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업의 대표작하나와 작품설명

소개글

김중업의 대표작하나와 작품설명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외유에서 돌아온 그는 새로운 세계에서 보낸 경험을 토대로 의욕적인 작품활동을 펼친다. 기술과 미학이 조화된 새로운 조형에 주목하며 내놓은 작업들은 평화의 문이라는 이름이 붙은 올림픽상징조형물에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지만 안타깝게도 이 작업을 끝으로 그는 세상을 떠나고 만다.
살고 싶어야 하쟎은가
꿈이 있고 시가 있고
사람이 옹기종기 정다웁게 모여
살고 싶어져야 하쟎은가.
그는 사후에도 계속해서 후학들에게 생각의 고리를 던지고 있다. 우선 그는 갔지만 설계사무소는 남아 대를 이어 아들과 인척이 맥을 잇고 있으니 그들의 작업을 통하여 생전에 김중업 선생이 이루고자 했던 건축적 이상을 대신 이룰 수 있도록 응원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또 한 가지 그를 기억하게 하는 것은, 그가 설계한 건축물들이 하나 둘 사라지고 있어 안타깝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의 대표작들 가운데 낭만적 건축관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던 제주대학 본관과 서울 한남동의 동화 같은 주택은 이미 철거되어 버렸고, 부산대 본관도 철거위기에 놓여 있다. 우리네 현대건축의 선구적 자리에서 고독하게 건축가의 길을 걸었던 거장의 작업이 후대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우리들이 관심을 두고 지켜내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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