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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방식과 주거 형태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았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위대한 개츠비》에서 볼 수 있듯이, 1920년대 미국에는 빠르게 재산을 모은 신흥부자들이 등장했다. 포드는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중산층의 증가에 주목하고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자동차를 팔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만약 포드의 생각이 여기에서 그쳤다면 포드는 역사에 남지 못했을 것이다. 포드는 한걸음 더 나아가, 머지않아 중산층뿐 아니라 노동자들도 자동차를 갖는 시대가 올 거라고 예측했다.
노동자들이 좀 더 많은 임금을 받으면 언젠가 자신들의 자동차를 구매할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포드 자동차공장의 종업원은 생산자인 동시에 미래의 구매자였다. 포드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하루 8시간 노동, 토요일 휴무, 그리고 일당 5달러라는 고임금제를 실시했다. 당시 노동자들은 보통 하루 9시간 일하고 평균 2.38달러를 받았는데, 포드는 두 배 이상을 더 준 것이다. 그는 노동의 질을 높이고 숙련노동자들의 이탈을 방지했으며, 투자 이익금을 공유하는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노동조합만큼은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의 대표 기업인 삼성의 ‘무노조 경영’처럼 높은 임금으로 노조의 싹을 자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포드는 자본주의 생산방식을 어떻게 바꿨는가?
포드의 대량생산 방식은 다른 공업부문 생산에 응용되어 20세기 산업사회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했다. 직물, 의류, 기계공장에도 포드 자동차 같은 조립라인을 이용한 작업 공정이 도입되었다. 포드 자동차공장처럼 속도를 정밀하게 유지하는 특수 기계를 도입해 대량 생산하는 생산법을 ‘포드주의(Fordism)’라고 불렀다. ‘주의’라는 말은 마르크스나 레닌에게만 사용된 것이 아니다.
포드는 위대한 영웅도 탁월한 정치가도 아니었지만 세상을 바꾼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단순히 발명가가 아니라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점은 구텐베르크나 에디슨에 비견될 만하다. 15세기 독일의 구텐베르크는 금속활자를 이용한 인쇄술을 발명해 인쇄공장을 설립하고 성서를 발행해 유럽 종교개혁의 밑거름이 되었다. 19세기 미국의 에디슨은 백열등뿐만 아니라 발전기, 배전기, 계량기, 축음기 등을 발명하고 가전업체 제너럴 일렉트릭GE을 창립했다. 전기의 발명은 세상을 뒤흔들었다. 러시아혁명을 이끈 레닌은 “공산주의란 소비에트 더하기 전기”라고 말했다.
구텐베르크, 에디슨과 함께 포드는 단편적인 기술을 넘어 기술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소설《위대한 개츠비》에서 볼 수 있듯이, 1920년대 미국에는 빠르게 재산을 모은 신흥부자들이 등장했다. 포드는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는 중산층의 증가에 주목하고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자동차를 팔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만약 포드의 생각이 여기에서 그쳤다면 포드는 역사에 남지 못했을 것이다. 포드는 한걸음 더 나아가, 머지않아 중산층뿐 아니라 노동자들도 자동차를 갖는 시대가 올 거라고 예측했다.
노동자들이 좀 더 많은 임금을 받으면 언젠가 자신들의 자동차를 구매할 거라고 생각한 것이다. 포드 자동차공장의 종업원은 생산자인 동시에 미래의 구매자였다. 포드는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하루 8시간 노동, 토요일 휴무, 그리고 일당 5달러라는 고임금제를 실시했다. 당시 노동자들은 보통 하루 9시간 일하고 평균 2.38달러를 받았는데, 포드는 두 배 이상을 더 준 것이다. 그는 노동의 질을 높이고 숙련노동자들의 이탈을 방지했으며, 투자 이익금을 공유하는 계획까지 세웠다. 하지만 노동조합만큼은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의 대표 기업인 삼성의 ‘무노조 경영’처럼 높은 임금으로 노조의 싹을 자를 수 있다고 생각했다.
포드는 자본주의 생산방식을 어떻게 바꿨는가?
포드의 대량생산 방식은 다른 공업부문 생산에 응용되어 20세기 산업사회의 새로운 모델을 창조했다. 직물, 의류, 기계공장에도 포드 자동차 같은 조립라인을 이용한 작업 공정이 도입되었다. 포드 자동차공장처럼 속도를 정밀하게 유지하는 특수 기계를 도입해 대량 생산하는 생산법을 ‘포드주의(Fordism)’라고 불렀다. ‘주의’라는 말은 마르크스나 레닌에게만 사용된 것이 아니다.
포드는 위대한 영웅도 탁월한 정치가도 아니었지만 세상을 바꾼 중요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단순히 발명가가 아니라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 점은 구텐베르크나 에디슨에 비견될 만하다. 15세기 독일의 구텐베르크는 금속활자를 이용한 인쇄술을 발명해 인쇄공장을 설립하고 성서를 발행해 유럽 종교개혁의 밑거름이 되었다. 19세기 미국의 에디슨은 백열등뿐만 아니라 발전기, 배전기, 계량기, 축음기 등을 발명하고 가전업체 제너럴 일렉트릭GE을 창립했다. 전기의 발명은 세상을 뒤흔들었다. 러시아혁명을 이끈 레닌은 “공산주의란 소비에트 더하기 전기”라고 말했다.
구텐베르크, 에디슨과 함께 포드는 단편적인 기술을 넘어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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