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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께 물었던 적이 있다.“선생님, 우리는 잘 하고 있는 건가요?”“그럼 너희가 이렇게 학교 밖에서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데. 분명 학교도 너희를 보면서 좋아질 거다.”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법일리히는 철저하게 학교화 된 사회는 결국 학교 교육을 받았는가의 여부에 따라서 차별이 합법적으로 이루어진다고 말한다. 학교를 다니지 않거나 나쁜 점수를 받는다는 것은 곧 빈곤과 무능력이 낙인이 찍히는 것이라고. 하지만 최근의 등록금 문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누구나 학교 교육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것을 일리치는 이중의 착취로 설명하고 있다. 소수에게 교육에 대한 공공자금을 더 할당할 수 있고, 대다수 사람에게 사회적 통제를 더 많이 받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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