도에서는 해마다 음력 섣달이면 마을사람 모두가 한 뜻으로 준비하는 것이 있다. 섣달 한 달동안 마을 사람들은 모두 돼지고기를 안 먹고, 부정없는 깨끗한 여자들이 선출되며, 600kg의 황소가 당집 앞에서 처형된다.
그리고, 1년에 단 한번. 누구도 올라가기를 꺼려하는 전설 같은 당집 문이 열린다. 서해를 생명줄로 살아온 황도사람들. 그들이 이어가는 400년 전통의 풍어제...
지리적으로 천수만에서 최고로 어획이 풍요롭다 하여 붙여진 이름, 황금도. 그러나 이제 남아있는 어선은 단 2척. 그런데도 그들이 풍어제를 계속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황도사람들의 특별한 겨울나기를 통해 잃어버린 축제의 의미와 우리 전통 문화의 본질을 되짚어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을 당제로 풍어제를 지내는데 반해, 아직도 뱃고사를 지내는 마지막 어부와 끝까지 뱃사람으로 살겠다는 황도의 신세대 청년 어부를 통해 \'변해가는 황도, 그러나 축제가 계속 되고 있는 이유와 의미\'를 어부들의 시선을 통해서 펼쳐나간다.
본 프로그램은 풍어제를 둘러싸고 오랜 역사를 이어온 황도의 전통과 금기를 한 편의 서시같은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마을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신화적인 이미지로 재현한다.
7. 산에서 들려주는, 선(禪) 이야기
앉은 채로 죽음에 든다는 좌탈입망(坐脫立亡).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선승인 백양사 서옹스님은 그런 식으로 높은 수행과 법력을 확인시키고 먼 길을 떠났다. 우는 사람도 없었고, 동요하는 사람도 없었다. 큰 스님은 문지방을 넘듯 그렇게 가볍게 생과 사의 경계를 넘으셨고, 뒤에 살아남은 이들도 그렇듯 가볍게 생과 사의 경계를 지켜보고 있었다. 큰스님의 죽음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어떻게 하면 이 어지러운 삶에 아등바등 휘둘리지 않고 그렇게 살다 갈 수 있을까... 서옹스님의 죽음을 통해, 작은 것에 상실하고 분노하고 좌절하는 우리 모습을 되돌아보고, 지혜롭게 사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큰스님이 돌아가신 후 백양사는 오랜만에 분주했다. 다비장에서 사십구재까지 영가를 떠나 보내는 불교의식이 장엄하게 치러졌다. 흩날리는 눈발 속에 큰스님의 \'몸\'은 타올랐고, 그의 \'정신\'은 시퍼렇게 살아 큰스님의 시자였던 호산스님의 귀에 들린다. \"슬퍼하지 말라... 봄이 오니 좋지 않으냐...\" 큰스님과 함께 걸었던 백양산 구석구석을 누비며, 큰스님이 남기셨던 주옥같은 말씀을 되새기는 호산스님, 살아생전 두 분이 함께 했던 행적과 돌아가신 후 호산스님 홀로 다시 떠나는 여정을 몽타주 구성하는 형식을 통해, 한국의 최고 선승이 남기신 말씀을 보는 이에게 간접적으로 들려준다.
시끄럽고 혼탁한 세상살이 속에서 누구나 마음먹기에 따라 부처가 될 수도 있고, 야차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 아름다운 산사에서 들려주는 철학이 가득한 \'생\'의 선문답을 음미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8. 한지, 다시 태어나다!
그리 먼 옛날의 이야기가 아니다. 시대의 변천 탓으로 요즘은 이런 풍경을 보기가 드물어졌지만 우리 한지의 우수성만은 이미 많은 학자와 전문가들의 증언을 통해 널리 알려지고 있다. 한지는 현대의 문명병인 전자파를 차단하고, 습도를 조절하며 통풍 효과도 뛰어나다. 또, 아토피성 피부염이라든지 시력저하 현상 등 문명병들도 모두 이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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